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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정치 거물들의 방문, 영광군수 재선거에 쏠린 기대와 불안
기사입력 2024.09.20 19:59 | 조회수 624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많은 정치 거물들이 영광을 방문하며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장은 9월 20일, 22일, 24일에 걸쳐 장세일 후보와 함께 영광군을 돌며 민생탐방에 나선다. 정 위원장은 지난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영광과 곡성을 담당한다. 영광과 곡성에는 내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장세일 후보의 선거를 직접 지휘하며, 영광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9월 23일부터 영광을 방문해 장세일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쌀값 안정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의 방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재선거에서 영광군을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대표의 지원은 장세일 후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영광군수 재선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국 대표는 지난 9월 19일 영광에서 두 번째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국 대표는 "장현 후보가 당선되면 조국혁신당 의원 12명이 명예 영광 군수가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조국 대표는 영광에서 '월세살이'를 하며 현장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두 정당의 이례적인 지방선거 개입에 지역민들은 기대감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정치 거물들의 잇단 방문은 영광군의 정치적 무게감을 높이고 중앙 정치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실제 지역 발전에 대한 구체적 비전이 얼마나 제시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지역민들은 중앙 정치적 대결보다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과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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