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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 마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7월 31일 영광읍 남천리 남일경로당에서 ‘영광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남천리 1구 이장 및 마을주민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7월 17일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여 사업취지를 알려왔으며 특히 돌봄이 필요한 치매환자 10명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한 치매안심관리사를 주 1회 파견하여 일상생활 관리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 치매환자의 비율과 지역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마을을 추천받아 매년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마을 관계자와 협의해 노인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을 특성을 반영해 경로당에 치매관련 도서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치매예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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