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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재현 주민·관광객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
-오는 15일 개막 앞두고 전국민 홍보 등 분위기 고조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돼 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축제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해 열린다. 호남지역 유일의 전통축제로 꼽힌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켜왔다는 점과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축제라는 점에서 성격을 달리한다.
중요 프로그램인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그네뛰기, 씨름대회 등을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와 공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새로운 천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뉴타운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다.
굴비의 본고장을 밝히는 단오제는 올해 제례 의식을 재현하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등 우리 고유 민속문화를 재현하게 된다. 물론 전국단위 민속 문화 행사인 전국 국악경연, 단오장사 씨름과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 및 관객 참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영광학생예술제, 전국시조경창대회,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단오제 개막식이 특설무대에서 가수 김연자, 에일리, 성진우와 함께 치러진다.
둘째날에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대통령배 전남도 씨름왕 선발,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용줄다리기와 단심줄놀이, 강강술래가 수놓으며, 특설 무대는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와 초대가수 EXID 축하공연으로 즐거운 한때를 제공한다.
셋째 날인 17일에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법성포 단오가요제가 열린다. 법성포 단오가요제에는 초대가수 임창정과 라붐이 출연한다.
단오날인 18일에는 법성포 앞바다에서 용왕에게 뱃길과 어민의 무사와 풍어를 비는 용왕제, 관광객들과 함께 ‘바다에 풍류를 띄우다’라는 주제로 선유놀이가 재현된다. 특설 무대에서도 함께 참여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생방송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인 폐막식에는 가수 홍진영, 태진아, 설하윤, DJ-DOC등의 공연으로 2018 단오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법성단오제보존회 김한균 회장은 “법성포 단오제는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가 구축됐다. 500여년의 전통 문화 유산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영광만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이달초 SRT 서울 수서역에서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 홍보활동을 전개,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스템프투어,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해 소개했으며, 관광기념품도 증정했다. 더불어 교통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주요 도로변 및 버스승강장 주변에서 환경정비를 마쳤다.
지난달에는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뉴타운 입구에는 일 년 12달 무사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 사회단체의 깃발을 내걸고, 오색천을 연결,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 단오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더 자세한 일정은 인터넷에 '법성포단오제보존회'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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