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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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택시기사, 70대 할머니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영광의 한 택시 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1억 원을 인출한 70대 원불교 전 교무의 피해를 막아냈다. 평생 모은 돈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지역 기사의 빠른 판단과 따뜻한 마음이 소중한 삶을 지켜낸 것이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영광의 전 원불교 교무인 A(75)씨는 지난 3일 오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 현금을 인출해 금으로 바꾸라”는 지시에 따라 A씨는 영광 유체국에서 전 재산 1억 원을 인출해 금 130돈을 구입했다. 이후 범죄 조직이 지정한 광주 북구의 숙박업소로 향하는 길, A씨가 탑승한 관내 천일택시 기사는 수상한 점을 직감했다. 계속되는 통화 속에서 들려온 ‘딸’의 목소리가 어색하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우산지구대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옮겨 1시간 넘게 설득한 끝에 사기임을 인식하게 했다. A씨는 금을 지켜낸 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숙박업소에 들어갔다면 조직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갇히는 ‘셀프 감금’ 상황에 빠졌을 위험이 컸다”며 “택시기사의 신속한 신고가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수법 경각심을 강조하는 한편, 용기 있는 신고로 피해를 막은 영광군 택시 기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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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 높인다…영광교육지원청 맞춤형 연수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9월 4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적 해결을 통한 회복적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관내 초·중·고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과 단계별 유의사항’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생활교육 담당 교사와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유형별 사안처리 절차와 교육적 해결 방안’을 다뤘다. 강의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 강창완 장학사가 맡아 법률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안처리 절차, 전문성·공정성 확보 방안, 학생 관계 회복을 위한 교육적 접근법 등을 제시한다. 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는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관리자와 담당자가 법적·교육적 관점을 균형 있게 이해하여, 학교폭력 발생 시 즉각적이고 교육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는 절차를 넘어, 학생 모두가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교육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들이 학교폭력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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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같이 누린다” 영광군 파크골프 대회 13~14일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오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2일간 한빛파크골프장에서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영광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의 파크골프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행사로, 동호인 상호 간의 친선 교류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및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경기는 4인 1조(남·여) 4그룹으로 편성하여 선수를 각 홀마다 배정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13일에 진행되는 예선전 경기 후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남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회가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15일(월) 묘량면 파크골프장 개장을 통해 파크골프 인프라가 더욱 확충되면서 스포츠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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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유해먼지 줄인다…영광군, 친환경 청소차 운영 시작영광군은 도로 위 재비산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 구동 방식의 재비산먼지 청소차 2대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인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 이동 시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를 말하며, 카드뮴·납 등 유해 금속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더욱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에 도입한 전기 청소차를 활용해 주거지역과 생활도로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절 관리제 기간과 황사·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운행을 강화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을 통해 도로부터 하늘까지 맑은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청소차 운행과정에서 교통에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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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청년 팝업(pop-up)스토어 운영 추가모집 공고영광청년 팝업(pop-up)스토어 운영 추가모집 공고합니다. □ 사업개요 ○ 모집기간 : 2025. 9. 5. ~ 9. 11.(6일간) ○ 모집대상 : 제품 판매,체험,전시 등 공간 운영이 가능한 영광군에 주소를 둔 청년(단체) 및 청년점포(예비창업자 포함) ○ 사 업 량 : 6개 스토어 ○ 사업내용 - 영광청년육아나눔터(1층) 내 단기간 체험,판매,홍보,전시를 위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 - 제품 홍보, 시제품 시연 등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 지원내용 - 스토어당 공간 운영비 최대 4백만 원 지원 - 2026년도 청년창업지원사업 신청 시, 운영 실적을 반영한 가산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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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찍이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좋아요”…노인학대 예방, 인형극으로 전했다영광군이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이날 영광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인형극 『찍찍이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좋아요』를 개최하며, 노인 존중과 세대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주체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인형극은 무안시니어클럽 역량활용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해 준비했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주인공 ‘찍찍이’는 아기 생쥐 캐릭터로, 극을 통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의 지혜와 경험이 가족과 사회에 꼭 필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특히 유아·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즐기며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영광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노인학대 예방은 단순한 제도나 법적 조치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며 “생활 속에서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진정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노인복지관은 평소에도 노인학대 예방 상담, 인권 교육,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인 권익 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세대 간 소통의 단절, 고령화 사회의 외로움, 그리고 가족 내 갈등으로 인한 노인학대는 점차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공연처럼 친근한 방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시도는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노인을 위한 복지’에서 나아가, ‘노인이 함께 만드는 사회’를 지향하며 정책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형극으로 전한 작은 메시지가 세대 간 존중과 배려를 일상 속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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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 군민이 누리는 기본소득”…영광군 슬로건 공모전 성황리 종료영광군이 추진 중인 에너지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제도의 홍보를 위해 마련한 ‘영광형 기본소득 슬로건 공모전’이 전국적인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99건의 작품이 접수돼 군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국민적 호응을 입증했다. 영광군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공모작을 접수하고, 3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슬로건의 독창성과 심미성, 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행정 내부 의견뿐 아니라 군민과의 공감대를 최우선 기준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자연이 주는 선물, 군민이 누리는 기본소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슬로건은 영광군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에너지 자원을 지역민의 소득으로 환원하는 정책 방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햇살과 바람이 키운 소득, 군민이 누리는 영광’과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 함께 여는 희망영광’ 등 2건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총 17건이 입선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광군은 수상작을 향후 기본소득 정책 홍보 자료에 적극 활용하고, 군민과의 소통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광형 기본소득’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정책 실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창의적인 슬로건을 통해 영광형 기본소득의 방향성과 철학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정책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소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홍보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광형 기본소득’은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공유 자산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군민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는 제도다. 영광군은 기본소득을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지역경제를 재구성하고 공동체를 재활성화하는 구조적 대안으로 보고 정책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건 공모전은 이러한 정책 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뿐 아니라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행정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영광군의 실험이 향후 지역 기반 기본소득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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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맨홀 작업 질식사고 막는다”…현장 근로자 특별 안전 교육 실시영광군이 하수도 공사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홀 작업 중 유해가스에 의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영광군도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영광군 장세일 군수의 지시에 따라 실시됐으며, 영광 지역 하수도 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맨홀 내 황화수소, 메탄 등의 유해가스 축적과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작업 전 가스 농도 측정의 중요성 △송풍기를 이용한 충분한 환기 △2인 1조 작업 원칙 및 감시자 상시 배치 △송기 마스크, 안전벨트 등 보호 장비 착용 필수화 △응급 상황 시 대처 요령 등이다. 또한, 최근 실제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 사례를 공유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영광군 관계자는 “맨홀은 외견상 단순한 공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부는 극도로 위험한 밀폐공간으로 항상 질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며, 그 어떤 작업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이번 특별 교육을 단발성 조치로 그치지 않고, 전 공정에 걸친 안전 점검과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근로자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이수 여부를 공정관리의 일환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영광군은 모든 공공사업에서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반복적인 교육과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복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근로자 개인의 부주의를 넘어,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영광군의 조치는 그간 관행처럼 여겨졌던 현장 작업 환경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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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원 주인 찾아준 중학생”…김승현 학생의 정직, 지역사회 감동시켰다영광의 한 중학생이 보여준 정직한 행동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광옥당중학교 2학년 김승현 학생은 지난 8월 4일 영광읍 시내에서 현금 16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주는 선행을 실천했다. 이 돈은 치매와 폐렴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치료비였다. 절박한 상황에서 돈을 잃어버린 주인은 지역 언론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결국 돈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 김승현 학생의 정직한 행동은 단순한 선행을 넘어, 공동체의 따뜻함과 믿음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됐다. 영광경찰서는 이 같은 행동을 높이 평가해 김승현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9월 3일,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과 박원종 전라남도의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김 학생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사람은 김 학생에게 현재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책을 선물하며 따뜻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김승현 학생의 행동은 학교 인성교육이 실제 생활 속에서 결실을 맺은 대표 사례”라며 “양심과 책임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원종 도의원도 “정직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김승현 학생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를 관내 학교에 공유하며 인성교육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존중과 배려, 정직의 가치를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승현 학생의 행동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평소의 인성과 교육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평가된다. 자칫 외면하거나 개인적으로 소유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김 학생은 양심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의 눈부신 성장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다. 정직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 가치가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할 행동임을 김승현 학생은 스스로 입증했다. 그의 행동은 지역사회 전체에 귀감이 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작은 정의’가 가진 커다란 울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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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합격한 영광의 청소년들…‘학교 밖’에서도 희망은 자란다영광군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가능성과 희망을 증명했다. 영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정화)는 최근 치러진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11명 중 8명이 전 과목 합격, 3명이 부분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합격을 넘어 청소년 개개인의 자립과 진로 개척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영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한 이후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센터는 매년 14월, 68월 두 차례에 걸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어, 수학, 국어 등 핵심 과목을 중심으로 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수업과 더불어 전 과목 인터넷 강의, 전용 교재 등도 제공해,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교육이 아닌,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현재 센터가 운영 중인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직접 체험하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간호조무사, 드론 조종, 네일아트, 이·미용, 사무직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실습과 훈련이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직업 탐색과 자립 동기를 북돋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검정고시 합격은 출발점에 불과하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 외에도 상담, 대학 진학 지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청소년들은 센터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학업을 이어가고, 나아가 자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센터(061-353-6188)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 소식은 단지 시험의 결과가 아니라, 제도 밖으로 밀려난 청소년들에게도 배움과 성장의 기회는 충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들의 여정을 응원하고, 사회가 보다 포용적인 교육 생태계를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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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의원실 인턴에서 평당원 최고위원 본선 진출까지…이개호 의원 “청년의 꿈 응원해달라”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당의 ‘평당원 최고위원 공개선발’ 본선에 진출한 인턴 출신 정민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2001년생으로 출마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정 후보는 이 의원실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민철 후보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홍보 업무를 중심으로 매우 성실하게 활동해왔다”며 “정 후보는 청년 정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잠재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민철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당원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인턴 활동 외에도 온라인 채널 ‘정민철의 이거 진짜에요?’를 통해 극우 성향의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이 의원은 “정 후보는 SNS를 기반으로 확산되는 허위정보에 맞서 싸우며, 청년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최고위원이 된다면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고, 민주당을 청년의 목소리로 새롭게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과해 본선 진출자 12인 중 한 명으로 확정됐다. 오는 56일 진행되는 당원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본선 후보 중 최종 35인이 선정되며, 이후 9~10일 진행되는 전 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최종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이 제도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원 주권 실현을 위해 도입한 방식으로, 권리당원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정 후보는 본선에 진출한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2001년생으로, 정치권의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SNS 활동과 현안 대응으로 청년 당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공개선발은 기존 당 지도부 중심의 폐쇄적 구조를 벗어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원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개혁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청년과 일반 당원에게 실질적인 정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얼굴,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싶다”며 “가짜뉴스를 넘어서 진짜 정치, 진짜 민주당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민철 후보의 도전이 단순한 청년 정치의 상징을 넘어, 기존 정치 구조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평당원 출신이자 청년이라는 정 후보의 이력은 다가오는 온라인 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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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노인일자리 사업 안전교육으로 하반기 운영 시작군남면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군남면(면장 조성기)은 지난 9월 3일,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참여 어르신 69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시작에 앞서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 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히 노인 일자리 참여 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골절 등의 안전사고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를 활용했으며, 교육 이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를 전했다. 조성기 군남면장은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노인일자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고 없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치실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군남면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지역 내 5개소 사업장에서 환경정화, 화단 정비 등 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사회적 소외감 해소,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이 같은 사업은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유대 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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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 103세 장수 어르신 찾아 생신 축하 물품 전달불갑면이 지역 최고령 어르신을 직접 찾아 생신을 축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불갑면(면장 서영신)은 지난 9월 2일, 부춘리에 거주하는 103세 장수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고,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불갑면이 100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해마다 진행하는 장수 축하 사업의 일환이다. 서영신 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은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드리고, 장수의 비결을 들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물품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어르신의 삶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서 면장은 “103세까지 장수하신 어르신은 불갑면의 큰 어른이자,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모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매년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생신을 축하하고 있으며, 단순한 형식이 아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경로당 운영비 지원, 목욕 이용권 제공,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돌봄은 지역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수 어르신의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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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영광군민의 날, 다채로운 체육·문화행사로 ‘화합의 장’ 열려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다채로운 체육경기와 문화행사로 열렸다. 이어 9월 7일에는 제1회 광풍마라톤대회가 개최되며, 영광군이 군민과 향우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물들고 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체육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째 날인 9월 5일에는 성화 채화와 봉송을 시작으로 읍면 입장식, 기념식, 화합한마당이 이어졌다. 단체줄넘기, 여자 팔씨름, 여자 승부차기, 한마음 릴레이 등은 참여자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종목별 체육경기로는 배구, 볼링, 골프, 게이트볼, 씨름, 축구 예선이 펼쳐졌고, 둘째 날인 6일에는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육상 예선 및 결승, 실버축구 친선경기, 축구 준결승과 결승이 이어지며 열띤 경쟁 속에 종합시상과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영광스포티움 주변에는 슬라임체험, 모루인형 만들기 등 총 1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워터파크랜드, 이동식 동물원, 반려동물 행사인 위드펫 페스티벌 등 체험형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푸드트럭도 마련돼 먹거리까지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9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광풍 노래자랑’은 큰 관심을 끌었다. 각 읍면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정된 11개 팀이 참가해 노래 실력을 겨뤘으며, 초청 가수 지원이와 신승태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의 대미는 9월 7일 일요일에 열린 ‘제1회 광풍 마라톤대회’가 장식했다.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2,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함께 뛰며 대회의 상징성을 높였다. 마라톤과 함께 댄스가수 공연, 경품추첨,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돼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축제로 꾸며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모인 향우들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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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4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 개최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중·장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 축제가 영광에서 열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를 영광스포티움 축구 전용구장 등 4개 구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실버 축구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5060대 장년층의 건강과 활력 있는 일상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50대부(1967년~1976년생)와 60대부(1957년~1966년생)로 나뉘어 약 30개 팀, 총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일반 축구와 달리 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되며,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린다. 첫째 날에는 조별 예선이, 둘째 날에는 토너먼트를 통해 전국 실버축구 최강팀이 가려진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한 실버 스포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와 같은 일정으로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군 파크골프대회’도 한빛파크골프장에서 함께 개최된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세일 군수는 “실버세대의 활기찬 여가 활동은 곧 지역사회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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