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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가 최선이다

기사입력 2020.07.13 16:10 | 조회수 1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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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소방서 홍농안전센터 소방위 김상권

    장마는 열대성 기단과 한대성 기단이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돼 비가 내리는 현상이며,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년 강수량의 약 10%의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뜻한다. 

    매년 반복해서 찾아오는 장마는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대비를 하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끊이지 않는다.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첫째 주변지역을 미리미리 파악해야 하고, 폭우가 내릴 시 침수,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미리 파악한다. 하천 주변 범람에 대비하여 둑을 쌓거나 하수도 시설을 미리 정비하는 등 폭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저지대에 거주하는 경우 배수로가 역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수로의 막힌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역류 방지 장치를 설치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재해에 대한 정보 파악 및 대피장소 숙지 등 재해 발생 시 사전 준비도 매우 중요하다. 장마 기간엔 기상예보를 항상 주시하며 특히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 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의 유의해야 한다. 또한 폭우가 내릴 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대피장소 위치는 파악해야 한다.

    올해 장마는 철저한 대비책과 사전 준비로 국민들의 인적, 물적 피해가 최소화되고 모두가 안전하게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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