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
영광군의원들은 '열공 모드'11월 25일 열릴 제269회 정례회를 앞두고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물론 8명의 군의원 중 3명이 초선의원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지난 의회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양임에는 분명하지 않은가... 자방자치제에서 지방의회와 지자체는 핵심적인 기구이자 기관이다. 특히 중앙 집중적인 권력 구조에 익숙한 우리 현실에서 지금까지 지방자치제는 부수적인 형식과 절차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으니 말이다. 중앙정부가 지방에 권한과 임무를 이양하는 데 인색했던 이유도 지방 권력의 무능과 무지를 많이 치부하곤 했었으니...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예상배정에만 온갖 관심을 쏟지만 정작 자신들의 살림살이를 개선하는데 적극적이지도 않은 황당한 행태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란 말... 그동안 끊임 없이 제기된 영광군의 막개발 논란을 비롯해 지자체의 무분별한 예산 낭비 등 또한 질타를 받은 적도 있었다니.... 이런 잘못된 현실을 혁파하려면 가장 먼저 지방자치제를 이끄는 사람들의 의식부터 혁신이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인물들이 기존 관행이나 제도에 안주하는 모습이 아니라 변화를 시도하면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 이런 변화의 모양새는 어쩌면 공부하는 태도에서 가장 먼저 찾을 수도 있고, 이 노력은 시간이 길게 걸리더라도 현실의 변화로밖에 이어질 수 없을테니 말이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영광군의원들의 ‘열공모드’는 관심을 받고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다... 의정 활동이 시작될 당시에 보이는 패기와 열정을 지속하기란 참 힘들겠지... 그러함에도 영광군의회가 공부하는 의원이라는 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필요는 있을 듯 보인다. 민선 8기의 지방의회는 정말 새로운 의회주의라는 지평과 문화를 만들길... ‘풀뿌리 민주주의’로 사회개혁을 한다는 거창한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진심을 담은 말이 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로 거듭나길...
-
[어바웃 아젠다 NO. 17] 고향사랑 기부제 준비 촥촥촥!!!실무협의체와 전담 인력꾸리고 조례 제정 및 답례품 개발에 심혈을... 영광군은 내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영광군민에게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전담 인력(고향사랑기부제 TF팀)도 꾸렸더랍니다. 지금은 조례 입법, 닯례품 개발 작업에 한창이며, 법 취지를 잘 살리려면 지원단을 꾸려 기부금 수혜 격차를 줄이고, 기부자에게 효능감을 줄 수 있는 기부금 사업계획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제안도 스멀스멀 나오고 있지요. 우리 영광은 지금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법은 시행이 당장 내년인데도, 시행령은 지날달에야 나왔습니다. 행정 안전부는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안에 온라인 고향사랑 기부 종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정부 시스템은 기부자와 각 지자체·답례품 제공자를 이어주는 연결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급합니다. 디지털 약자들이 이용할 대면 기부 창구는 NH농협은행으로 지정하여 운영된다고 합니다. 디지털이 어려우면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각 지자체는 시행령에 따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허나 답례품 선정 방법에도 논란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명백한 절차 등을 거쳐서 조례로 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습니다. 영광군은 지난 10월 각 조직을 아우른 고향사랑 기부제 실무협의체(TF)를 구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협의체는 제도준비와 정책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지역 상품권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중이며, 내세울만한 답례품 찾기에 한창인 것 같네요. 특산품인 유형의 자원인 답례품도 좋겠지만 지자체는 우리 군의 지역 여행상품권등을 개발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방안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역에 지속해 관심을 두는 ‘교류 인구’양성에도 목표를 두고 기부자의 재 기부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 군 고향사랑 기부제의 완성도가 성숙해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방의회 존재 이유와 그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새겨야 할 것입니다.오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지방 자치의 날이 10월 29일인 것은 9번째 ‘대한민국헌법’을 개정한 1987년 10월 29일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이 헌번 개정으로 지방의회 구성을 유보해 온 부칙 제10조를 삭제함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헌법을 개정하게 된 배경에는 대통령 직선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1987년 6월 29일 ‘민주화 선언’이 있고, 그 가운데 ‘지방자치 시행’을 포함하고 있지요. 제9차 헌법개정에 따라 1991년 3월 26일에 시·군·구의회, 6월 20일에 특별시·직할시(현재의 광역시)·도의회 의원 선거를 각각 시행해서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구성·설치하게 됐습니다. 이로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위원회가 해산한 지방의회를 30년만에 재구성해서 지방자치를 부활하게 된 것이랍니다. 5.16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단체장은 1995년 6월 27일 제 1회 통합 지방선거를 시행함으로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지방자치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헌법 개정일을 2012년 10월 22일 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지방자치의 날’로 제정하고,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해서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지요. 오는 29일 토요일은 그 10번째 날입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30년이 지난 오늘, 지방자치 시행 유무를 가름하는 지방의회 존재 이유와 그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새겨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한다고, 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고 지방자치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의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
책상머리 대책 아닌 실질적인 대책으로..청년 정책을 두고 흔히 책상머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잦다. 최근 영광군 청년센터에서는 이를 극복하고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청년 정책 공모전등 다양한 시도와 움직임이 보이는 중... 이를 함께 이야기 하고 논한다하니... 결과야 두고 볼 일이지만 이 또한 반가울 따름... 청년들의 정책제안을 듣기이해 지역 청년들에게 확장하여 귀를 연건 이번이 처음인 듯. 아무튼 긍정의 움직임이다. 영광에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접촉하는 대부분의 지인들에게 고충을 물으면 일자리와 고용 문제를 꼽는 듯... 필자의 지인 대부분은 우리 지역 청년이다. 필자가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며 겪어낸 수많은 고충과 문화적 상대적 박탈을 지금 영광군의 20대들이 겪는 것을 원치 않는다. 허나 되돌이표를 반복하고 있는 듯... 영광군에서 태어나고 자라 20년을 살다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4년정도 한 필자의 조카는 여전히 영광을 그리워하여 영광에서 정착하길 희망한다. 거기에 걱정을 얹어서 말이다. 영광에 정착하는 것이 무엇이 두렵니? 라고 물었더니 관이 주도하는 청년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일단 별로란다. 서울에서의 문화생활의 향유를 그리워 하게 될거라면서... 그것뿐이냐고 묻자 고용이나, 창업, 주거, 문화와 여가 생활 모든 전반에 대한 것이 있을 것이라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렇다. 최근 한 지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청년 정책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문제에 대해 일자리·고용(40.5%)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주거(15.6%) 및 문화·예술·체육(14.1%)이라고 답했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취업 분야는 경영·사무(44.4%)가 가장 많았으며, 가장 희망하는 창업 분야는 숙박·요식업(29.9%)이었고, 교육·서비스업(16.8%), 제조업(12.6%)이었다. 일자리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금수준(28.6%)이라는 답이 우세했고 다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23.8%), 고용안정성(20.8%) 순이었다. 청년들이 지방자치단체에 희망하는 지원책으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의료비 지원(27.8%), 운동 시설 확대(26.5%)가 주류를 이뤘고,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문화·예술 창작 공간의 확대(34.1%)라는 답이 나왔다. 청년들을 위한 축제에서 가장 희망하는 행사로는 각종 전시·공연 프로그램(52.1%), 체험부스 운영 및 참여(24.8%), 유명인 토크쇼(12.5%) 순이었다. 무엇보다 청년들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시회, 시사·인문학 특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했다. 이번에 이뤄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안대회가 소수의 기득권 청년들이 아닌 영광군 청년 모두가 참여하고 계획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길 바랄 뿐... 청년들은 영광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지만 도전과 희망보다는 포기와 고통에 익숙한 세대가 되고 있다. 핵심은 실질적인 대책이다. 일자리나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대책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그 바탕이 청년층의 마음을 읽는 일이기에 이번 청년제안정책대회가 그 출발이 되는 길이길... 책상 머리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이 기대되는 이유다.
-
군민이 체감하는 1조 원 시대가 진짜 찐!영광은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규모가 더 늘어나게 될지 아직은 알수도 없다. 특히 영광군의 재정은 민선 7기부터 폭팔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국가 공모사업에 부지런히 응시했기 때문이라는... 공모사업이 늘면서 새로운 사업들이 속속들이 시작되며 주민 복지에 질이 향상되었다. 이제는 더 깊숙이 들여다 볼 시점이 아닐까? 눈으로 보이는 변화가 실제로 군민들의 삶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차례인 것... 또 새로이 지어질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활동이 전개되는지 또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실효성은 어떠한 수준에 이르럿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영광군의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청장년층의 인구가 감소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매년 아이들 교육 때문에 영광군을 떠나고 있는 군민들과,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고들 있으니. 아무리 곳간이 풍족해도 적재적소에 분배되지 않는다면 모두 헛일이 아닐까. 그동안 공모사업과 공모사업 관련 예산의 집행은 행정이 주도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민선 8기에 눈에 띄게 바뀐점은 주민참여예산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는 것! 특정단체나 법인 중심의 지원을 넘어 공공근로나, 일자리, 비유권자인 청소년들과 아동들의 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인구감소가 주는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 인구감소에서 해답을 찾는 전환이 필요할 때인듯. 군단위 재정규모 1조원 시대라는 타이틀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
언제까지 곤두박질농민의 가을은 풍요롭지 못했습니다. 오락가락 정책에 농민들 망연자실... 키운 곡식을 거두기 전 숨을 고르며 즐기는 명절이 가까웠지만 그늘 한점 없는 논두렁 한가운데 땀을 뻘뻘 흘리며 벼농사를 짓는 우리 영광군민의 얼굴엔 시름만 한가득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인지 수확기가 다가온 시점에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이라는 그 시점... 어바웃 영광은 영광의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무지막지한 녀석이 오는지 끝 간데없는 들녘도 쥐죽은 듯이 고요하고 거리마저 코로나 19의 비상사태로 돌입한듯 너무나 조용했지요. 너른 들을 무슨수로 다 감쌀까 싶더니 태풍이라는 이름앞엔 예나 지금이나 방도는 없는 듯 했습니다. 무사히 지나길 바랄 뿐...그나마 영광군과 영광군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발 빠른 현장점검을 통해 빠른 피해 복구를 지시하고 앞으로의 태풍 대응책을 마련하겠다 밝혔으니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삼아야 겠다 생각하며... 태풍의 변수가 있었지만 과잉피해가 아니여 다행임을 안도하며, 햇곡가격에 미칠 악 영향 또한 최소화 하는 것이 시급할 듯합니다. 지난해 쌀 처리와 같은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지만 말이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근복적 대책이요구됩니다.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일정 수준 이장 웃돌았을 경우,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경우 정부가 자동으로 시장에서 사들여 격리해 준다면 농민들의 소득은 더욱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요? 쌀값 하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회복시간의 골든 타임은 언제일까요. 쌀값이 정해지기 전인 수확기 타임이 가장 적적한 골든 타임은 아닐런지... 9월이 지나기전 발빠른 영광군 농민들을 위한 쌀값 대책이 나오길 염원해 봅니다.
-
관종의 품격.. beat. 그놈의 손가락[사설]관심을 주면 안 되는 대상이 있다. 이젠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연구 대상이 되었다는 관심 종자....줄여서 관종 이러한 관종이 분명할때다. 어그로 끄는 것이 뻔한데 관종이라 비웃으면 당사자는 오히려 좋아하는 듯. 그게 바로 좌와 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창궐하는 관종이라는 종의 특징이다. 관종은 외부 시선을 먹고 산다. 관종 행태에 ‘좋아요’라며 엄지를 들어주는 이들 뿐만이 아닌 자신의 언행을 두고 부들부들 떠는 사람들로부터도 만족을 얻으니 말이다 ‘니들이 그래서 날 어쩔건데...’라는 심리가 깔려있다. 최근 영광의 소통실장에 임명된 임씨의 SNS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본인이 소통 분권 팀장으로 채용된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신문기사를 본인의 피드에 공유하며 해명하는 발언 중 김 전 군수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 운운한 것 내정자로의 임용의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 전 군수를 지지했던 마음까지 부정하며 김 전군수의 능력까지 폄훼한 민선8기의 소통분권팀장 민선8기의 군과 군민간의 연결고리가 소통분권팀장과는 단절될 것임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다. 본인이 갖게 될 자리가 정말 감언지지의 처지.. 영광군과 군민 간의 소통역할을 해야 할 소통팀장의 역할을 수행 할 분이라면 더 더욱 배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함이 마땅할 터였다. 본인의 자리를 지키고 빛내고자 한 사람을 지칭하여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이었다. 관종을 자처한 어리석음에 그분을 신임하여 믿고 임용한 현 군수나 그 어리석은 자에게 큰 신임을 준 전 군수에게 낯이 뜨거워지는 대목이다. 여전히 그는 본인을 ‘독야’라 지칭하여 평생을 외롭게 싸우다 전사 할 영광의 독립군이라 감언이설 하지만 독립군이 될지 독불장군이 될지.... 독불장군 독불―장군 (獨不將軍) [―뿔―] 무슨 일이든 자기 생각대로 혼자 처리하는 사람.
-
문화를 팔야야 농수산물이 팔린다.얼마 전 코로나19는 잠시 접어둔 체 다시 우리 지역 축제가 시작되는 조심스러운 미동을 보였다. 가마미 해변 가요제... 필자는 영광이 고향인 부모님 밑에서 영광에서 줄 곳 학창 시절을 보냈으니 지역 축제에 대한 추억이 남다르다. 어릴 적 친구들을 대동해 버스 타고 대스타들을 본다며 들떠 참석했던 추억 속의 축제. 그 축제가 다시 부활했나 했지만 기대감은 대실망을 주고 말았다. 축제 참석인원 50명쯤... 다들 주최위원이나 출연진들뿐인 행사... 남는 건 헛 웃음뿐... 영광엔 크고 작은 마을 축제들에서 큰 축제들이 있다. 영광군이나 지역의 축제 준비 위원 등(가마미개발위원회, 단오제보존회, 상사화추진위원회 등) 주최 주관하는 문화 축제와 수산물 판촉 행사의 예산은 어마 무시한 데 그에 비해 그 성과는 크게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 영광은 산해진미가 다양하고 또한 핵심 산업인 수산물인 굴비가 있지만 영광군의 전략은 생산된 제품을 그냥 파는 1차원적 판매에 그치고 있는 듯하다. 다각화되고 다원화된 글로벌 사회에서 1차원적인 방법으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없지 않겠는가.. 현재 영광군에서 농수산물 판매와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몇억 원씩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축제나 가요제 등등의 행사는 동네 잔치 수준에 그치는 듯하니 말이다. 지역 경제의 실익적 측면에서는 큰 부가 없지 않은 듯 보이니 말이다. 결국 이런 축제와 행사는 기획자의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되지 않고서는 예산 낭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인데, 문화는 소통과 교감 그리고 공감을 통한 감동으로... 그 감동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이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이 자발적으로 화제를 삼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입소문 마케팅의 진수가 되지 않을까? 입소문 마케팅은 연쇄반응을 일으켜 퍼져나가기에 비용도 최소한이 들지 아니한가... 재 구매력까지 연결된다면 금상첨화인데... 기획할 만한 재원이 있는가 의문이 들긴 하다. 농수산물을 팔기 위해서는 일반시장과 마트, 대형 유통 업체에서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결국 소비자들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크게는 온라인 쇼핑몰이 한 축을 담고, 오프라인 판매에서 또 한 축을 이뤄야 하지 않을까...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품의 질은 거의가 대동소이하니... 핵심은 어떻게 소비자가 영광의 농수산물을 선호할 수 있게 하느냐인데... 그러기 위해선 영광만의 이야기, 즉 영광의 역사와 문화, 인문, 자연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끊임없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형성이지 않을까? 고객의 마음을 알고, 고객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제반 활동... 고객을 고객 이상의 존재로. 동반자적 관계로의 관계형성이 급변하는 영광군의 농수산물이 사는 길이지 않을까?
-
나와 당신과의 인연을...인사철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인사철,,, 이에 따른 뒷 이야기... 예견되는 이야기들도 분분하다. 인사는 정해진 기준에 의해 제도적으로 이뤄지기도 하고 특정한 업무를 역할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탁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저런 인사에 암묵적으로 작용한 것은 바로,,, 인맥.. 인맥의 사전적의미는 ‘정계,재계,학계 따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이다. 인터넷에서는 ‘취업, 승진, 자영업 등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정의하기도 한다... 참... 무엇인가 공통점을 찾아 집단을 형성하는 경향이 강한 우리 사회에서는 인맥이 엄청 중요하게 작용하지 아니한가... 이런 우리 사회에서 3대 인맥으로 혈연, 지연, 학연을 꼽으니 말이다. 그 와중에 이들이 가져오는 많은 부작용들이 뉴스거리가 되기도 하니... 최근 모 잡지에서 연의 중요성을 희화화해 흡연, 군연등을 언급하기도 하니... 웃픈 현실... 세 가지 연에 의한 인맥은 내 노력이나 의지에 의한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내 삶의 결과로 생겨난 것들이지 아니한가.. 태어나 보니 그 핏줄이 되어 있고, 자라고 보니 그 지역 출신이 되었고,... 학교를 선택해 졸업을 하다 보니 학연이 되었으니... 세가지 연에 의해 거론되는 사람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니 말이다. 그 사람이 혈족, 그 지역, 그 학교 출신이라 해서 해당 업무에 최적일 것이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지만, 다만 그 연을 담보로 인사권자를 곤란하게 하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있을수 있지 않을까? ‘우리 속담에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는 말이 있으니... 세 가지 연으로 특정한 직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이니 말이다. 사람을 천거 하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인맥은 근연 아닐까? 근연의 사전적 의미는 가까이하여 인연을 맺음. 또는 가까운 인연이라 정의되어 있으니,,, 가족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아니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연인 근연의 관계는 특별하게 생각이 되기도 한다. 근연은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매우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작용하니..,. 새롭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어떤 인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할 것인지... 어느 정도 능숙하게 그 일을 처리할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할 것인지, 어느 정도 능숙하게 그 일을 처리할 것인지 가늠하게 하니 말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고 했으니... 사회 조직 속에서 인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회자정리의 순리에 따라 수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떠난다. 그때마다 사람보다 먼저 그 사람의 이름이... 그 사람의 인품이.... 그 사람의 능력이 바람을 타고 전해 지는 듯... 함께 함에 있어 어떤 근연을 맺을 것인지 깊게 생각해 볼 일 ‘당신과 나와의 인연을...’
-
구독료를 단 한 번도 구독료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언론사 대표가 신문에 등장하는 것을 많이 봐온 탓에 되도록 이름 언급을 자제하려고 노력합니다. 낯 부끄러움이 그 첫 번째 이유이고, 군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 지면에 자주 나타나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이며, 그 무엇보다 어바웃 영광의 주인공은 지역 주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 어바웃 영광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어바웃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기에 한 말씀 올립니다. 어바웃 영광은 2017년 지역의 작은 커뮤니티로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지역민의 소리를 대신 전달해 주고 각종 민원을 함께 모아 소리 높여 해소해 주었더니 작은 커뮤니티가 어느새 영광군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정보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후 군민의 목소리를 좀 더 질 높게 대변하고자 언론사로 출범했습니다. 그간 전부이기도 하지만 소유할 수 없는 공유물인 것이지요. 한 번도 사적인 소유물로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좋은 선·후배들이 많이 참여해 잘 가꾸고 다듬어서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받는 언론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군민 모두가 관심 갖고 지켜야 할 공공재산이어야 한다 생각하지요. 부족함 많은 제가 편집위원의 자리에 있는 것 또한 그 이유에서입니다. 창간 당시, 참다운 지역 언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망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창간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영광군에는 아직도 변변한 시민단체 하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종종 목소리가 큰 개인의 소리가 여론이라 생각할 때가 있지요. 네 편 내 편으로 가르는 것은 흑백논리일 뿐. 어바웃 영광은 절차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의제의 긍정적인 부분 또한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가 기자 시절 지키려 했던 것은 국가도, 애국도 아닌, 진실이라고 했던 것처럼 어바웃 영광도 진실을 추구하는데 게으르지 않는 신문이 되어야 합니다. 어바웃 영광을 보면 영광의 실체가 보이고, 우리 사회에 공동체 가치를 만드는 신문이 되길 저는 희망합니다. 인터넷의 발달, SNS의 발달로 자료나 정보가 발달해 누구나 기자를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비단 영광뿐 아니라 타지역도 같은 실정이지요. 어바웃 영광에 소속되어 있던 몇몇 기자들은 나도 신문사 하나 차려버린다며 신문사를 차리는 소속 기자들도 간혹있지요. 허나 어바웃 영광이라는 창구를 통해 인력이 배출된 것은 정확한 팩트입니다. 그렇다고 논조가 같을 수도 없겠지요. 각자의 위치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언론을 만든다면 지역 언론의 풍토는 좋아질 겁니다. 선의의 경쟁만은 환영합니다. 영광에 있는 지역신문들은 늘 그렇겠지만 어바웃 영광도 신문사 자체 운영비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고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구조는 우리 스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언론 통합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목적이 같아 서로 지역신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별개의 사업을 묶어서 어바웃 신문이 무슨 큰 이권에 개입한 것처럼 하는 데 그것은 크게 잘못된 시각입니다. 개인적인 명예는 어찌 됐든 이해 못 할 일 없습니다. 허나 어바웃 영광의 명예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하려고 하다 겪은 어려움은 언론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 여기겠습니다. 그간 지역 언론의 풍토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5~6개의 지역 언론사가 생겼는데도, 흔들리지 꼬박꼬박 구독료를 납부하며 신문구독해 주신 독자분들 단순히 신문을 사고파는 관계가 아닌 오랫동안 부대낀 끈끈한 관계 이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주 불안하고 서툴지만 빼먹지 않고 발행하는 기특함에 주시는 구독료라 생각하며, 좀 더 잘 해 보라 주시는 구독료 후원이라 생각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두고두고 갚을 방법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어바웃 영광 구독자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어바웃 영광은 어바웃 가족들의 휴가로 다음 주(8월 첫째 주) 한 주 쉬어갑니다. 행복한 여름휴가 잘 보내세요.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영광 관내 고등학교 교사, 충격적 범죄로 긴급 체포
- 2영광군 공립요양병원 운영권 갈등, 공개모집 청문회로 갈등 해결 가능할까?
- 3고흥군,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참가
- 4“담양은 언제나 가는 날이 장날” 새롭게 단장한 담양시장 26일 문 열어
- 5영광군, 2025년도 국비 건의사업 추진상황 및 2024년 공모사업 대응계획 2차 보고회 개최
- 6함평군, 한우 형질 개량 사업으로 고품질 한우 산업 육성·지원
- 7고창군, 2024년 기관장, 고위직 4대폭력 예방교육
- 8장성군, 제33기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 9전남도, 식품제조 등 4개사와 557억 규모 투자협약
- 10고창군 후계농업경영인 활성화대회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