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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체납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전송으로 징수율 53% 증가영광군이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체납세 고지로 세수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 알림톡’ 전송이 체납지방세 징수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등 디지털 세무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1일, 지방세 납부기한을 넘긴 체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를 2차로 전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5일 실시한 1차 전송 이후 약 한 달간 11,379건, 6억 2,699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징수율이 53.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 건수는 7,339건, 금액은 4억 908만 원이었다.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고지 내용이 전달돼 체납자 입장에서 민망함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세무행정에 접목시킨 결과, 고지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종이 고지서와 달리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납기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G폰 사용자나 법인사업자 등 모바일 전자고지 수신이 불가능한 일부 체납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고지서를 병행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병행 방식을 통해 전 세대·계층을 포괄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납세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세무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납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2차 고지 이후에도 카카오 알림톡 전송 효과를 분석해, 향후 정기분 지방세 고지 및 자동차세, 재산세 등 납부안내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고지서 이용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주민에게는 고지서 발송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광군의 ‘카카오 알림톡’ 활용 사례는 타 지자체에도 참고가 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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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천년고찰 불갑사에서 명상관광 프로그램 본격 추진영광군이 천년 사찰 불갑사를 중심으로 쉼과 치유를 테마로 한 명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 관광객에게 색다른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시도다. 영광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불갑사에서 ‘2025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남 지역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을 활용해 명상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불갑사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명상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불갑사 템플스테이는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뉘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당일형은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심호흡 명상과 ‘꽃길만 걸어요’ 걷기명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걷기명상은 불갑사 인근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마음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심화된 명상 체험으로 구성됐다. 호흡 명상, 차와 함께하는 감사 명상 등이 포함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신청은 템플스테이 누리집(https://www.templestay.com) 또는 전화(010-8631-1080)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템플스테이 운영은 같은 기간 열리는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와 연계돼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사화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불갑산 일원에서 열리며, 브래드 이발소 & 도레미 프렌즈 싱어롱쇼, 신효범의 개막 공연 ‘상사화 in Love’, 김제동 토크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장에는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감성 조명존이 설치되며, 영광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야간 셔틀버스(16:30~22:00)가 운영돼 방문객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명상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사는 천년의 역사와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품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명상관광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을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쉼’과 ‘회복’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힐링 여행지로서의 영광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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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영광군의원, 대마산단 연결도로 교통안전 대책 촉구영광군 대마산단 연결도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 구간에서 보행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행정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광군의회 임영민 의원은 9월 10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묘량면 운당리·삼효리 일대의 교통안전 실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구간은 250억 원 규모의 대마산단 연결도로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향후 물류와 차량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의원은 “해당 지역은 인구 절반 이상이 고령자이며, 주민들이 차량과 함께 좁은 도로를 오가는 위험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가 완공되면 교통량이 지금보다 훨씬 증가할 것이고, 그만큼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더욱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임 의원은 특히 “노인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은 이미 2년 전 공식적으로 제기했지만, 아직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행정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해당 구간은 명백한 교통약자 보호 대상이며, 이미 관련 법률과 조례도 마련돼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연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도로교통법」 및 「영광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군수가 경찰서장과 협의해 노인보호구역을 신속히 지정하고, 주정차 금지 조치 및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를 통해 주민, 행정, 경찰, 의회가 함께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도 이미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대마산단 연결도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은 분명하지만, 개발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개발과 안전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영광군은 고령화율이 높고 교통약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지역으로, 교통안전 대책은 선택이 아니라 군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개발사업이 주민 안전과 직접 맞물려 있는 만큼, 행정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로 주목된다. 향후 영광군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하 영광군의회 임영민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삼효리 2구 교통안전 대책과 노인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 - ※ 제290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9. 10.) 안녕하십니까? 임영민 의원입니다. 신선한 바람과 함께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9월에 이렇게 군민 여러분 앞에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무더운 여름에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은 관계기관에서 하루빨리 조치하여 군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강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묘량면 운당리, 삼효리 일원의 교통안전 문제와 현재 추진 중인 대마산단∼국도 22호선 연결도로 선형개량사업과 관련된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마 산단~국도 22호선 연결도로로 선형개량사업 구간 사진입니다. 사진을 함께 보시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위치도(A4)-21081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455pixel, 세로 633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08월 18일 오후 9:47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색 대표 : sRGB 현장을 직접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시겠지만은 사진으로 빨갛게 보이는 구간이 삼효리 2구 그리고 운당리 2구 쪽 그쪽 도로입니다.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인 대표적인 고령 마을이죠. 특히 운당리 2구 매선박 경로당은 경로당 자체가 바로 도로와 인접해 있습니다. 맞닿아 있는 거죠. 또한, 흑석, 삼효리 흑석마을과 보건소 구간도 마을과 도로가 맞닿아 있어 보행자들이 좁은 길을 따라 차량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주민들께서는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그런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문제는 앞으로 이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광군에서 2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도 22호선은 잇는 대마산단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산업단지 물류 이동과 차량 통행량이 대폭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도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이는 상황인데, 향후에는 중대형 화물차까지 오가게 된다면 운당리와 삼효리 일대 주민들의 안전은 더욱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가 없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2조의2 군수가 필요시 경찰서장과 협의하여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정 시 속도 제한, 주정차 금지,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대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 표지판을 세운 차원이 아닌 횡단보도 정비, 인도 확보 등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조례에는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운영 근거도 포함돼 있어 행정·의회·경찰·주민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의 구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본 의원이 2년 전에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었습니다. 이 지역이 위험 구역으로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해야 된다는 제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전혀 시행되지 않고 너무 위험합니다. 이 구간 문제 역시 이러한 제도를 적절히 활용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대마산단 연결도로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지역 발전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되며 개발과 안전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특히 영광군은 고령화율이 높고 교통약자의 비율 또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인보호구역 지정은 선택이 아니라 군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조건입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도 교통, 안전 정책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실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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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8건 심사영광군의회가 지역 현안과 조례안 심사를 위한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와 함께,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일반안건에 대한 세부 심사가 이뤄지며,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영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묘량면 삼효리의 교통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노인보호구역 지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강헌 의장은 개회사에서 영광군이 역점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해당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계획에 포함된 만큼, 부서별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는 군정 주요 현안과 직결되는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된 만큼, 실질적인 대안 제시와 함께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 개정과 행정 대응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통해, 기존 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한 집행부의 개선 노력과 실행 현황을 확인하게 된다. 영광군의회는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외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뤄지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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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발굴의 날' 캠페인 전개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발 벗고 나섰다. 관 주도의 복지망을 넘어 민간 자원을 활용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군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좋은이웃들 발굴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년실험커뮤니티센터 '별빛정류장' 홍보부스와 협력한 이번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역사회가 먼저 찾아 나서는 참여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전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프로젝트다. 행정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접근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역 주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함께 발굴해 적절한 공공서비스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매년 100명 이상의 위기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군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좋은이웃들’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홍보했다.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발굴단은 생활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내고,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 및 민간 후원과 연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한빛원자력본부도 함께 참여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생활용품, 식료품, 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후원하는 등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협의회 측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계를 확대해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ZERO를 실현하기 위해선 행정기관만의 힘으론 한계가 있다”며 “군민들이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발굴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는 제도 이전에 관심과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후원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하거나, 발굴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후원 및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061-351-2240)로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복지 모델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사각지대 ZERO는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보호하고, 영광군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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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모집 공고1. 사 업 명 :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가 모집 2. 사업기간 : 2025. 10. 1. ~ 12. 11. ※ 사업기간은 예산 사정 또는 정부방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3. 모집기간 : 2025. 9. 11.(목) ~ 9. 17.(수) / 7일간 4. 모집인원 : 3명 5. 세부사업 스포티움 환경정비사업 2명 공공하수 환경정비사업 1명 6. 참여자격 공고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 우선선발 : 청년층(만 18∼45세)의 근로능력이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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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공”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성료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를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실현했다. 올해 군민의 날은 체육대회뿐 아니라 광풍노래자랑, 마라톤대회, 반려동물 힐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확대 운영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의상 퍼레이지와 군민헌장 낭독 등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순서들이 큰 감동을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말 두 필이 선두에 나서고 전통 복장을 갖춘 임금과 중전이 뒤를 따르는 독특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는 '군민을 먼저 섬기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으로, 행사에 품격과 의미를 더했다. 이어 11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함께 다문화가족 50여 명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해 공동체 정신을 드러냈으며, 관내 유치원생 200명의 깜찍한 입장으로 행사는 더욱 화사하게 빛났다. 첫날 오후에는 게이트볼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골프, 볼링, 씨름 등 각종 체육경기가 열렸고, 청소년 페스티벌, 단체 줄넘기,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저녁에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광풍노래자랑이 열려 각 읍면 대표팀의 열띤 경연과 함께 초청가수 지원이·신승태, 댄스팀의 무대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에는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육상, 실버축구 등 경기가 이어졌고, 백수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영광읍, 3위 염산면, 4위 홍농읍, 5위는 대마면이 뒤를 이었다. 체육 성적을 떠나, 군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웃고 응원하는 모습은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일깨웠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위드펫 힐링페스티벌’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어린이 워터파크랜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제1회 영광 광풍마라톤대회가 3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열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특별 초청과 함께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나누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군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더 큰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군민과 향우가 함께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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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교(원)장 회의 열고 미래교육 방향 모색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9월 8일, 관내 유·초·중·고 각급 학교 교(원)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학기 교육활동 추진 방향과 학교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반기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영광교육이 지향해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광교육지원청은 교(원)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영광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중점 논의된 과제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내실화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실질적 지원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교(원)장들은 각자의 교육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특히 행정업무 과중, 교육격차 해소, 돌봄교실 운영 문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해 영광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교육장은 “교(원)장은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리더로서, 교직원들이 교육적 전문성을 발휘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교육공동체 간 신뢰와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학교의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육장은 “영광교육청은 교(원)장들이 학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장 회의를 정례화하여 교육청과 학교 간 소통체계를 공고히 하고, 각 학교가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광 지역 학교교육이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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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건설 오지영 대표, 염산면 나눔냉장고에 100만 원 기탁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고려건설(대표 오지영)이 염산면의 대표적인 상시 복지 플랫폼인 ‘나눔 냉장고’에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탁은 지난 9월 9일 염산면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향후 나눔 냉장고 운영을 위한 식료품 구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 주민들이 좀 더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산면에서 운영 중인 ‘나눔 냉장고’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 물품을 두고, 필요한 이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상시 개방형 공유 냉장고다. 식료품, 음료, 반찬류는 물론, 생활필수품까지 다양하게 비치되며, 민관 협력 복지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고려건설 오지영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따뜻한 식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산면 김용연 면장은 “고려건설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나눔 냉장고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염산면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 지역 단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눔 냉장고’가 단순 복지 수단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돌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염산면 나눔 냉장고는 지난 여름 폭염 기간에는 생수와 음료를, 명절에는 떡과 과일, 겨울철에는 김장김치와 연탄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기부가 이어져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기부금 형태의 후원도 이어지며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있다. 염산면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수혜자가 서로 얼굴을 알지 못해도 마음만은 나눌 수 있는 ‘익명 기부의 따뜻한 문화’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닿고, 자발적인 나눔의 선순환이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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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 무더위 속 주민 위한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실시법성면이 연일 이어지는 늦더위 속 주민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8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접수 첫날 법성면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생수와 음료를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법성면은 면사무소 내 ‘나눔 냉장고’를 활용해 생수와 음료를 상시 비치하고, 이날 접수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 한 분은 “더운 날씨에 몸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음료를 받아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며 “작은 배려지만 무더위를 잊게 해준 따뜻한 정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료를 건네는 공무원들의 손길 하나하나에 주민들은 반가움과 감동을 전했다. 법성면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면사무소를 찾아주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쉼과 위로를 드리고자 했다”며 “무더위를 식히는 작은 선물이 주민들께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법성면이 운영하는 ‘나눔 냉장고’는 평소에도 지역 주민과 단체의 기부로 채워지며, 음료뿐만 아니라 반찬,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상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서민호 법성면장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이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과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법성면은 앞으로도 나눔 냉장고 운영을 활성화하고, 무더위뿐 아니라 혹한기에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쳐 주민 밀착형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소소한 정성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법성면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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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국회 방문해 한병도 예결위원장에 국비 지원 요청장세일 영광군수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을 두드렸다. 장 군수는 지난 9월 8일 국회를 찾아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하고, 2026년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장 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민 체감형 복지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 군수가 이번에 건의한 국비 지원 대상 사업은 총 2,900억 원 규모로, 대표적으로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5억 원, 국비 273억 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총사업비 2,435억 원) 등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보건소 신축 부지 인근에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복지, 문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장 군수는 해당 사업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농촌 지역에서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은 충북 진천선수촌의 수용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영광군의 유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장 군수는 영광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스포츠 선도 도시이자, 서해안고속도로와 KTX 나주역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치 시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에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장 군수가 제안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감액되거나 누락된 영광군의 다른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영광군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역 발전 정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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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 어려운 이웃 위해 쌀 780kg 기탁(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동주)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광군은 지난 9월 8일, 연합회가 쌀 780kg을 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난달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전라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기간 중, 도내 각 시·군 후계농업인들이 함께 모은 것으로,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쌀 나눔은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의 온정은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동주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는 농업인의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군민이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영광군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게 공정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를 적극 확산시키고, 다양한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복지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는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농업인들의 모임으로, 영농 기반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매년 봉사활동, 장학금 기탁, 농산물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농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쌀 기탁은 단순한 행사성 기부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민간 주도의 나눔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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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민의 날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운영…어르신 큰 호응영광군이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실천적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5일 열린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부스를 운영하며,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군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디지털 배움터 부스는 스마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키오스크 체험, 눈 건강 진단, 혈관 건강 측정, 디지털 사진 촬영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은 “키오스크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며 “앞으로 병원이나 음식점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낯설었던 디지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실생활 속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건강 관련 콘텐츠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눈 건강 진단 및 혈관 측정 체험은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이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디지털 사진 촬영 체험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흥미로운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총괄한 유영직 영광군 총무과장은 “군민 모두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프로그램을 읍·면 순회 방식으로 지속 운영 중이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그 성과와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직접 체감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향후 디지털 교육 수요에 발맞춰 스마트기기 사용법, 모바일 뱅킹, 공공서비스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상담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 요소를 추가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군민 누구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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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민의 날서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부스 운영…환경의식 제고 앞장영광군이 제49회 군민의 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신규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절감할 경우 절감률에 따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끔 유도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천 정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아직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군민들에게 절감 기준, 신청 절차, 인센티브 수령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친환경 실천이 개인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해 홍보 부스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외에도 환경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생활 속 환경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용기내는 전통시장 캠페인(다회용기 사용 독려), ▲폐건전지·폐지 교환 프로그램,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교육 등이 함께 안내되며,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 같은 말은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홍보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작은 행동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향후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읍·면사무소 및 공공시설 내 홍보물 비치, 각종 지역 행사 연계 홍보, SNS를 통한 온라인 캠페인 등 다채로운 방식의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행정과 군민이 함께하는 실질적 참여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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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영광군, 학교 주변 안전점검·홍보 활동 펼쳐영광군이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9일 오전, 영광초등학교 및 군청 사거리 일원에서 ‘아이먼저’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아이먼저’ 캠페인은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개학 시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광군청 안전관리과를 중심으로 녹색어머니회, 자율방재단 등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 소속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은 초등학교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학교 앞 횡단보도와 통학로 주요 지점에 배치돼, 등교 중인 학생들과 동행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먼저’ 로고가 새겨진 홍보물을 배부하고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일시정지, 어린이 보호구역 감속운전 등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안내가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는 “아이들을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의 통학길이 조금 더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광군은 최근 개학기를 전후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통학로 내 불법 주정차 단속, 스쿨존 시설물 정비 등도 병행하며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영광군청 안전관리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아이먼저’ 캠페인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기 중에도 지속적인 학교 주변 순찰과 어린이 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문화 형성을 유도하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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