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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은 ”농업인 중심, 소비자가 공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운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소량 다품목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영세·중소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 신선·안전먹거리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트 및 로컬푸드직매장 신축에 사업비 약 38억원(정부·지자체보조 5억 6,800만원, 중앙회 1억 8,800만원, 자부담 30억 4,4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 5일부터 개장에 들어간다.
영광농협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앞두고 약 3년 전부터 농가교육,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왔고, 앞으로도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지도·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직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영광농협 정길수 조합장은 ″생산자인 농민은 자식같이 애써 키운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못 받고 있으며, 소비자는 유통물류 비용으로 인해 제값에 못사는 것이 작금에 농산물 유통시장의 현실이다〃며 금 번 개장은 시작에 불과하고 행정과 보조를 맞춰 농산물이 제 값 받는 그날까지 계속 그 범위를 넓혀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당초 출하를 계획했던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가 어려워짐에 따라 개장을 앞두고 구색 맞추기에 심열을 기울리고 있으나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 토로하고 있다.
한편 영광농협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개점식은 무기한 연기하고 바로 영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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