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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그남자 이야기, 영광 불갑면 산속 부부, 악기·도자기 빚으며 “내 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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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멋집

'인간극장' 그남자 이야기, 영광 불갑면 산속 부부, 악기·도자기 빚으며 “내 멋대로 산다”

(3월 18~22일)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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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멋대로 산다’(연출 고명현, 글 정수연, 취재작가 장수영) 이번주(3월 18~22일) 5부작은 우리지역인 불갑면 산속에 사는 강정순(50), 강금선(55)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하루하루 일상에 쫓기는 이들의 마음속에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꿈 하나쯤은 남아 있을 터. 하지만 세상의 잣대에 맞춰 살다 보면 꿈꿨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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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강정순·강금선 부부는 용기 있는 사람들일지 모른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기꺼이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사는 곳은 영광의 산속.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양광 발전을 하고, 상수도 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지하수를 쓰고 있다. 게다가 눈이라도 오면 산길을 차로 왕래할 수 없어 발길이 묶이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조금이라도 편한 걸 찾는 세태에 부부가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정순 씨는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를 만들고, 아내 금선 씨는 도자기를 빚는다. 이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지만 아직은 돈이 안 되는 일이라서 생활비는 최소화해야 한다.

반찬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농사도 짓고, 웬만한 물건은 사지 않고 헌 것을 얻어다 쓴다. 때로는 원치 않는 일도 해야 한다. 정순 씨가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사람들과 부대끼는 걸 힘들어하는 두 사람에게 산골 생활은 고생이 아니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다. 세상 사람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두 사람, 그래서 내 멋대로 살아간다는 이들의 삶을 통해 잘 산다는 것, 충만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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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씨는 현악기를 만들고 금선씨는 도자기를 빚으나 부부는 생계를 위해 자동자 정비를 하고 도자기를 팔곤 한다. 만족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부부, 오늘도 그들만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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