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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46 앞으로...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조합장 선거가 50여 일 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조용한 선거’가 예상된다. 여론을 살펴보면 일관되는 분위기를 띤다. 특별한 이슈(사고)가 없는 이상 현직이 유리하다는 것. 선거운동방식이나 범위가 좁고 제한적인 선거법으로 새 얼굴은 당선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1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농축협 (1,105명), 수협(90명), 산림조합(142명)등 1,353개 지역 조합에서 조합장 1,337 명을 선출한다. 선거인 수는 2019년 치러진 제2회 선거 기준으로 농협 180만 명, 수협 12만 명, 산림조합 29만 명 등 221만 명에 달한다.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 이어 ‘제4의 선거’라고 불리는 이유다. 영광군은 농협(영광, 서영광, 백수, 굴비골), 수협, 축협, 산림조합까지 총 7개 조합장이 선출된다. 지난해 9월 21일을 기준으로 선거인 수는 영광농협 3,526명, 서영광농협 2,398명, 백수농협 1,460명, 굴비골농협 2,014명, 영광군수협 2,559명, 영광군축협 855명, 영광군산림조합 2,961명으로 총 1만 5,773명이다. 2019년 제2회 선거 대비 6.5% 감소(-1,107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중앙선관위 주재로 조합장 위탁 선거가 시행됐다. 이유는 매번 되풀이됐던 ‘금품 선거’ 근절을 위해서다. 영광군 선관위 국승근 선거계장은 “조합장은 조합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도록 되어 있으나 선거인이 한정되어 있다”며 “조합원 개인별 성향 파악이 용이하고 당선가능성의 득표수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는 점”으로 지속적인 문제(금품수수행위)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은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선거 후보자 등록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공식선거운동은 다가오는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 운동 방식은 ▲ 벽보 및 공보 ▲ 어깨띠·윗옷·소품 이용 ▲ 전화·문자 메시지 ▲ 공공장소에서 명함 배부 등이다. 토론회는 허용되지 않으며 사 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 선거운동의 자유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폐단을 막기 위해 법 개정이 절실하지만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지난 2020년 7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위탁선거법 개정안’은 2년 넘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안건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영광군 선관위 조대현 주무관은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재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 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가 공평하게 배분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생각도 물었다. 영광군산림조합원이라는 한 군민은 “후보자들이 어떤 철학과 정책(방향)을 준비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 민은 “지역신문에서 조합원 선거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란 기사를 읽었었다”라며 그 뜻이 처음엔 부정적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인 없는 빈 산’이란 의미가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다가왔지만, 반대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산이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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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고등기술연구원-전남테크노파크 업무 협약 체결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9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 및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와 영광군 그린수소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 전남테크노파크 외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전라남도․영광군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이하 “본 사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후속 그린수소 관련 전략사업 발굴 및 추진 지원 등에 관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제공, ▲그린수소 연계 사업 지속 발굴 및 국책사업 유치, ▲그린수소 관련 우량 기업 유치, ▲고등기술연구원 영광군 분원 설치, ▲지역사회 기여 등이 있으며, 세 기관은 공동 협력을 통해 영광군 그린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대상인 고등기술연구원은 혁신기술과 실용적 가치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며, 대우그룹‧아주대학교 등 산학연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독자운영 민간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산업기술 연구 개발, 선진 기술 도입‧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연구기관이다. 또 다른 협약 대상인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을 비전으로 정부‧전라남도‧민간 등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며, 전남의 지역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 성장 및 기술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 수소(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수전해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대용량 ㎿급으로 장기 시험하여 국내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4년까지 227억 원(국비 153억 원, 지방비 60억 원, 민자 14억 원)을 투자하여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 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은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인 영광군과 함께 그린수소 산업의 미래를 그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 그린수소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원장은 “우리 기관은 무한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갖고 있는 영광군과 여러 사업을 발 맞춰왔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계속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통하여 영광군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종만 군수는 “명품 에너지 도시 구현을 위해 우리 군은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같은 전문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오늘 협약은 영광군 미래 에너지 전략산업의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며, 협약 이행으로 탄소중립‧수소경제를 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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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 시연회 개최영광소방서(서장 최동수)는 지난 28일, 본서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 화재 시 필요한 화재진압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차량 내 배터리의 열폭주로 발생하여 화재 완전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게 특징이다. 매년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전기차 화재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전남소방 직원 50여 명 및 영광군청, e-모빌리티 대마산업단지 소방안전관리자협회 등이 참관한 가운데, 일반차량에 배터리팩을 부착한 뒤 불을 붙여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을 연출했다. 1차로 질식소화포를 활용하여 산소 차단 후, 돌진관창으로 유리창을 뚫어 차량 내부 배터리에 직접 방수를 했고, 2차는 워터트랩(간이 소화수조)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최동수 서장은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장비를 사용함으로써 현장 대원들의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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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팜스 87 강재원대표, 영광군에 육우갈비 82박스(5,200만원 상당) 기탁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6일 강재원팜스87 강재원대표가 영광군에 육우갈비 82박스(기부가액 5,2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강재원 대표, 연기자 이숙 상임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강재원 대표는 우리고장 염산 축동리 출신으로 연애기획사인 강재원 컴퍼니를 기반으로 연출‧행사기획‧축제 등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강재원팜스87을 설립하여 전국적인 가맹점을 개설하고 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역동적으로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강재원 대표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자랑스런 고향 영광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추진하게 되었고, 상임이사인 연기자 이숙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 꾸준히 봉사를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고향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어 항상 감사하고 고향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강재원 대표님을 비롯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숙 상임이사님도 함께 해주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며 “오늘 기탁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해드리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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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표차’ 정병환 후보, 민선 2기 영광군체육회장 당선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2기 영광군체육회장선거 투·개표 결과 정병환(기호1번, 52)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현장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145명 중 144명(투표율 99.3%)이 투표에 참여해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정 당선인은 96표(득표율 66.7%)를 얻어 기호2번 신후송 후보(19표) · 기호 3번 박준상 후보(29표)를 누르고 민선 2기 군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병환 당선자는 영광청년회의소 34대 회장, 영광군체육회 사무국장, 영광군체육회 부회장, 전남지구 JC 체육대회 집행위원장, 제48회 전남도민체전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 앞서 열린 후보자 소견발표에서 “저는 6년여의 체육 행정을 해오면서 예산이면 예산, 행정이면 행정, 그 누구보다 많은 경험이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광군 체육을 발전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활력 넘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무거운 마음과 깊은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광군에 기여하는 포괄적인 체육회를 만들고 건강 100세 시대를 실현하면서 영광군민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영광에서만은 평범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아주 가까이에서 지원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와 관련, ▲각 단체협회 예산을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집행 ▲엘리트 체육 육성 방안으로 실업팀 창단 ▲ 각 종목별 전용구장 설치 추진 ▲ 스포츠센터 건립 계획을 세워 10년 후 체육회 준비 ▲ 각종 행사 결산을 체육회 임원 및 각 협회에 투명하게 집행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끝으로 정 당선인은 “힘든 순간에도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동료가 되고자 한다”라며 “기본에 충실한 약속을 통해 차근차근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체육회장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7일부터 2027년 2월까지 4년간이다. 최시연 기자 yg@abouty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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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2022 전남도 투자유치평가”우수상 수상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5일, 2022년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 투자유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각 시군별 산업·인구 등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평가되었으며, 영광군은 담양·화순·장성·무안군 등 8개 시군과 함께 B그룹에 속해 해당그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평가항목으로는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조성, ▲투자유치 일반행정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전라남도에서 서면평가와 현장검증을 통해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올해 영광군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삼우전자, ㈜에이치비 등 총 17개 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화천기공㈜, 캐스텍㈜ 등 7개사가 입주 및 투자실현을 완료하여 738억 원의 투자금액과 150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유치활동에 위축되지 않고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군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에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을 노력에 따른 보상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다음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 내년에는 e-모빌리티 특화지식산업센터 준공을 비롯해 더욱 역동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대마산단에 더 큰 활기를 불어넣어 우량기업 지속유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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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3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영광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023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이 중 50%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자녀, 한부모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고, 군청 별관 1층 영광군일자리지원센터(구 영광읍사무소)에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학점은행제 등의 학생과 영광군에서 실시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중도 포기자 포함)은 제외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4주간 군청 실·과·소 및 읍·면 등에서 행정사무와 현장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세부사항은 영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광군 인구일자리정책실(☏061-350-46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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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영광군에 기탁금 500만원 전달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1월 30일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에서 영광군에 기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는 SGI서울보증 김종완 광주호남본부장, 조상용 광주지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기탁금은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기업유치 활성화에 따른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종완 광주호남본부장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일환으로 영광군에 기탁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군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주신 SGI서울보증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SGI서울보증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사회 나눔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보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로, 매년 의료기관과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지원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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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의 편지] 군민을 주인으로 하는 지방자치군민을 주인으로 하는 지방자치는 자신의 공복公僕 들로서 행정과 의회, 그리고 언론 등을 거느립니다. 공복은 주민의 일꾼이자 심부름꾼이지요. 이들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지방자치의 열매가 달라지는데, 행정은 위민 정책으로 100프로 주민을 만족시킬 수 없고, 의회는 그러한 행정을 100% 견제할 수 없으며, 언론 또한 주민의 알권리를 100%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공복들은 늘 군민 앞에서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존재라는 것... 10·29 참사. 누군가는 분명하게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아픔과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국민의 공복인 정부 관계자들의 이상한 특징 중 하나는 좀처럼 ‘미안하다’라고 말할 줄 모른다는 것... 서울 한복판에서 156명의 억울한 희생자가 생긴 참사 앞에서 공복들은 사과의 마음이 별로 없었으며 대신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책임을 피하려고만 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외신기자를 모아 놓고 웃으며 농담을 늘어놓는가 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변명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청이 할 일을 다 했고, 이는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말하더군요. 대통령은 일주일이 지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으나 늦은 감이 있었지요. 사과는 법적 차원의 문제는 아닙니다. 법 이상의 것. 책임을 가진 자의 정직과 겸손, 헌신과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지 않을까요? 지방자치에 있어 행정과 의회, 그리고 언론은 유죄일 때만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공적시스템의 오류가 발견됐을 때, 나아가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려하는 과정 모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하겠지요. 책임의 소재란 유무죄를 다투는 법정적인 태도가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그 보단 상식과 도의에 바탕을 둔 정의적 감정과 신념의 정신, 타인에 대한 열린 마음일 테지요. 그런데 자꾸 "법! 법!"하면서 법규에 비추어 판단하려 한다면, 사람들에게서 미움을 사는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요? 기자 또한 개인의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이 궁금해하는 알 권리를 대신해 질문하는 사람들로 특히 행정과 의회의 오류를 발견하면, 질문하는 건 당연하고, 질문하지 않는 기자는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니까요. 언론은 이러한 질문의 과정을 통해 공복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 군민에게 사과할 수 있다면, 언론의 알 권리 충족은 한 발 더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 실수는 일어나게 돼 있잖아요? 기계가 아닌 이상. 그렇기에 설령 다른 사람의 실수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될지라도 그 실수만으로 평가해서도 안되겠지요. 중요한 건.., 공동체를 끈끈하게 결속시키는 단초가 되는 신뢰, 결국 신뢰를 훼손하는 것은 실수 그 자체가 아닌 실수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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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성과 보고와 개선책 마련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3일(수),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진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대한 외부 평가용역 결과보고 및 엑스포 성과반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한 영광군의회의원, 실과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엑스포 성과 및 반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평가용역 발표자로 나선 홍성현 선임연구원(지식산업연구원)은 “2회 이상 방문한 관람객이 40%로 높은 재관람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성공적인 엑스포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람객 선호도가 높았던 PM체험장 운영, 블랙데이(할인판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불편사항이 제기되었고, 행사장 동선 관리 및 안내 부족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된 엑스포를 통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발전된 역량을 선보였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풍이브이자동차(주)․세보모빌리티․에이치비 등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입주한 e-모빌리티 기업이 주인공이 되어 전시관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한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e-모빌리티가 우리 군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믿고, 내년에는 좀 더 내실있는 준비를 통해 국제 엑스포까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