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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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의 편지] '유약' 그리고 '겸하'밤잠을 설치게 했던 여름 열대기후, 물난리를 만들었던 장마와 태풍, 그리고 우리를 힘들게 했던 많은 것들이 지나고 어느새 청청한 가을 하늘과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힘들 때에는 그것에 사로잡혀 허덕이느라 언제 끝날까 했지만 계절이 이렇게 바뀌듯 우리도 잘 추스르며 오늘을 힘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면서 겪는 고통도 기쁨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지요. 저 또한 최근에는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그 어려움이 날로 심해져 한숨과 걱정이 몇 곱절이 되는 요즈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전과 달리 사람들 간에, 심지어 국가 간에도 다툼과 분쟁, 사건 사고들이 넘치고 간단한 사건부터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큰일들이 연일 뉴스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필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변 상황이 자꾸 자극을 하다 보니 이해와 용서보다는 분노와 감정표출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거창하고 뜬구름 잡는 유별난 말은아니겠지요. 잠시 시간을 내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우리는 각자 나름의 이유로 힘든 상황 속에 있지요. 힘든 상황일지라도 우리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많은 것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통에 사로잡혀 볼 수 없고 찾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치 깜깜한 밤에 불 한 점 없는 깊은 산중에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듯 지지받고 응원받는 우리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고 타인들 또한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존재인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지. 먼저 저의 말과 생각, 행동을 바르게 하려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유약', 그리고 '겸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부드럽게 사람을 대하고 나를 낮추고 겸손하라는 말입니다. 남의 잘못이나 실수에 화내지 말고 나 자신이 그렇지 않도록 먼저 들여다보려합니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과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고 격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지혜와 격이 있다면 다툼보다는 용서를, 시기와 질투보다는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격을 높이고 남들을 나와 같이 대할 때 우리는 소중한 존재들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응원하며 행복감과 만족감이 찾아올 것입니다. 사랑, 용서, 행복, 이해, 만족,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말들입니다. 한여름 깜깜한 밤에 빛나는 반딧불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어느 빛보다 반갑고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던가요? 건강해진 우리 모두의 내면의 빛으로 어둡고 답답한 세상을 환하고 아름답게 밝혀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내면의 빛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고통을 덜어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청량한 빛을 발산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가는 곳마다 반가운 빛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좀 더 밝은 세상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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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아젠다 no.11]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용할 날 없다!개인정보 유출/직원 46억 횡령/잘못 부과한 건보료 864억원/임직원 친인척 197명 채용 며칠 전 45억을 7차례에 걸쳐 횡령한 건강보험 공단 직원의 뉴스가 떠들썩한 지 얼마나 됐다고 국민에 잘못 부과한 건강보험료 864억 원을 자체 수입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건보공덕에 나라가 들썩인다. 28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건보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가입자에게 잘못 부과한 과오납금 중 3년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돌려주지 않은 금액이 86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는데...꽁돈 864억 원이라니... 하기야 직원이 46억 횡령할때까지 여러 번의 시그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몰랐다는데... 864억 꿀꺽 먹어도 뭐... 지난 2000년 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건보료 과오납금 5조 3,404억 원(3406만 건)중 864억 원(124만 건)이 소멸시효가 지나 공단 수입으로 전환되었으며, 나머지 5조 2,111억원(3,230만 건)은 지급 처리되었고, 429억 원 (52만 건)은 미지급금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단다. 과오납은 지역가입자가 직장 가입자로 변경되는 등 변동이 생겼거나, 소득·재산 등 부과자료가 변경됐는데도 공단이 이를 반영하지 못할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원칙상 공단은 가입자에게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환급금에 이자를 더해 되돌려줘야 하지만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과오납금을 환급받을 권리는 3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단다. 이른바 군민 세금으로 꽁돈을 얻은셈... 이를 총괄하고 감독해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5개월동안 공석이라니... 문재인 케어의 건보 보장성 강화로 인해 건보재정은 지난 2018년 이후 적자행진 중인격... 국고 지원금을 제외하면 건보 적자는 연간 9조~10조원에 이르며 국민 모두가 부담해야 하는 돈이다. 우리 군만이라도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는 방안 촉구, 건강보험공단 재정과 관리에 대한 지자체의 감시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영광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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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의 편지] 걷기좋은 계절 가을이 왔나봅니다.얼마전 영광의 관내 보건소에서 물무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하더랍니다. 그러고 보니 완연한 가을이 왔나 봅니다. 무작정 걷고 싶습니다. 걸으며 가을의 숨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무르익은 곡식을 보며... 가을을 느끼고 싶습니다. 결실의 가을, 수확의 가을이라고 하기도 하죠... 올 가을엔 안정된 마음으로 걸으며 귀뚜라미 소리도 듣고 백수 해안도로의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무작정 걸어보고도 싶습니다. 자연의 시련을 넘겼다는 안도보단... 새로운 의욕이 생겨나길...바라면서요. 나 또한 코로나 19의 여파로 겪은 경제의 어려움은 장기화되고 많은 중산층이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감소하는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제 힘을 잃어버린 정치에 이 찬란한 가을과 더불어 새로운 영감과 힘이 있길..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라면서요. 너무 빠름을 재촉하지 않으며,,, 잠시라도 산정의 바벨탑 같은 욕망을 내려놓고 앞 사람 발 뒤꿈치만 보이는 가파른 등산길 잠시 잊어 버리고... 가을정취에 흠뻑 젖어 숲길, 들길, 강길, 옛길을 걸어볼까 합니다. 돌아올 때 살아온 인생의 길과 더불어 걸어가야 할 인생의 길을 그려보면서요. 내가 걸어온길이 잘못된 길을 걸어오진 않은건지.. 주위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는 아닌지... 청정한 자연 속에서 풀내음을 맡고, 물소리, 바람소리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복잡하던 생각들이 이내 정리될 것 같아서 말이죠. 자연의 시련이 계절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해도 이 가을을 멋있고 맛있게 만끽하고 싶습니다. 가을의 은총을 감사하면서 삶의 보람이 주렁주렁 열리길 바라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선과 가벼운 발걸음이 우리가 진정으로 걸어야 될 길로 인도해 줄것이니... 아름다운 인생의 가을. 걷기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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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로 생존율을 높여요어느덧 추분을 지나 가을이 다가왔다.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으론 쌀쌀함이 꽤 느껴진다. 길고 더웠던 여름 날씨에 적응해 있다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때문에 몸과 마음의 균형이 한순간에 깨지기 쉬운 계절이다. 10월과 11월은 평균적으로 심·뇌혈관 질환 사망 및 급성 심장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세계 응급처치의 날’(9월 둘째주 토요일)과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이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3만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누군가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환자는 약 6천 명 정도이고, 이 중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생존하는 사람은 약 2천 명으로 생존율은 약 7.5%이다. 선진국의 생존율 비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낮은 생존율의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알리고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소방기관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 친구, 내 주변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의식 확인과 도움 요청이다.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하고, 주변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며 119 신고와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둘째, 가슴 압박 30회. 쓰러진 사람 가슴의 중앙에 손바닥을 위치시키고 분당 100회에서 120회 정도의 속도로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준다. 셋째, 기도 개방 및 인공호흡 2회.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호흡이 꺼려진다면 가슴 압박만이라도 하도록 권장한다. 넷째,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무한 반복. 119 구급대의 도착이나 자동제세동기 도착 및 패드 부착 시까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30:2 비율로 반복한다. 응급처치의 적절성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올해 1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 활약이 전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행동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영광소방서장 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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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 무엇을 바꾼다고 한들 죽음은 되돌릴수 없을테니까어떤 뉴스는 우리의 뇌리에 깊이 박히고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8월 말, 우리군과 멀지 않은 고창군과 광주시 보육시설을 이용하던 아동양육시설 출신 청년 두 명이 연이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깊이 들여다 본 그들의 사건은 기존 보도와는 많은 사실이 달랐다. 취재의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필자는 그곳의 사건을 깊숙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었다. 만 18세가 넘어 아동 복지 시설을 나온 청년을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이라 부른다. 이들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에서는 그들을 '열여덟 어른'이라고 부른다. 예전엔 학업 등의 사유가 없으면 만 18세에 시설에서 나와야 했다. 하지만 아동 복지법이 개정돼 올해 6월부턴 특별한 사유 없이 보호기간 연장이 가능한 법이 개정되었다. 두 청년은 법이 정한 '자립준비청년'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 않았다. 한 청년은 자립에 대한 압박과 부담감으로 인한 우울증세로 아동 보호치료시설로 갔다 보육원으로 가지 않고, 원가정에 복귀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과 당시 만 18세가 되기까지 보름이 남아 있어 자립 지원대상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청년은 대학에 진학했고, 보육원 소속으로 남아 있으면서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자립 전 단계였기 때문에 별도의 자립 정착금이나 자립 수당이 주어 지지 않았다고 한다. 제도가 변했지만 그들은 사각지대속에 놓여있었다. 아름다운 재단에 따르면 매년 2,500명의 자립 준비청년이 세상에 나온다고 한다. 낯선곳에서 느끼는 외로움. "싹수가 했더만 고아였냐?"라는 미디어속의 고아 이미지와 싸운다고 했다. 원치않게 자신에 대해 밝혀야 하는 순간이 있고, 본인의 힘든 상황을 숨기고 싶어 연락을 끊기도 한단다. 자립준비청년과 연장보호아동의 실태를 연구한 한 연구자에 따르면, 이들이 자주하는 말이 있다. "혼자해야 한다"였다. 여전히 보육원에 소속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막 발을 내디딘 청년들은 혼자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렇게 했으면 살았을까?' 하는 질문은 언제나 죽음앞에서 무기력하다. 이제와 무엇을 바꾼다고 한들 죽음은 되돌릴수 없을테니까. 그 죽음이 무의해지지 않기 위해 그 죽음을 사회가 한 발자국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런지. 그리고 우리군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를 돌아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런지. 우리 군에는 아직까지 자기이름을 남겨가며 거대 공익사업을 하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우리지역에 살아가는 힘겨운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어바웃영광>이 작은 도움이나마 손을 내밀 길이 없을런지. 영광과 멀지 않은 이웃군과 시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보니 든 생각이다.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활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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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체감하는 1조 원 시대가 진짜 찐!영광은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규모가 더 늘어나게 될지 아직은 알수도 없다. 특히 영광군의 재정은 민선 7기부터 폭팔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국가 공모사업에 부지런히 응시했기 때문이라는... 공모사업이 늘면서 새로운 사업들이 속속들이 시작되며 주민 복지에 질이 향상되었다. 이제는 더 깊숙이 들여다 볼 시점이 아닐까? 눈으로 보이는 변화가 실제로 군민들의 삶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차례인 것... 또 새로이 지어질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활동이 전개되는지 또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실효성은 어떠한 수준에 이르럿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영광군의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청장년층의 인구가 감소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매년 아이들 교육 때문에 영광군을 떠나고 있는 군민들과,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고들 있으니. 아무리 곳간이 풍족해도 적재적소에 분배되지 않는다면 모두 헛일이 아닐까. 그동안 공모사업과 공모사업 관련 예산의 집행은 행정이 주도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민선 8기에 눈에 띄게 바뀐점은 주민참여예산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는 것! 특정단체나 법인 중심의 지원을 넘어 공공근로나, 일자리, 비유권자인 청소년들과 아동들의 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인구감소가 주는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 인구감소에서 해답을 찾는 전환이 필요할 때인듯. 군단위 재정규모 1조원 시대라는 타이틀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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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아젠다 no. 10] 상사화가 가장 아름다운때, 바로 지금입니다.꽃무릇이 이 시기에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경계 시점에 개화하는 특성과 붉은 꽃이 군락을 이뤄 집단미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색의 꽃이 피는 꽃 무릇 관련 행사는 국내외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유독 우리 영광군에서 개최하는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주목받고 있지요. 전국 제일의 꽃 무릇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자연 자원이 한 몫을 하기 때문 아닐까요? 게다가 이번 축제는 올해 22회를 맞이하기까지 영광군에서 행정적으로 상사화류를 식재하고, 홍보하는 데 대단한 노력을 기울렸지요. 영광군의 행정 조직도에 의하면 불갑산 야생화 식재 연출, 야상화 생태체험 학습장 조성은 산림공원과 산림휴양팀에서 맞고 있다고 합니다. 상사화 개화기 조절과 연구 그리고 추진까지 상사화 품종별 생육 특성 조사와 재배기술 지원, 상사화 증식포 및 실증 시험포 운영 등 상사화 학술 세미나, 공예 아카데미 교육 등 농업 기술센터 기술 보급과 자원연구팀에서 맡고 있지요. 행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영광군의 상사화류 육성책과 애정은 영광 곳곳의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상사화류는 물론 꽃 무릇 그림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아쉬운 점은 다른 지역은 특산물 축제의 소재가 되는 것들은 산업화 되어 소득 증대에 기여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상사화가 지역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점이 아쉽습니다. 현재 상사화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산성이 낮아 매력적이지 못해 상사화 축제 외에 상사화의 특성화에 의한 경제적 유발 효과를 내 보일 것이 없는 실정이지요. 상사화로 의한 영광의 정체성 강화라는 효과는 있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의 투자와 육성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기회비용을 날릴 수 있는 상황 아닐까요? 영광군에서는 그동안 나름의 다양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할 말은 많겠지요. 허나 성과가 거의 없었고, 이번 축제 프로그램에서도, 시 수필, 인터넷 공모전과 시화전, 사진 전시회 개최 정도에 그치고 있으니. 너무 안타깝지요 상사화는 3배체 식물로 씨앗을 맺지 못하고 비늘 줄기로 번식되어 인경으로 번식되므로 곤충에게 수분을 도와달라고 화려한 꽃을 피울 이유가 없지요. 허나 상사화는 벌과 나비를 초대해 다른 식물의 번식을 돕는답니다. 상생의 구조랄까요? 다른 식물의 번식을 돕는 상사화처럼 우리 영광군 지역 경제 발전을 돕는 것도 가능하지요. 해외의 사례를 보면 개화기가 다른 20여종의 상사류를 식재하여 6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개화하도록 해서 관광객을 모아 유료 입장을 시키거나 지역의 특산품 판매와 연계하는 지역도 있으니 말이예요. 금속공예를 연계한다던지, 팬시용품을 제작한다던지, 얼마든지 소득원으로 삼아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텐데 필자는 심히 안타까울 따름... 각종 사례를 검토하고 각 분야의 지역 생산자와 지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소득화 방안을 연구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상사화가 영광군의 효자 상생의 대표 소득원으로 거듭나길... 화무 십일홍은 우릴 기다리지 않아요. 9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남 영광 불갑사에 열리는 상사화 축제 주인공 상사화는 지금이 절정입니다. 상사화가 가장 아름다운때,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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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산악 위치표지판을 아시나요???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 날씨와 코로나19 감소세에 가을축제가 활기를 찾고 있으며,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산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주5일제 정착과 웰빙(well-being)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18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등산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다. 산에서는 평지와 달리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부는 까닭에 실제 온도보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급격히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고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평소보다 무려 240배나 빠르게 열을 빼앗아 간다. 산행 중에는 면 종류의 옷은 피하고 땀이 나지 않도록 옷을 가볍게 입고 천천히 걸어야 하며 반드시 여벌의 마른 옷을 준비해야 한다. 또 산행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하며 일상에서 운동량이 적거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산행은 피하도록 해야한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가을철 산악사고’도 많아진다.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무리한 산행으로 조난을 당하거나 사고를 당하면 당황하기 쉬우며, 사고장소를 모르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여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곤란하여 난감한 경우가 발생하며 그만큼 구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늘어난다. 이럴 때 이용할하는 것이 바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산행 중에 무심코 지나가는 등산로엔 산의 정확한 지점을 나타내는 산악위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국가지점 번호를 부여 받아 산악사고 발생 시 쉽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된 안내판으로 조난 등 구조요청 시 표지판의 번호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원이 쉽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역시 산불 등 긴급신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탐방로 등 주요지점에 다목적 위치 표지판을 설치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발생하니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실시하고 사고에 대비하여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및 등산로 이름 등을 미리 숙지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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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의 편지] 공익이라는 더 큰 무언가를 짊어지고 있을테니예전엔 기자들 자기소개서에 보면 ‘전문직’이라고들 쓰곤 했던 적이 있다 했다. 왜 그랬냐 묻자, 명쾌한 이유를 대지는 않았지만... 기자가 되는 과정은 언론고시로 불릴만큼 바늘구멍이였을 시절이 있었겠지만... 그리고 기자가 된다면 혹독한 수습생활을 거쳐 취재와 기사 쓰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였 으니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보단 공익을 우선하는 나름 이런 생각을 근거 삼아 전문직이라 불리지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요즘은... 망설임 없이 회사원으로 적는다한다... 10년 전 지금이나 회사에 고용되어 매달 월급을 받는다니... 틀린말은 아니지 않는가... 취재하고 보도하는 일이 전문적인 일일까? 물론 취재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으니... 요즘 같은 스마트시대에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뉴스 가치를 발굴하고 정돈된 문장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 또한 마찬가지지 않을까... 전문직으로 불릴만한 기자는 많지만 모든 기자가 그러한 대상은아니라는 것... 슬프게도 나 또한...인터넷 오픈 백과사전에서 전문직을 규정하는 몇 가지 기준을 찾아 기자를 적용해 봤다. 대체로 풀타임 직업이고 특별한 교육은 언론사마다 다르며 체계화된 전문지식을 갖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느냐 또한 그때 그때 다른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니다 쪽에가깝지 아니한가... 국가 자격이나 면허 등이 존재 하는 것도 아니니... 사회적 특권을 누리는 것 또한 과거에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전혀 아니고, 특권은커녕 일상적으로 쓰레기에 비유되는 요즘 기자들을 보면 기자는 전문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니,,, 현장 취재 없이 컴퓨터 앞에서만 수습 기간을 보내기도 하니,,, 필자는 이러한 결론에 수긍할 수 밖에 없지 아니한가,,, 일단 예전 보다 기자 되기가 수월 해졌으며, 대형 언론사 입사는 여전히 고시만큼 어렵지만 매체수 자체가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기자 채용 문턱이 낮아 졌으니,,, 문화체육관광부에 정기간행물로 등록한 매체 또한 2만 5000천 여곳으로 10년 사이에 50% 넘게 증가했다 한다. 현장 취재 경험 없이 컴퓨터 앞에서만 수습 기간을 보내고 곧받로 정식 기자가 되는 경우도 허나하며 기자가 아니어도누구나 취재하고 기사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고야 말았다. 기자 명함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거나 공익과 한참이나 먼 기사를 쓰는 이들도 종종 우리 지역에서는 목격한다, 10년 전에 기자는 전문직이라 쓰며 스스로 내 새운 근거가 지금은 유효하지 않는 셈이 되어 버린 것이다. 기자가 전문직이라는 인식.,, 결국 착각이거나 허상이였을까...적어도 어바웃 영광은 그러지 말아야지... 그렇지 않길 바랄 뿐... 전문가의 수준의 지식과 양심, 자부심은 어느 직업에나 의미있는 것이니 기자는 여기에 공익이라는 더 큰 무언가를 짊어지고 있을테니... 비록 직업란에는 회사원으로 적더라도 전문직이라 굳게 믿고 싶은 이유가 어바웃 영광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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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곤두박질농민의 가을은 풍요롭지 못했습니다. 오락가락 정책에 농민들 망연자실... 키운 곡식을 거두기 전 숨을 고르며 즐기는 명절이 가까웠지만 그늘 한점 없는 논두렁 한가운데 땀을 뻘뻘 흘리며 벼농사를 짓는 우리 영광군민의 얼굴엔 시름만 한가득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인지 수확기가 다가온 시점에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이라는 그 시점... 어바웃 영광은 영광의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무지막지한 녀석이 오는지 끝 간데없는 들녘도 쥐죽은 듯이 고요하고 거리마저 코로나 19의 비상사태로 돌입한듯 너무나 조용했지요. 너른 들을 무슨수로 다 감쌀까 싶더니 태풍이라는 이름앞엔 예나 지금이나 방도는 없는 듯 했습니다. 무사히 지나길 바랄 뿐...그나마 영광군과 영광군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발 빠른 현장점검을 통해 빠른 피해 복구를 지시하고 앞으로의 태풍 대응책을 마련하겠다 밝혔으니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삼아야 겠다 생각하며... 태풍의 변수가 있었지만 과잉피해가 아니여 다행임을 안도하며, 햇곡가격에 미칠 악 영향 또한 최소화 하는 것이 시급할 듯합니다. 지난해 쌀 처리와 같은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지만 말이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근복적 대책이요구됩니다.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일정 수준 이장 웃돌았을 경우,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경우 정부가 자동으로 시장에서 사들여 격리해 준다면 농민들의 소득은 더욱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요? 쌀값 하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회복시간의 골든 타임은 언제일까요. 쌀값이 정해지기 전인 수확기 타임이 가장 적적한 골든 타임은 아닐런지... 9월이 지나기전 발빠른 영광군 농민들을 위한 쌀값 대책이 나오길 염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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