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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족해 실격패, 고개 숙이는 영광군의 농구부 선수들

기사입력 2019.04.05 13:34 | 조회수 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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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유일의 홍농초·홍농중·법성고 농구팀, 선수 부족해 경기 치르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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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농초·홍농중·법성고 여자농구부는 전라남도 유일 단일팀이다. 오늘도 홍농초 7명, 홍농중 5명, 법성고 5명의 선수가 오늘도 구슬땀 을 흘리고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 하지만 현재 여자농구부는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타 지역에서 인재를 영입 하던 것도 올해부터는 합숙소와 기숙사 운영 방침이 바뀌며 어렵게 됐다. 지금처럼 대체선수 없이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교체할 선수가 없어 실격패를 당하기 일쑤다. 

    농구 경기 규칙상 파울 5번을 하게 되면 퇴장을 당하게 되는데 몸이 부딪히며 치열하게 진행 하다 보니 파울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담당 지도자는 “운영이 힘들다보니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졸업생들에게도 연락이 오고 있다” 때문에 “선수 영입을 위해 관내 학교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운동부 학교 관계자는 “올 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합숙소와 기숙사 운영이 제한되어 타 지역에서의 선수 영입도 힘든 상태다” 그렇기에 “선수 발굴 등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농구부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라고 말했다.  

    영광교육청 관계자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선수 영입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각 학교와 협력하여지역에서라도 선수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광군 체육의 미래를 이 끌어갈 학교운동부는 농구와 육상, 태권도, 체조, 유도, 수영, 검도까지 7가지 종목이 있으며, 121명의 운동부 선수들이 뛰어난 지도자들 밑에서 성장하고 있다. 

    한편, 4월 5일부터 12일까지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중등 부에 홍농중학교 농구부가 참가하여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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