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
[어바웃 아젠다 NO. 17] 고향사랑 기부제 준비 촥촥촥!!!실무협의체와 전담 인력꾸리고 조례 제정 및 답례품 개발에 심혈을... 영광군은 내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영광군민에게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전담 인력(고향사랑기부제 TF팀)도 꾸렸더랍니다. 지금은 조례 입법, 닯례품 개발 작업에 한창이며, 법 취지를 잘 살리려면 지원단을 꾸려 기부금 수혜 격차를 줄이고, 기부자에게 효능감을 줄 수 있는 기부금 사업계획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제안도 스멀스멀 나오고 있지요. 우리 영광은 지금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법은 시행이 당장 내년인데도, 시행령은 지날달에야 나왔습니다. 행정 안전부는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안에 온라인 고향사랑 기부 종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정부 시스템은 기부자와 각 지자체·답례품 제공자를 이어주는 연결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급합니다. 디지털 약자들이 이용할 대면 기부 창구는 NH농협은행으로 지정하여 운영된다고 합니다. 디지털이 어려우면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각 지자체는 시행령에 따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허나 답례품 선정 방법에도 논란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명백한 절차 등을 거쳐서 조례로 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습니다. 영광군은 지난 10월 각 조직을 아우른 고향사랑 기부제 실무협의체(TF)를 구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협의체는 제도준비와 정책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지역 상품권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중이며, 내세울만한 답례품 찾기에 한창인 것 같네요. 특산품인 유형의 자원인 답례품도 좋겠지만 지자체는 우리 군의 지역 여행상품권등을 개발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방안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역에 지속해 관심을 두는 ‘교류 인구’양성에도 목표를 두고 기부자의 재 기부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 군 고향사랑 기부제의 완성도가 성숙해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편집위원의 편지]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최악의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9일 밥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젊은이들이 할로윈 파티를 즐기러 모였던 그 거리에서... 참혹한 압사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밝힌 사상자는 사망자 156명, 부상자 133명... 세월호 사태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라고 합니다. 일어나선 안될 참혹한 비극... 일단 사고 수습부터 만전을 기해야합니다. 이번 사고는 이날 밤 누군가 넘어 졌고, 뒤를 다르던 사람들이 차례로 넘어져 겹겹이 쌓였다고 합니다.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수용가능 규모 이상의 사람이 밀려 오면서 옴짝 달싹하지 못하는 상화에 처한 피해자들이 참변을 당한게지요... 이번 사고를 보며 필자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 20대... 10대의 세월호를 겪어내고 20대의 젊은날의 축제를 또 한번 이태원 압사로 물들어버린... 지금 우리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들이 견뎌내야할 참혹한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마음이 허망합니다. 입시라는 좁은 문턱을 넘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말 잘듣는 경주마로 키우기도 하고. 눈가리개를 씌우고 조련하여 입시라는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가도록 말입니다. 입시만 그렇겠습니까... 취업의 문턱 또한 역시나 그렇지요. 한번뿐인 인생이니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내자고 말입니다. 우리는 항상 남보다 앞서야 하고 뭔가 더 빨리 해야 한다고 요구 받지요. 같은 일을 하니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빨리 하는 것이 마치 능력잇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지름길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조금 늦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 모두 100년을 살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니 말입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이 이어지게 할 것인가는 속도가 아니라 가치입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빨리”가 아니라 진정성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천천히 가도 된다고 세상은 빨리 뛰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로 붐비니... 봄이 되면 어떤 꽃이 피고, 여름이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도 느끼며, 가을이면 곤충들이 소근대는 저녁 노을을 즐길 줄 알아야 다가오는 겨울에 함께 어울려진 사계절이... 그 모든 것이 경쟁이 아닌 조화로움에 움직이는 것임을 오늘 따스한 아랫목에서 잠들어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내 아이의 고단함을 달래줄 수 있길...
-
공존을 위한 가치의 목소리를 높이는 일에 귀 기울이겠습니다.모바일과 SNS는 개인에게 유력한 스피커를 안겼습니다. 이 시기 직전에는 그나마 기존 미디어를 아니꼽더라도 봐 줄 수 있었던 때였겠지요. 늦었더라도 그때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했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놓고 있는 매체와 기자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에 따른 총 책임은 모두의 책임으로 다가왔고 위기가 되고 불신이 싹틉니다. 지금은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퍼트리고자 굳이 매체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온라인에서 사회적 연결망을 잘 형성한 개인은 웬만한 매체보다 스피커의 출력이 높으니 말입니다. 대통령 본인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미국에서 발언 영상을 호주에 사는 후배와 거의 같은 시각에 접했지요. 이제 그렇게 빠른 시대이지요. 하지만 빠르다고 좋기만 할까요? 각자 스피커를 보유한 개인은 점점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 법은 잊어 버리는 계기가 되니까요. 우리네 목소리를 내고 퍼트리며 공유하는 수단이 충분하니 말이지요. 내 의견에 환호하고 동조하는 이들과 애써 거리를 두고 불편한 이견앞에서 꼭 참아야만 하는 이유는 없지요. 디지털 시대에 처한 우리는 다른 목소리에 굳이 귀기울이지 않고 사는법을 체화하게 되니 말이예요. 방향만 돌린다면 누구든 들어주고 반응하지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점점 공동체에서 반드시 필요한 갈등 조정과 이를 통해 공존하는 지혜를 가볍기 여기게 되고 말이죠. 이 과정에 소홀한 사회가 치러야 할 대가는 뻔해지게 되는겁니다. 서로 등진 개인을 돌려세워 마주 보게 하고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것 또한 지역신문의 역할이 아닐까요? 당연히 군민은 그런 역할을 신뢰없는 매체에 맡기지 않을겁니다. 지역 신문이 제공하는 공론장을 군민이 신뢰한다면 존재 당위성도 얻게되겠지요. 당위성 확보는 생존 가능성으로 이어지는것이니까요. 어바웃영광은 감히 주체적인 군민과 어깨 겯고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하고자 합니다. 선뜻 어깨 내밀어주신 고마운 후원자 군민 여러분, 고맙고 든든한 여러분의 지역언론지가 되겠습니다.
-
<어바웃 교육> 탓 하지 않고 돕는 길/요즘 우리 아이들의 체육 활동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남학생들이다 보니 축구가 인기다. 편을 나누어 축구 경기를 하는 장면을 보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자기편 친구가 실수를 하는데도 우리 아이들은 "괜찮아!"힘내!"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친구의 실수가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닌데도 아이들은 그 친구를 비난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관찰하며, 그 답은 감독교사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모둠을 나누어 친구들끼리 기능을 함게 익히게 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는 등...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도 친구에게 힘을 실어주고, "걱정마", "다음이 있잖아."라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며 협력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었다. 모둠끼리 기능을 익히는 장면도 뭉클... 조금 기능이 뛰어난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공을 던져주면서 교정 피드백을 하게 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주며 지도했다. 소외되는 친구들이 없이 함께 기능을 익히다 보니, 한 학기가 지나고 나니 실력이 점점 발전하여 27년만의 최초의 신기록을 세웠다. 못 하는 친구들을 비난했다면, 그 친구들에게 체육 수업은 괴로운 시간이었을 텐데... 흔히들 '파이팅'이라고 하는, 서로 호흡을 맞추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 나이가 들어서 학교 다니던 떄를 돌아 보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수업이 있다. 지나친 억압과 긴장 속에서 학습...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비 민주적 방식으로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는 경우를 자주보게되는데,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을 휘두르며서 민주주의란 이름을 내세우며 말이다. 비교육적 방식으로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안되는 해악일뿐.... 이런 현실에서 자라면, 자꾸 겉만 꾸며대고 그런척 하며, 자신을 정당화 하고 상대를 비난하는것을 배울뿐이겠지... 몇달 전 영재교육원의 수업을 참관했던 기억이 있다. '협동하여 탑 모형 튼튼히 제작하기' 활동을 펼치는 수업이었다. 45분 동안 아이들의 집중력에도 놀랐지만, 자연스럽게 협동을 이끌어내는 젊은 선생님의 수업 디자인에 놀라고, 수준 차이가 큰 아이들 하나 하나와 맞추는 호흡에 또 한번 놀랐다. 전에 없던 참관자들인 학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이 약간 불편한 듯 했지만,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순간은 너무나 흐뭇했다. 이렇게 아이들을 다독이며 호흡을 맞추어 온 선생님께 감사드릴 뿐... 이렇게 좋은 디자인의 수업을 영재교육원의 우리 아이만이 아닌 우리 영광의 아이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지원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
[기고]소방차 길 터주기 어렵지 않습니다.이제 곧 소방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소방의 날을 앞두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소방관들을 위해 도록에서 길을 터주기와 같은 작지만 확실한 선행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교차로나 교차로 부근에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서 일시 정지해 주셔야 합니다. 소방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교차로 모퉁이에서 멈추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차선 도로에선 소방차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소방차량이 1차로로 신속히 움직일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은 모두 2차로로 이동하여 운전하셔야 합니다. 3차선 도로에선 응급차량이 2차로로 갈 수 있도록 1,3차로로 이동해 운행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방통행로에선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정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횡단보도에선 응급차량이 보이면 초록불이더라도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춰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야 진전이 있습니다.신문사에서 편집기자를 흔히 '첫 번째 독자'라고 일컫지요. 취재기자들이 기사를 마감하면 데스킹 과정을 거쳐 편집기자가 다시 읽으니 말입니다. 편집기자 역할은 종이신문을 읽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겠지요. 독자들은 보통 사진이나 제목을 보고 무슨 뉴스인지 판단하고 기사를 읽기 시작하는데 편집기자들은 첫 번째 독자가 돼 한정된 지면에 어떻게 사진을 배치하고, 제목을 뽑아 읽고 싶은 기사를 만들지 고민합니다. 그러니 '독자의 시선'에서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신문 독자가 크게 줄었지만, 신문사 온라인 기사에서도 클릭 수를 이끌어낼 제목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바웃영광은 때로는 상업광고 카피라이터처럼 강렬하게, 때로는 공익광고같이 바람직하게, 때로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감성을 표현합니다. 사안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자세는 취재기자만큼이나 편집기자에게도 요구된다. 드라마 <미생>에서 인턴 '장그래'는 슬리퍼를 사무 현장의 전투화에 빗댔습니다. 취재기자가 사건·사고 현장을 발로 뛴다면 편집기자는 편집국 사무실이 치열한 취재 보도 현장인 셈입니다. 편집위원으로서 제목을 뽑을 때 특히 신경 쓰는 점이 있습니다. '~해야'라는 표현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계도지' 같은 불편함이 있다고 할까요? 독재정권 시절, 정부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자 통장·이장·반장 등에게 신문을 나눠주던 일명 계도지는 지금도 주민홍보지 등 이름으로 남아있으니 말입니다. '~해야'라는 제목은 사설이나 칼럼처럼 의견·주장을 전달할 때 주로 쓰입니다. 정부가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계도지와 달리 민주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기자회견이나 성명을 통해 정부에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을 때 더 자주 쓰인다는 건 긍정적인 변화겠지요. 물론 권언유착으로 여전히 계도지 성격을 버리지 못하는 언론이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쌓여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야 진전이 있습니다. 농민 울리는 쌀값 폭락 대책 마련, 능동적이고 적극적 정책홍보로의 영광, 체류형 관광으로의 영광, 매력적인 지자체로의 발돋움, 군민 편리 위한 행정 시스템 구축등 어느 하나 서두르지 않아도 될 일은 없으니 말입니다.
-
지방의회 존재 이유와 그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새겨야 할 것입니다.오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지방 자치의 날이 10월 29일인 것은 9번째 ‘대한민국헌법’을 개정한 1987년 10월 29일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이 헌번 개정으로 지방의회 구성을 유보해 온 부칙 제10조를 삭제함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헌법을 개정하게 된 배경에는 대통령 직선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1987년 6월 29일 ‘민주화 선언’이 있고, 그 가운데 ‘지방자치 시행’을 포함하고 있지요. 제9차 헌법개정에 따라 1991년 3월 26일에 시·군·구의회, 6월 20일에 특별시·직할시(현재의 광역시)·도의회 의원 선거를 각각 시행해서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구성·설치하게 됐습니다. 이로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위원회가 해산한 지방의회를 30년만에 재구성해서 지방자치를 부활하게 된 것이랍니다. 5.16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단체장은 1995년 6월 27일 제 1회 통합 지방선거를 시행함으로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지방자치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헌법 개정일을 2012년 10월 22일 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지방자치의 날’로 제정하고,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해서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지요. 오는 29일 토요일은 그 10번째 날입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30년이 지난 오늘, 지방자치 시행 유무를 가름하는 지방의회 존재 이유와 그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새겨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한다고, 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고 지방자치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의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
어바웃영광의 후원회원이 돼 주세요(3) 당연히 '어바웃영광' 이어야 하는 이유“군민 최다 커뮤니티” 신문 정체성 잃지 않도록 콘텐츠 중심으로 볼 때 ‘디지털 시대’를 나름대로 이렇게 정의합니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생산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시대” 옳고 그름이 문제겠습니까? 그런 시대이고 그래도 되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지금은 그 주제가 무엇이든 온종일 겹치지 않는 콘텐츠를 골라가며 소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콘텐츠 생산 역시 취향과 수익이 만나는 어떤 지점에 집중되기도 하지요. 소비와 생산을 모두 끌리는 것. 꽂히는 것에 쏠리니 말입니다. 포털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은 이런 현상을 부추기며 수익 모델을 삼기 마련이지요. 매체가 클릭 수에 종속이 되는 배경입니다. 최근 오래된 A지역지가 이슈가 될 만한 보도자료를 주지 않은 채 왜 어바웃에 보도를 요청했느냐며 보도자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당사자는 어바웃에서 직접 취재한 것이지 보도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다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어바웃영광은 누군가 써 놓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려고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소외계층에 목소리에 귀를 기울리고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드리려 노력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해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강도를 잡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방관이 불을 끄는 것도 당연하지요. 요리사가 음식을 잘하는것도 물론입니다. 축구선수가 공을 잘 차는 것도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강도를 잡고, 불을 끄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골을 넣는 것은 당연하게 성취 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것은 ‘다운’것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요? 언론이라면 당연히, 기자라면 당연히 해내야 할 것을 거뜬히 해내면 결국 언론답고 기자다운 것이 됩니다. 어바웃영광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생각합니다. 어바웃영광다운 것에 대한 고민입니다. 고민을 시작하는 지점이 ‘군민 최다 커뮤니티 신문’이라는 듬직한 기반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감히 쉽게 지치지 않겠습니다.
-
보일러 난로 사용 시 ‘일산화탄소 주의’갑작스러운 추위로 보일러 등 난방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우려되는 시기다. 가스보일러 사고는 대부분 배기통 연결부 이탈이나 급·배기구 설치 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 특히 대부분의 사고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어 일반 가정의 보일러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보일러 사용 전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 파손 여부 등을 살펴야 한다.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이나 진동, 소음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엔 전원을 즉시 차단하고 전문가에게 점검받은 후 사용하여야 한다. 또 보일러실의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두고 실내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겨울철 보일러·난방 기구 사용 시 점검하여야 한다. 작은 점검으로 가족들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사 조경환
-
책상머리 대책 아닌 실질적인 대책으로..청년 정책을 두고 흔히 책상머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잦다. 최근 영광군 청년센터에서는 이를 극복하고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청년 정책 공모전등 다양한 시도와 움직임이 보이는 중... 이를 함께 이야기 하고 논한다하니... 결과야 두고 볼 일이지만 이 또한 반가울 따름... 청년들의 정책제안을 듣기이해 지역 청년들에게 확장하여 귀를 연건 이번이 처음인 듯. 아무튼 긍정의 움직임이다. 영광에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접촉하는 대부분의 지인들에게 고충을 물으면 일자리와 고용 문제를 꼽는 듯... 필자의 지인 대부분은 우리 지역 청년이다. 필자가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며 겪어낸 수많은 고충과 문화적 상대적 박탈을 지금 영광군의 20대들이 겪는 것을 원치 않는다. 허나 되돌이표를 반복하고 있는 듯... 영광군에서 태어나고 자라 20년을 살다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4년정도 한 필자의 조카는 여전히 영광을 그리워하여 영광에서 정착하길 희망한다. 거기에 걱정을 얹어서 말이다. 영광에 정착하는 것이 무엇이 두렵니? 라고 물었더니 관이 주도하는 청년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일단 별로란다. 서울에서의 문화생활의 향유를 그리워 하게 될거라면서... 그것뿐이냐고 묻자 고용이나, 창업, 주거, 문화와 여가 생활 모든 전반에 대한 것이 있을 것이라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렇다. 최근 한 지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청년 정책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문제에 대해 일자리·고용(40.5%)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주거(15.6%) 및 문화·예술·체육(14.1%)이라고 답했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취업 분야는 경영·사무(44.4%)가 가장 많았으며, 가장 희망하는 창업 분야는 숙박·요식업(29.9%)이었고, 교육·서비스업(16.8%), 제조업(12.6%)이었다. 일자리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금수준(28.6%)이라는 답이 우세했고 다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23.8%), 고용안정성(20.8%) 순이었다. 청년들이 지방자치단체에 희망하는 지원책으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의료비 지원(27.8%), 운동 시설 확대(26.5%)가 주류를 이뤘고,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문화·예술 창작 공간의 확대(34.1%)라는 답이 나왔다. 청년들을 위한 축제에서 가장 희망하는 행사로는 각종 전시·공연 프로그램(52.1%), 체험부스 운영 및 참여(24.8%), 유명인 토크쇼(12.5%) 순이었다. 무엇보다 청년들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시회, 시사·인문학 특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했다. 이번에 이뤄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안대회가 소수의 기득권 청년들이 아닌 영광군 청년 모두가 참여하고 계획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길 바랄 뿐... 청년들은 영광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지만 도전과 희망보다는 포기와 고통에 익숙한 세대가 되고 있다. 핵심은 실질적인 대책이다. 일자리나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대책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그 바탕이 청년층의 마음을 읽는 일이기에 이번 청년제안정책대회가 그 출발이 되는 길이길... 책상 머리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이 기대되는 이유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영광 관내 고등학교 교사, 충격적 범죄로 긴급 체포
- 2‘국회 입성에 성공한’ 영광 출신 정치인들
- 3이개호 당선자, 총선 승리 소감은?
- 4“파죽의 4연승, 전남을 누비다” 영광FC U-12, 리그 전체 1위 달성
- 5전남 양대체전 준비로 본, 영광군의 화합과 기대
- 6영광군의 ‘큰 그림’…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쏠린 기대와 우려
- 7영광 중등 유도 선수들, 전남도대표 선발전 정상 ‘우뚝’
- 8영광 배드민턴 동호인, 전라남도 체육회장기 배드민턴 대회서 함평 정복하다!
- 9이개호의 ‘승리호’, “변화의 바람 속 불안정한 정치 향해”
- 10영광군, 2024년도 1회 추경예산으로 지역 발전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