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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5 전남 생활체전 성공 개최 총력…세부추진계획 제2차 보고회 열어전라남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행사인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2025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광군이 전 부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회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은 실질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한 각 실·단·과·소장, 군체육회, 군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제2차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제1차 회의 이후 추진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조율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경기장 시설 정비 상태와 안전관리 체계부터 교통 및 주차 대책, 숙박과 음식점의 위생·서비스 점검, 개·폐회식과 문화행사 준비 상황, 의료·구급체계 구축, 자원봉사자 운영, 환경 정비와 환영 분위기 조성 등 전 분야에 걸쳐 각 부서별 추진현황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특성을 반영해, 장애인 선수단의 이동 편의성과 관람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군은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안내체계 등 이동약자를 위한 시설 보완 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경기장 및 숙소 간 동선에 따른 차량 운영 계획도 구체화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은 모든 도민이 함께 누려야 할 건강한 삶의 기초”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합의 장이자, 전남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이 유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행사로, 지역의 체육 인프라와 수용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두 대회가 연달아 개최됨에 따라 행정·시설·운영 전반에서 고도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2025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전남 22개 시·군에서 참여하는 장애인 선수단이 영광군 일원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어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 수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이번 두 대회를 통해 지역의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주민 참여 확대 등의 부가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남은 기간 동안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홍보, 자원봉사자 교육, 위기 대응 시나리오 등 전반적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참가자와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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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서울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 개최…정착 준비 단계별 안내 강화영광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귀농 초기 준비부터 생활 인프라 안내까지 아우른 설명회는 영광군의 이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9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도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열고,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정착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 거주자들이 지방 이주를 계획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광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와 절차, 교육과정, 주거·생활 인프라 등 정주 기반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귀농 초기 정착단계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실제 귀농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농지 확보 절차, 주택 마련 방법, 작목 선택 요령, 초기 자금 계획 등 귀농 기초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영광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농업 창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영광군은 설명회를 통해 군의 일반현황, 생활 기반시설, 교통·의료 인프라, 대표 관광지와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자원을 소개하며 지역 정주 여건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귀농·귀촌인 대상 지원 제도, 영농정착 지원금, 주택 수리비 보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과 그 신청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주거 마련과 농지 임차, 자금지원 자격요건, 영농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군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현실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며 정보 전달에 집중했다. 고윤자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은 단기간의 결정이 아니라 오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일”이라며 “무리하게 이주를 결정하기보다는 사전 체험과 정보 수집을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정책 안내와 실질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도시민들에게 영광군의 정주 여건과 지원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막연한 귀농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열린 설명회라는 점에서 접근성과 홍보 효과 면에서 의미가 크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확대 운영하고,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영광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정착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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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 강화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에서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시설 불법행위는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행위이다. 대표적으로 소방시설 전원 차단, 비상구 폐쇄•잠금•적치물 방치, 소방시설 자체를 차단하거나 폐쇄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소방서는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플래카드 게시 ▲언론 홍보 ▲옥외 전광판 송출 홍보 ▲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 등 다양한 홍보 방식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방시설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잔 “소방시설 불법행위는 작은 방심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 이라며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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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함평교육지원청, 중학교 논술형평가 문항 출제 연수 실시…교사 평가 전문성 강화 시동영광교육지원청과 함평교육지원청이 중학교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연수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논술형평가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교육지원청은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연수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중학교 교과별 논술형평가 문항 출제 역량강화 연수’라는 이름으로, 9월 18일 영어과를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5개 교과의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영광교육지원청과 함평교육지원청 양측에서 교대로 운영되며, 논술형평가 지침에 따라 각 학교가 학기말 평가에서 5% 이상 논술형 문항을 출제해야 하는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접근이다. 기존의 강의 중심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연수는 실제 문항을 설계하고 동료 교사들과 협의·피드백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사들은 각 교과의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논술형 문항을 직접 출제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평가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첫 번째로 진행된 영어과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사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영어교사는 “논술형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평가의 방향성과 실제 적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문항 제작을 직접 해보며 학교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순히 논술형 문항을 만들기 위한 연수가 아니라, 교사들이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학생의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문항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논술형평가가 단순 서술형 문제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에서 출제자의 사고 전환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사들은 문항 출제 과정에서 단순 지식 확인이 아닌, 학생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과 사고를 구조화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문항을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은 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철학과 전문성이 함께 담겨야 가능한 작업이다.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평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학생 중심 수업과 평가가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교육지원청은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교사의 평가 역량은 단순한 시험 출제를 넘어서 학생의 학습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전문성”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를 내면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논술형평가의 현장 정착을 위한 교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평가 문항 은행 구축, 교과 간 융합 문항 개발 등 평가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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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함평신협, 지역과 함께한 생명밥상 나눔…“정성 담아 이웃에 온기 전달”영광함평신협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성 가득한 나눔 행사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신협의 따뜻한 손길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민들과의 진심 어린 연대와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광함평신협(이사장 오경백)은 지난 9월 19일, 지역민들을 위한 ‘생명밥상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총 60여 명의 신협 임직원과 함평군새마을회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식재료를 손수 포장하는 데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김치, 밑반찬, 계란, 돼지고기, 바나나, 김 등 일상 식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을 포함한 생명밥상 꾸러미 150세트를 준비했다. 준비된 꾸러미는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물품 전달은 단순한 나눔이 아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사와 안부를 통해 사람 간의 온정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눔 활동은 영광함평신협과 함평군새마을회가 지난 6월 30일 진행한 공동 생명밥상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례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단발성이 아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오경백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전한 정성과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위로가 되고,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영광함평신협은 지역과 함께 숨 쉬며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소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밥상 나눔에 참여한 한 신협 직원은 “비록 바쁜 일정 속에서 진행된 행사였지만, 한 가정 한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독거노인은 “요즘 식재료 값이 비싸 반찬 챙기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반찬과 고기, 과일까지 챙겨줘 정말 고맙다”며 “잊지 않고 찾아주는 그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함평신협은 지역민 중심의 협동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으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 환경정화 활동, 긴급 재난 구호 등 폭넓은 공익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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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산건위, 상사화 축제·신수유물전 현장 점검…지역문화 진흥 방안 모색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와 신수유물전 현장을 방문해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방안을 모색했다.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영민, 간사 장영진, 위원 김한균)는 최근 상사화 축제 추진위원회를 찾아 축제 준비 과정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입장료 징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논의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군민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어 위원들은 불갑산 일원을 직접 둘러보며 주요 무대 설치 현황과 관람 동선, 편의시설, 안전대책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축제장 내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중점 점검하며, 관람객의 쾌적한 체험 환경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상사화 축제 현장 점검을 마친 위원회는 영광예술연수소를 찾아 ‘신수유물전’ 전시 공간을 방문했다. 이들은 전시 구성과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영광군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료 수집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임영민 위원장은 “상사화 축제가 영광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역사와 문화를 군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활성화에도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9월 26일 금요일부터 10월 5일 일요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화려한 상사화 군락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신수유물전’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광예술연수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수집 자료 150여 점이 선보이며, 향후 군립박물관 전시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문화행사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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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출신 박성국, KPGA 골프존오픈 우승영광 출신 박성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천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이동환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거머쥔 박성국은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의 기쁨을 맛봤다. 동시에 KPGA 정규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하며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1988년 11월 21일 영광읍에서 태어난 박성국은 영광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해룡중·해룡고를 거치며 기량을 쌓았고, 같은 시기 국내 골프계를 대표한 신지애와 함께 남녀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지역 인재로 성장한 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영광군의 얼굴 역할도 했다. 박성국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대상 포인트 84위, 상금 86위(5천710만원)에 그치며 정규 투어 시드를 잃었다. 올해는 2부 투어를 병행해야 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다시 정규 무대에 당당히 복귀했다. 그는 “오랜 투어 생활 끝에 처음 시드를 잃은 지난해가 골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성국 선수 부친 박용윤(영광읍) 씨는 “지난해 시드를 잃고 힘들어 했지만 꿋꿋이 버텨줘 고맙다. 이렇게 다시 우승을 안겨줘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이준석, 김찬우와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국은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4타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대회 직후 “우승을 간절히 바랐지만 마음을 비우고 침착하게 임한 것이 주효했다”며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동환이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김찬우는 11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공동 15위(6언더파 278타), 지난해 챔피언 함정우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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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본부,‘한수원지원사업 시민평가단’ 공개 모집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9월 10일(수)부터 24일(수)까지 ‘한수원지원사업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한수원지원사업 시민평가단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한빛원자력본부 한수원지원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여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최초 시행한다. 주민등록상 영광군·고창군을 주소지로 하는 주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빛원자력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파일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지원자 중 지역 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5명의 시민평가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현장평가, 사업 개선 회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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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축협, 한우 사양관리 교육 실시… “고급육 생산 위한 현장 밀착형 강의 호응”영광지역 한우농가들이 사양관리 기술 습득을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영광축산농협(조합장 김용출)은 지난 9월 8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내 한우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료비 상승, 송아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전반에 대해 다뤘으며, 특히 ▲TMF(Total Mixed Ration, 완전혼합사료) 활용방안 ▲사육단계별 맞춤형 관리 전략 ▲한우 번식 성공률 향상 노하우 ▲송아지 및 성우 주요 질병 예방·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심층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축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직접 진행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였고, 실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교육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TMF는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사료 섭취량의 균형 유지와 위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하는 한우 농가에게는 필수적인 사양관리 기법으로 꼽힌다. 이날 교육에서는 TMF의 영양학적 이점뿐만 아니라 실제 급여 사례와 성적 분석 결과 등이 함께 소개돼 농가의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한우 생애주기별 성장단계에 맞춘 사육법, 번식우의 체형 관리, 계절별 질병 대응 전략 등도 상세히 다뤄졌으며, 수의학적 관점에서의 예방접종 시기와 질병 증상 초기 대응 요령 등도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여름철 면역력 저하와 관련한 호흡기 질환, 설사병 등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은 농가의 실제 고민과 맞닿아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우 농가 관계자는 “현재 한우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처럼 실무 중심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된다”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관리 전략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농가들이 당면한 경영적·기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자는 실천적 접근에서 시작됐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광축협은 농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광축협은 한우 사육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사료 공동 구매, 질병 예방백신 지원, 송아지 경매시장 활성화 등 농가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축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 기반 스마트 축산, 탄소저감형 사육기술, 친환경 축산 실천 교육 등 미래 지향적 교육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축산 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광축협의 이번 교육은 단기적 효과에 머무르지 않고, 농가 스스로 사양관리에 대한 기술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 관점의 농업 지원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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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2일부터 시작영광군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부터 시작되는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영광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 신분증과 아기수첩 또는 산모수첩 등 관련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순차적 접종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22일부터 우선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은 과거 독감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이력이 있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아동으로,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아야 면역 형성이 가능하다. 이어 오는 9월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와 모든 임신부가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10월 15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은 내년 2026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영광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만 14세~18세 및 55세~64세 군민 중 국가접종 대상이 아닌 계층으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AI 가금류 농장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오는 10월 22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관내 보건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영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정 병·의원은 접종 수요를 고려해 분산 접종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사전 예약 또는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다. 영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고 고위험군에게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적기에 접종을 받으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므로, 방문 시 접종 대상 여부를 함께 확인하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본격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10월 중·하순을 전후해 감염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광군은 이번 예방접종 시행과 함께 지역 내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손 씻기 캠페인, 실내 환기 강화 등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함께 운영하며 군민의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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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광주광역시청에서 귀농·귀촌 적극 홍보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남도풍경 사진전시회’ 현장을 찾아 행사 방문객들에게 귀농‧귀촌 상담과 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광군은 도시민의 농촌 정착 수요에 맞춘 개인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제도와 정착 절차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아울러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 생활 밀착형 「인구정책」, 계절별 대표 「상사화축제」, 기부 참여를 통해 지역을 돕는 「영광사랑 기부제」 등 군정 핵심 정책도 함께 홍보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윤자) 관계자는 “시청에서 열리는 행사를 즐기러 오신 시민들이 영광에서의 새로운 삶도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실제 정착 과정과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라며, “현장에서 상담을 받지 못한 분들은 영광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수시로 상담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도시민의 관심 분야인 작목 선택, 주거·교육·의료 등 생활 여건, 영농컨설팅, 정착자금, 빈집·농지 정보 등에 대한 질의응답 위주로 운영됐다. 군은 앞으로도 광주·전남권 문화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홍보를 이어가고, 비대면 전화 상담과 현장 설명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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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365 스마트도서관’ 개관… 책과 일상이 가까워진다영광군이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의 생활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인 ‘365 스마트도서관’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6일,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영광청년육아나눔터 1층에 ‘365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무인 방식으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도서관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군민 누구나 손쉽게 책을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관한 스마트도서관은 특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육아 가정, 고령층 군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영광청년육아나눔터 개방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스마트도서관 기기에는 최신간 및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 400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3권까지,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 기기를 통해 언제든지 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도서 대출을 위해서는 영광군 도서관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회원증이 없는 경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한 뒤 전화 신청(☎061-350-5746, 4778)을 통해 모바일 회원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스마트도서관에서도 모바일 회원증을 활용해 간편하게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군 관계자는 “365 스마트도서관은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 밀착형 독서 인프라”라며 “특히 공간 제약 없이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독서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광군은 이번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읍·면 단위 복지시설 및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인 도서 서비스 거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 높은 도서를 우선 보급하고, 정기적으로 도서를 교체하는 순환형 운영을 통해 신선하고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서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지자체형 독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과 이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에게도 문화 접근 기회를 보장하고, 기존 공공도서관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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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가을배추 병해충 확산...적기 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기온과 습도가 배추 생육에 유리한 조건으로 형성되면서 동시에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적기 방제와 등록 약제 사용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가을배추 포장에서 배추좀나방, 벼룩잎벌레, 무름병(연부병), 뿌리혹병 등 평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충의 경우 잎 뒷면과 생장점에 숨어 피해를 주므로, 약제를 살포할 때는 충분한 약량을 사용해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 발생을 줄이려면 포장 내 배수로 정비와 통풍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등록 약제를 정해진 희석배수와 사용량에 맞춰 살포해야 하며, 무분별한 과다 사용은 약해와 잔류농약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 정식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양수분을 균일하게 유지해야 하고 석회 결핍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비와 함께 충분한 관수로 토양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 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업인들께서는 등록약제를 정해진 희석배수와 사용량을 지켜 살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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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노인복지관,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시화전 개최영광군노인복지관에서 글씨와 시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5일부터 영광군노인복지관에서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시화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행복을 나누고 추억을 담는 알콩달콩 복지관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배우고 시를 쓴 어르신 17명이 직접 참여해 한 편 한 편의 진심 어린 시를 선보이고 있다. 영광군노인복지관 한글교실은 비문해 또는 저학력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수강생들이 배움을 통해 표현한 삶의 감정과 기억, 가족에 대한 사랑, 일상의 소소한 기쁨 등을 담아낸 작품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시들은 짧은 글귀 속에 오랜 삶의 경험과 깊은 정서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어떤 작품은 오랜 세월 묵혀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고, 또 어떤 작품은 늦깎이 공부의 기쁨과 배움의 설렘을 표현하고 있다. 또박또박 써 내려간 필체 하나하나에도 어르신들의 노력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시화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글씨도 제대로 못 썼는데, 이제는 내 마음을 시로 써서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나도 뭔가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내가 쓴 글이 전시된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도 자랑했고, 손주가 와서 시를 읽어주니 눈물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어르신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지 어르신들의 배움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창구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녀, 손주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가족들은 조부모 세대의 정서와 삶을 이해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어르신들이 써내려간 시 한 줄 한 줄이 가슴을 울린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포함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을 결합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형태의 발표회를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영광군노인복지관은 건강 증진, 여가 문화, 상담, 돌봄 서비스 등 어르신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시화전을 포함해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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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관,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개최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광도서관이 주관하며, ‘RE: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독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독서문화한마당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을 매개로 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10회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멀어졌던 독서생활을 다시 회복하고, 책을 통해 삶의 방향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짚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첫날인 9월 26일에는 방송인 출신 작가 고명환의 초청 강연이 마련돼 주목된다.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고전과 현대 도서를 넘나들며 책이 주는 지혜와 감동을 나누고,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온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독서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삶의 동력이자 인간적 깊이를 더해주는 행위임을 청중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7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운영된다. 마술과 독서를 접목한 공연 ‘아낌없이 주는 마술’, 그림책과 미술을 융합한 ‘책 읽어주는 미술관’ 등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책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의 장이 형성된다. 특히 이번 한마당에는 총 10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가족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이야기 팝업북 만들기’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활용한 ‘라이트드로잉 나만의 집 그리기’ ▲‘도미노로 떠나는 미술 명화 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랜덤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영광도서관은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을 통해 지역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공동체 기반 독서문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주민까지 한 자리에 모여 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의 콘텐츠를 다층적으로 구성했다. 정민호 영광도서관 관장은 “이번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은 독서의 가치를 되새기고, 책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광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삶의 회복과 지역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중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061-351-269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