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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 유통본부 전직원” 양파선별 및 판로확대를 위해 팔걷어 부쳐!

기사입력 2019.07.04 13:45 | 조회수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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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는 국민 양념 채소이다. 하지만 올해엔 양파값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양파값이 힘을 못 쓴는 이유는 소비부진과 과잉재고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양파를 수매한 농협마다 리스크가 높고 .자칫 큰 손실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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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판장 시세는 특품기준 20kg망당 약 7,000원 수준이다.(농가 수매분 재선별작업 포장후) 하지만 영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특등가 8,700원(가격 8,000원에 운송제비 700원 농협부담)에 수매가격을 결정하였다 이처럼 영광농협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거래처와 장기 계약을 통해 일정부분 가격을 보전 받았고, 연초 양파판매 MOU를 체결한 농협가락공판장으로 20kg망을 전부 재포장해서 납품하여야 하는 힘든 조건을 감수하고도 오직 양파생산농가 가격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재포장은 전 물량에 대해 선별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선별비용을 줄이고자 유통본부 전 직원이 휴일을 마다한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광농협 유통본부(본부장 임한진)는 ‘일은 힘들어도 농가수취 가격을 제고 할수 있어 마음은 뿌듯하다’라며 “양파가격 하락으로 상심한 농업인 조합원이 매우 많다.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량 대비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확대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양파값이 안정되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이 필수적이다’며 호소한다.

    영광농협은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각종 농산물 계약재배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한 농협으로 각종 농산물의 전량 수매는 물론 가격지지 해오고 있어, 농산물 판매의 역할을 다하는 농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양파는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매운맛을 내지만 익히면 단맛을 내는 식재료로 10대 건강식품중 하나이다. 즉 지금 양파 한망을 더 사는 것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어려움에 빠진 농가도 돕고 일거양득의 행위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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