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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영광군‧장성군, 상생발전 업무협약..“초광역 협력 이끈다”전북 고창군과 전남 영광군, 장성군 등 3개 군(郡)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30분내 동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지자체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에 공동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영광·장성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지자체 주민(14만6412명, 10월말 현재)은 내년 1월부터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와 체육시설 등에서 동등한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감면 주요시설은 ▲고창군=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동호국민여가캠핑장, 보다더캠핑장, 선운산국민여가캠핑, 운곡습지유스호스텔, 생활야구장, 실내야구연습장 등 ▲영광군=불갑산상사화축제장, 영광칠산타워, 영광테마식물원, 영광예술의전당,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체육시설 등 ▲장성군=장성호수변길, 홍길동체육관, 워라벨돔경기장, 실내수영장, 체력단련실 등 이다. 각 지자체는 향후 종교성지순례 등 관광활성화와 철도·도로 등 교통망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지자체의 미래산업 육성분야(드론·첨단물류센터(고창), E모빌리티·에너지(영광), 데이터센터·바이오(장성))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천년을 이어온 전라도의 한 중심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고창과 영광, 장성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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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규제 전봇대’ 세 개나 ‘싹뚝’전라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추진에 큰 장애물이었던 ‘규제전봇대’ 3개를 지속적이고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제거하는 발판을 마련,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해결하는 데 앞장선 규제는 군 작전성 협의 기준 개선,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위한 습지보호구역 내 가공(架空) 송전선로 허용, 지방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한도 확대(10%→25%)다. 군 작전성 협의 기준 개선의 경우 국가안보와 관련돼 가장 까다로운 규제였다. 국방부는 레이더 차폐 발생 우려로 해상풍력발전기 높이를 500ft(152m)로 제한, 대형화 추세인 해상풍력발전기 보급이 불가능했다. 전남도는 각종 규제 관련 회의에 참석해 해당 문제를 쟁점화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제7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 국방부가 해상풍력 군 작전 제한사항 해소 방안을 2024년 2분기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군 작전성 협의 기준이 개선되면 2030년까지 14.3GW(연 1.9GW) 규모의 풍력발전 물량을 보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위한 습지보호구역 내 가공 송전선로 허용의 경우 현행 법령상 습지보호구역에는 해저송전선로 설치만 가능하고 가공송전선로는 설치할 수 없어 신안 1단계 해상풍력단지 가동 시기(2029년)에 맞춘 전력계통 구축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전남도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를 초청해 해저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근해지역의 짧은 거리는 오히려 매설 과정에서 갯벌 생태계 훼손이 크다는 점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관련 부처에도 수 차례 설득 끝에 습지보호구역 내 가공송전선로 허용 필요성을 인지시켰다. 그 결과 해수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연구용역을 토대로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가공선로의 경우에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습지보전법 시행령’을 2025년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사업비 3천829억 원이 절감되고 공사 기간도 단축돼 신안 1단계 해상풍력단지 가동에 맞춰 신안에서 신장성 변전소로 연결되는 공동접속설비도 적기에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사업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 경제성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부합되는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마련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한도 확대(10%→25%)의 경우 행안부가 공기업 출자한도 상향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전남도가 지속 건의한 끝에 정부는 결국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해상풍력 등 중요 사업에 대해 지방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한도를 현행 10%에서 25%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전남개발공사의 해상풍력사업 출자가능액이 200억에서 786억으로 확대돼 2030년까지 약 9조 2천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많아 어려웠으나, 전남도가 선도해 이를 제거했다”며 “세 건의 규제 개선으로 대한민국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투자가 활성화돼 전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풍력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4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 것은 전남의 재생에너지의 가능성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번 규제 해결로 가속화된 해상풍력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발판이 돼 반도체,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글로벌 디지털 기업이 ‘산업의 쌀’ 재생에너지를 찾아 전남으로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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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영광굴비골 OPEN 볼링대회 개최영광군 볼링협희(회장 문성경)가 주관하는 ‘제15회 영광굴비골 OPEN 대회’가 지난 31일 영광 볼링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3게임 점수와 베이커 포맷 1게임을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클럽 3인조 단체전과 2게임의 합계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에 출전한 30명의 선수와, 클럽3인조 단체전에 출전한 27개팀 등 총 81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맘껏 뽐냈다. 대회결과 ▲클럽3인조 단체전 ▶우승팀은 김재훈, 이승용, 송일수 선수가 합작한 팀(럭키)이 총점 2217점으로 ▶우승 강재성, 이성자, 문성경 선수가 한 조를 이루고 있는(영광)팀이 총점 218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경현, 정미라, 장선정의 (패밀리)팀이 총점 2168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김경주선수(쿨클럽)가 총점 439점으로 1위의 영광을 안았고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 ▶박하원 선수(해룡중1)가 총점 434점으로 2위를 기록하면서 주위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3위는 총점 430점으로 강재성 선수(영광클럽)가 차지했다. 특히 2010년생 해룡중학교 1학년 박하원 선수가 성인들과 상대하며 2위의 이변을 연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광볼링협회 문성경 회장은 대회를 마치면서 “이번 제15회 굴비골 OPEN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영광 볼링 동호인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개인전에 해룡중학교 박하원 군이 2위를 차지했는데 정말 축하하고 볼링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광군에도 학생부 볼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최명원 기자 yg@abouty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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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는 의대가 없다, 그래서 의사도 없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전남지역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 실제 지역 의대가 설립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의대 정원이 0명인 전남의 경우 열악한 의료현실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영광군민을 위해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는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여기에 영광군의회 장영진, 정선우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영광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은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신정훈·김원이·소병철 국회의원 등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정부는 전라남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호소했다. 집회에는 정부가 조만간 의대 신설이 빠진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200만 전라남도민의 염원을 대변하고자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등 시군의원, 직능단체 관계자 등이 대규모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필구 회장은 “전남도민은 지난 30년 동안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간절히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의대 신설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영광군의회 전원은 작년 10월, 제267회 정례회에서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로 진입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기에 의료 인프라 구축이 절실해 전남도내 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체택하기도 했다. 또한 전남의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공동으로 윤 대통령에 전남 내 의대 신설과 상금종합 대학병원 설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의 응급 의료 분야 취약 지역은 영광을 포함 17곳으로 전국 최다이며 중증 응급환자 유출률 48.9%, 중증외상 환자 전원율 49.7%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전남도 내 유인 도서 271개 중 의사가 없는 도서가 59%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장학금을 주고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한 이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도 거론되면서 지역 간 의대 정원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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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법 위반' 강종만 군수 항소심서 벌금형 구형검찰이 강종만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는 지난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군수에 대한 항소심 2심 공판을 열었다. 강 군수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위상실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돼 직을 상실한다. 검찰은 “강 군수는 자신의 행위가 금품 제공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임을 명백히 알고 있었고, 고발인이 강 군수에 대한 낙선 의도로 범행을 했더라도, 강 군수의 범행 사실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이름 한 번 등장하지 않았던 증인 박 모씨의 법적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하는 아무런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증거도 없이 증인만 내세웠다”고 지적하면서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1심과 같은 검찰의 구형에 지역 내 여론에 큰 파장 없이 항소심 선고 공판의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는 분위기다. 강 군수 측 변호인은 재판 전날 이개호 국회의원과 군의원 등 2만 3천여 명의 군민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고 있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검찰이 피고인의 15년 전의 전과로 엄벌에 처해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벌금 100만원 미만형으로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 강 군수는 최후진술에서 “고발인에게 돈을 준 이후 단 한 차례도 연락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것은 선거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사건 경위와 상황을 너그러이 살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영광군민들에게 영광군을 사랑하고 영광군을 위해 일했던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싶고, 그것이 제가 가진 소망의 전부”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재판이 있던 이날 오전 경로당 방문, 산림조합의 날 행사와 귀농귀촌인 현장견학 등 다수의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강 군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11월 16일 오후 2시 20분 광주고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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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쓰레기만 떠안고 끝났다”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사전 대응 미흡 및 홍보 부족으로 지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4억이라는 군민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본지는 행사 하루 전 21일,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한국민속예술제’ 개최전부터 ‘시끌’, 왜?」라는 내용의 기사를 취재, 22일 보도했다. 행사를 하루 앞둔 상황이었지만 영광군민들은 물론 군 공무원들 조차 무관심 속에 전국행사가 영광에서 개최되는지 대부분 알지 못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 전승하기 위해 국비 8억, 도비 4억, 군비 4억 총 16억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민속 행사이다. 행사 첫날 법성포구에서 용왕제, 벽사안민 띠뱃놀이, 불꽃놀이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동안 영광 일대에서 진행됐지만 관람객은 극히 저조했고 대회에 참가한 팀도 본인들의 공연을 마치면 철수하는 상황에 지역 군민들마저 행사장에서 찾아보기가 극히 드물었다. 행사장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본지 기자가 주말 동안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텅 빈 부스에 보기 민망할 정도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행사장을 안내하는 보조인력 조차 대부분 타지역에서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총제적 난맥상이 현실이 됐다. 영광지역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꽹과리 소리도 들리고 시끄럽던데 무슨 행사하나요?’, ‘스포티움에서 무슨축제해요?’, ‘영광군이 홍보를 안해서 이 지경인데요’, ‘행사장에서는 스탭들만 보인다’, ‘이 좋은 축제에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가 전국단위 민속예술을 겨루는 영광에선 다시 볼 수 없는 문화향연이었다는걸 감안하면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에게도 향유하지 못하고 지역경제 또한 도움이 되지 않고 막을 내렸다는 것에 대한 군청 담당과의 미흡한 행정의 비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연 결과 일반부는 ‘숯뱅이두레’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대전서구문화원, 청소년부는 ‘서산박첨지놀이’를 보여준 충청남도 서산여자고등학교·심화영승무보존회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전국적 규모의 한국민속예술제를 개최해 기쁘다며 영광에서 훌륭한 민속예술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준 점에 감사를 표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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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성료영광군(강종만 군수)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마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2023년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는 EV 부문 71개팀과 포뮬러 부문 10개팀을 포함한 총 81개팀, 19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전기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미래자동차 분야를 이끌 핵심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EV 포뮬러 분야 시범경기를 개최하여 전기 자동차 기술의 중요성과 성장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참가팀이 경쟁하여 EV 포뮬러 레이싱의 재미와 효용을 시연했다. 강종만 군수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며, e-모빌리티 산업의 더 큰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통해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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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 막 내려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4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4일간 10만 3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 등을 제공하여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지사,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주한외국대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하여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이번 엑스포는 30개국 160여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400개 부스를 조성하여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 판매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엑스포 기간 동안 e-모빌리티 제품 현장판매 7억 6천만원의 성과를 거두며 e-모빌리티 전문 산업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올해는 e-모빌리티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들과 e-모빌리티 산업 관계자 그리고 주한외국대사들을 초청하여 다각적인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였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30개국 해외 바이어와 6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1억 1,72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과 전국 TOP10 가요쇼,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공개방송은 큰 환호성과 박수로 특설무대를 가득 채워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블랙이글스 에어쇼, 영광읍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군민들께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e-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발전 동향, 자율주행 강연 등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학술행사도 가졌다.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모시고 개최한 ‘기업인의 밤’은 33개 기업 100여명이 참석하여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업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마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전국 81개 팀 1,900여 명이 참가하여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꿈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풋풋한 기량과 열의가 어우러져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올해로 4회째 맞이한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고, 앞으로 미래 신기술이 집약된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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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광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3차) 공고영광군에서는 2023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아래와 같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가 공고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1. 보급대수: 승용 32대, 화물 18대 *보급물량은 예산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2. 신청대상: 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계속하여 영광군에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법인 등3. 보급차종: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게재된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4. 보급기준: 개인·개인사업자 1대/ 법인 1대 *공공기관 제한없음5. 접수기간: 2023. 10. 4.(수)~예산 소진 시6. 선정방식: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 지정(보조금 지원대상자 확인요청 순)▼붙임 2023년 영광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3차) 공고문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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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한국민속예술제’ 개최 전부터 ‘시끌’, 왜?오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와 시기가 겹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에 적색등이 켜졌다. 행사를 하루 앞둔 상황이지만 영광군민들은 물론 군 공무원들의 무관심으로 그야말로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로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다. 19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팀 등 25개 팀 1,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년 영광군 문화관광과 A팀장이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행사를 참관하고 영광에 이런 행사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신청한 결과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영광군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 16억 원(국비 8억, 도비 4억, 군비 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영광군에서 1년 동안 치러지는 행사와 맞먹는 대규모 행사로 투자 예산 대비 기대효과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제는 같은 시기에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어 관광객 유치 실패, 교통통제 인력 부족, 영광군 농수산물 홍보 인력 부족 등 ‘반쪽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2박 3일간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팀 대부분의 숙소를 광주광역시에 두어 영광지역의 숙박업소는 물론 인근 식당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인다. 영광군 혈세 4억원을 지출해 행사를 하면서 지역 경제에 충족할 말한 효과가 있어야 했지만, 주무 부서의 잦은 인사이동과 담당 공무원의 안일한 행정으로 군민들의 무관심속에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읍내 상인 A씨는 “무슨 예술제가 영광서 3일간 열린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 행사주체를 자기들만 알지 대부분의 군민들은 모른다”며 “군민들의 혈세가 투입되는 행사를 군민들이 모르고 군민들의 이익이 없는 행사를 왜 영광에 유치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시연 기자 yg@abouty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