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공동행동 의혹 정면 반박

상생자금은 어제 영광군에 공문으로 접수, 원전과 사전조율 없었다. 해외시찰은 황당무계
기사입력 2018.02.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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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행동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다른 의원들의 참석없이 단독으로 기자들 앞에 자리잡은 강필구의장은 영광지역신문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480억 밀실야합을 주도했다’는 공동행동의 주장에 대해 군의회에 사실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히며, 그동안 한수원 이사회에서 상생사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 동안 아직까지 우리 의회는 협의뿐만 아니라 어떤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재기한 공동행동의 ‘군의원들이 해외건식저장시설을 시찰하려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추측성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국내외 사례조사는 지난 1월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 공동대책위원회 제 3차 회의서 당시 군의회, 범군민대책위원회 및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의 실무위원회로 검토를 위임한 사항이며 공동대책위원회 전체 위원이 실무위원회로 위임한 의결내용을 마치 영광군의원이 중심이 되어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 가려고 한다고 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영광군의회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공동행동 기자회견 관련 영광군의회 입장

영광군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1월 30일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이 영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으로 “480억원 규모의 한빛원전 지역상생자금을 영광군의회가 밀실야합으로 주도하였다”, 군의원 중심으로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하려 한다.” 는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또한 기자회견 당시 공동행동의 몇몇 분들의 개인적인 의견과 추측성 발언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영광 군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유감스러워 그 사실을 군민들에게 명확히 알리고자 합니다.

첫째, “480억원 규모의 한빛원전 지역상생자금을 영광군의회가 밀실야합으로 주도하였다”는 공동행동의 주장은 우리군 의회에 사실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더구나 공동행동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상생자금 480억원의 근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소문이다”라고 답변하여 명확한 근거조차전혀 없었습니다.

상생자금은 2015년 한수원의 제안으로 영광군의 TF팀 구성과 번영회 주관 군민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2016년 5월 영광군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설립 및 실질적인 기업 유치 500억원 △영광 지역의 모든 생산품 수도권 거점 센터 구축 사업 300억원 △한빛원전 온배수 폐열 이용 에너지 공급 및 활용 100억원 등 총 3건에 900억원의 상생사업 제안서를 한빛본부로 제출했습니다.

그 이후 한수원 이사회에서 상생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 의회는 협의뿐만 아니라 어떤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한수원이 군의회와 협의없이 자체적으로 검토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며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사안을 무슨 이유를 들어 밀실야합이라 하는지 그 이유를 되묻고 싶습니다.

공동행동이 소속된 범군민대책위원회에서 지난해 2월 공문으로 “지역 상생사업에 대하여 범군민대책위원회는 관여하지 않겠으며 영광군과 영광군의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길 바란다”는 협조 요청을 받은 적이 있지만 군민의 의견수렴 없이 영광군의회가 480억원의 상생자금을 결정한 바가 없습니다.

둘째, 공동행동의“군의원들이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하려 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른 추측성 주장입니다.

국내·외 사례조사는 지난 1월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 공동대책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당시 군의회, 범군민대책위원회 및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의 실무위원회로 검토를 위임했던 사항입니다.

공동대책원회 전체 위원이 실무위원회로 위임한 의결내용을 마치 영광군의원이 중심이 되어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 가려고 한다고 공동행동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조사는 한수원 예산이 아닌 영광군 예산으로 군의원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고 공동대책위원회, 영광군, 범대위, 언론인 등 민간인을 주축으로 고려했으나 공동대책위원회의 확정된 사안도 아니며, 실무위원회

에서는 고리나 월성 등의 국내 사례조사 검토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한수원 이사회가 자체 결정한 지역상생사업과 공동대책위원회의 실무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국내외 사례조사 안을 마치 군의회의 밀실야합 등의 허위사실로 군민 여론을 매도하고 있음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오해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갈등과 반목을 접고 지역의 발전과 영광군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서로 지혜를 모아가기를 바랍니다.

영광군의회 의원 일동은 상생자금과 임시저장시설은 문제에 대하여는 군민과 더불어 투명하게 군민의 동의하에 추진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2018. 2. 6

영광군의회 의원 일동

[김종훈 기자 ygabou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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