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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뭐 물론 아저씨께서 그를 처음 딱 보면 아니다 싶겠지만요, ㅋㅋ 왜냐면 첫인상은 정말 영락없는 펜들턴(뉴욕 최고의 가문들 중 하나로 소설 속에서 나옴) 가문 출신의 남성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실제론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정말 이렇게 솔직하시고 진실 되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거든요… 남자를 설명하기에 좀 별난 단어들이지만 하지만 실제가 그러세요.
이곳 주변 농부들에게도 엄청 친절하시거든요.
남자들끼리 흉금 없이 대하며 마음을 즉시 터놓게 하는 분이거든요.
www.wooricasinoda.com
농부들도 처음에 다들 괴이쩍어하지만, 나중엔 그의 옷은 신경도 안 쓰세요! (참고사항→농장에서 저비스 도련님은 ‘무릎 아래에서 졸라매는 반바지’를 입고 다님)
저비스 도련님의 복장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좀 별나시거든요.
무릎 아래에서 졸라매는 반바지에 주름 잡힌 재킷(웃옷)이거나, 헝겊 같은 흰색 바지 위에 부푼 승마복을 입도 다니세요.
도련님이 새 옷을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오실 때마다, 샘플 부인은 ‘얘가 바로 내가 키운 얘야’라는 자부심 가득한 눈빛을 내뿜으며 도련님을 모든 각도에서 감상하신 후 도련님이 앉을 자리를 살피고 또 살피거든요. 샘플 부인에겐 도련님의 옷에 먼지가 묻는 게 넘 싫은가 봐요.
이게 좀 저비스 도련님을 난처하게 해요.
그래서 항상 도련님은 샘플 부인에게 이렇게 말씀드리죠.
“저리 가요, 리지(엘리자베스라는 여자 이름의 애칭), 일 보시라고요. 저 좀 그만 괴롭히시고요. 저 다 컸다고요.”
정말 생각만 해도 웃겨요, 저토록 다리가 긴 남자가, 앗 그러고 보니 아빠(=키다리 아저씨)만큼 저비스 도련님도 다리가 기네요ㅋㅋ, 저렇게 다리가 긴 남자(저비스 도련님)가 한때 샘플 부인의 무릎 위에 앉아서 세수를 당했다는 게요.ㅋㅋ
아저씨께서 샘플 부인의 무릎을 본다면 웃으실 걸요!
무릎은 두 개인데, 턱은 세 개 시거든요.
그런데 저비스 도련님 말로는 샘플 부인이 한때는 엄청 마르시고 날씬하면서도 어찌나 기운차신지 어린 도련님보다도 더 빨리 뛰어다니셨대요.
엄청 많은 모험들을 저희(여주인공과 저비스 도련님)는 즐기고 있어요!
한번은 수 킬로미터 넘어서까지 시골길을 탐험해보았고요, 또 한 번은 깃털을 파리인양 낚시용 미끼로 만들어 낚시도 해봤고요.
아세요, 저 저비스 도련님 덕에 라이플총(=소총)과 연발 권총도 쏘아봤어요.
그리고 나이 많은 말인 그로브(다리를 절뚝거리는 나이 많은 말)가 깜짝 놀랄 무게인 제 몸무게 ㅋㅋ… 말 등에 타고 가보기도 했고요.
3일 동안 그로브에게 ‘귀리’(벼와 비슷하게 생김. 사 )만 먹였더니 글쎄 망아지(어린 말)를 보고도 수줍어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저를 태우고서 도망칠 뻔 했어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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