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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를 체조영재라고 합니다.

기사입력 2018.11.23 14:12 | 조회수 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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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13살 김선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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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13살 김선우 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체조영재라고 말을 합니다. 제 모습이 티브에 나올땐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도 다녔지만 사실 저의 노력을 알아줄땐 뿌듯합니다."

    6살때쯤 운동이 하고 싶어 엄마 손을 잡고 태권도학원을 갔습니다. 헌데 제가 티브에서 봤던 태권도 선수들은 막 날라다니는데 그래서 저도 날고 싶어 학원을 갔는데 날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날고 싶다고 막 날라다니는걸 하고 싶다했습니다. 그런 제게 엄만 날라 다니는건 체조밖에 없다고 살도 뺄겸 체조장을 가보자 했습니다. 엄마의 모교 영광중앙초등학교 였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체조 선수였던 엄마는 이곳 체조장 위치도 잘알았고 선생님들과도 잘 아셨습니다. 엄마와 체조를 하는 형아들을 보니 이거였습니다. 날라 다녔습니다. 형아 들이 하늘을 날라다녔습니다. 전 엄마한테 체조를 배우겠 다고 했고 엄만 제게 다짐을 받았습니다.

    절대 중간에 힘들다 포기하지않기ㆍ왜 체조 시켰냐고 엄마 원망하지않기 ㆍ울지 않기 합숙훈련으로 집을 떠나 스스로 저를 책임져야해도 즐거웠습니다. 손에 피부가 까져 피가나도 기술을 성공할때면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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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4년 정도 하루도 빠짐 없이 정규수업후 3시부터 9시 까지 운동을 하니 하루는 친구 들과 놀고 싶었습니다. 엄마한테 하루만 쉬면 안되냐니 선생님과 얘기를 하랍니다. 운동에 있어서는 모든걸  선생님과 상의를 하라고 해서 선생 님께 하루만 쉬게 해달라 혼날 것을 짐작하고 물어봤습니다. 허나 선생님은 너무도 쉽게 제게 하루 휴가를 주셨습니다. 우리 선생님이 최고라는걸 또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체조생각않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첫시합에 나갔습니다. 전 3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초등학생 4학년이 메달을 이렇게 따는건 최초 라고 사람들이 저를 향해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뿌듯하단 뜻이 뭔지 생각도 안해봤는데 뿌듯했습니다.

    저의 꿈은 제가 19살이나 20살에 올림픽에 나가 금메 달을 따는겁니다. 부모님의 직장생활로 인해 저를 키워 주신 외할머니목에 제가 딴금메달을 목에 걸어 드릴겁니다.

    아저씨들 손처럼 두투워진제 손바닥을 할머니는 가슴 아파 하십니다. 하지만 전그게 제 손이라 친구들 처럼 부드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냥 할머니가 마음아파 하시는게 마음이 아플뿐입니다.

    저는 오늘도 제 꿈을 향해 하늘을 날라 다닙니다.

    한일합숙 훈련으로 집을 떠나 있지만 제 자신이 여기 있기에 두려움없이 훈련을 합니다. 제 꿈은 저만이 이룰수 있으니까요.

    선우야! 많은 친구들이 아직 꿈이란걸 못 찾았는데 그런 친구들한테 해주고 픈 말 없을까?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면 시작해봐. 해보고 안맞으면 다시 다른거 해보면 되니까 겁먹지말고 해봐.

    선우야 ! 선우 이야기가 신문에실릴건데 마지막으로 하고픈말 있음 해줄래?

    할머니가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계셨음 좋겠어요.

    그게 제 꿈이니까요.

    선우야! 지금부터 6~7년 후 선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서 외할머니 목에 메달 걸어드리는 모습 꼭 티브로 볼께.

    네!

    13살 김선우군과 짪은 만남 에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그리고 정말 영광군민들 아이어른 할것 없이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에 매 주 이렇게 군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훈훈함을 느낍니다.

    영광군민이 있기에 영광군은 늘 발전하며 빛나는 고장이 될것임을 믿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우리 군민 여러분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응원 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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