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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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난립이 정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최근 영광지역에서는 지방 자치체의 활성화로 인해 여러 지역신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난립 현상이 현지 정치와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사해 봤다. 정치권의 시선: 정치인들은 이러한 지역신문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규모 매체들은 다양한 정책과 이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터뷰와 보도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반응: 지역주민들은 지역신문의 난립으로 인해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권에 맞는 맞춤형 뉴스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이 증진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부정적 영향: 그러나 지역신문 난립은 동시에 부정적인 측면도 드러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정적이고 감정적인 보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려 시도하고 있다. 기자의 해석: 난립하는 지역신문의 증가로 인한 현상은 양날의 검이다. 양질의 정보를 얻는 기회가 늘어났지만, 동시에 품질 관리와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신문 창간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사적 이익 추구보다는 정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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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우후죽순’ 난립...신중한 선택 필요지방자치단체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지역의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지역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신문의 난립 현상이 가져오는 부작용이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두드러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정치권에게는 칼날이 양쪽으로 날선 검과 같은 존재이다. 한편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들의 정책과 이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된다. 특히 소규모 매체들이 경쟁적으로 정치인과의 인터뷰나 정치적 사안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정치인들에게는 자신의 메시지를 지역민에게 직접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민과 정치인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 반면에, 신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질적인 관리가 어려워진다. 지역신문 간의 과도한 경쟁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위한 선정적이고 감정적인 보도로 번질 위험이 있고, 정치인들이 이러한 경향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하려 시도할 여지가 커지므로, 매체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지역사회에도 이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보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확대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권에 맞는 맞춤형 뉴스를 받아볼 기회가 늘어난다. 이는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양질의 정보를 거르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동반된다. 지역신문들이 자체적인 기사를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매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재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이나 독립적인 보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신문사 간의 소통 부재는 지역 이슈에 대한 통합된 관점이나 해결 방안 모색을 저해할 수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역 언론의 난립과 ‘풀뿌리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정황에 맞게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이 무관심해지며 특정 세력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이는 우려가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문이 창간될 때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언론사는 환영받아져야 하지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비현실적인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난립하는 신문사, 사이비 언론의 판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우려스럽게 만들고 있어, 우리는 이를 기우로 치부하지 않고 신중한 눈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역신문은 분명 지역사회와 정치권에 있어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그러나 난립 현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정보 제공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역 신문들이 서로 협력하여 정보의 질을 높이고, 정치권이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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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칼럼]시민참여와 협력... "배달대행 기사들이 보여준 팀워크"최근 영광에서 벌어진 대낮의 칼부림 사건에서 배달대행 기사들이 용감한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흉기를 든 살인미수범을 맨손으로 제압하며 도시의 평화를 지켰다. 이러한 용감한 행동은 도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상징하며, 이에 대한 칼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대낮의 영웅들 지난 11일, 영광읍내 한복판 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배달대행 기사 3명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감지하고 즉각 대응했다. 용의자는 교통사고를 고의로 벌인 뒤, 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찌르는 공격을 가했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의식은 있었지만 출혈이 심하여 긴급한 치료가 필요했다. 사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한 배달대행 기사 3명은 피해자를 구해내기 위해 용의자에게서 흉기를 빼앗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신속한 행동으로 사건은 더 큰 참사로 번질 가능성을 막았다. 이 사건은 시민들이 도시의 안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범인을 검거한 배달대행 기사들은 팀워크와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서로를 지원하고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실현했으며, 이는 도시 내 다양한 업계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사례로 떠올릴 수 있다. 이들의 용기는 우리가 모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상기시키며, 우리 동네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영웅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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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허위소문과 공천의 미묘한 연결, 정치의 극적 전환을 막아야 할 때"박철민이라는 인물이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으로 알려진 조폭으로, 민주당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물러나도록 요구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인물은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려 법정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철민은 허위 주장을 통해 이 대표를 조폭과 유착한 정치인으로 몰아가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쪽인 장영하 변호사가 개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정에서는 이 모든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음모는 무효화되었다. 판사는 허위 주장이 대통령 선거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하여 엄벌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지역구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목불인견의 사태와 연결되며, 공천 심사를 앞두고 나타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사이의 갈등과 루머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나타난 것은 정치권에서의 네거티브 캠페인의 과도한 정도에 대한 우려이다. 선거에서는 당연히 경쟁이 있겠지만,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시도는 정치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와 관련하여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민주당에서 루머를 유포하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해당 사태가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 심사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인사들도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 정치는 정책과 이념의 대결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허위사실과 루머는 이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은 정의와 투명성을 중시하는 정치의 미덕을 강조하며, 후보자 선발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함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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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과의 거짓과 진실, 정치루머에 놓인 민주당의 시련최근 밝혀진 사례를 통해 민주당 내에서 루머 유포와 선거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행태가 거듭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치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근본가치를 지켜야 하는 시급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박철민의 사례에서는 허위 정보를 적극적으로 유포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폄훼를 시도한 뒤, 법정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루머 유포로 인한 선거 과정의 신뢰성 훼손과 대통령 후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엄중한 경고를 남겼다. 판사의 판결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이상 이 사건 범행이 선거에 끼친 영향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민주당 내에서의 루머 유포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강조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구 사태에서는 공천 심사를 앞두고 루머 유포가 이어지고 있다. 경쟁자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행태는 민주당의 선거 과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루머 유포에 대한 엄격한 조사와 책임 소재가 필요하며, 민주당은 공천 심사에서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루머 유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루머 유포로 인한 혼란은 정치의 기본 도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믿음을 흔들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자체의 정신을 지키며 정치의 도덕성을 강조하고,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세력과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는 곧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치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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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사람은 처벌받고 받은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다?지금까지 판결을 잘못했다고 처벌받은 판사는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기소를 잘못했다고 처벌받았던 검사는 있었는가? 역시 없다. 법관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검사가 틀린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들을 직접 처벌하는 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 왜곡을 죄로 처벌하자는 ‘법 왜곡 죄’라는 개념이 요즘 논의되고 있는 추세. 오늘 강종만 영광군수의 2심 판결이 났다. 재판부는 과거 뇌물 수수로 징역 5년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군수 측은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 씁쓸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필자는 심히 궁금해진다. 뇌물 받은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다. 특가법은 뇌물 받은 사람만 가중 처벌하고, 뇌물을 준 사람에 대한 가중 처벌 규정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형법상으로는 뇌물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형량이 5년 이하의 징역으로 거의 유사하게 되어 있지만 특가법은 뇌물을 받은 사람만 가중처벌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형량이 매우 크게 차이난다는 점. 예를 들어 100만원을 주고 받았다고 할 경우에는 뇌물을 준 사람은 여전히 기준에 의해 양형을 정하게 되어 있는데, 뇌물을 받은 사람만 가중처벌 되기 때문에 더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필요적 관계에 있던 친척 모씨가 애초에 이것을 노리고 힘들다 사정을 해 금품을 요구한 뒤 용돈조로 100만원을 받아 당선 후에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행한 행위였는지. 씁쓸한 느낌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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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는 생명의 문, 안전하게 비우고 대피해요.비상구가 ‘생명의 문’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편의에 의해, 필요에 의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좁은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생명의 문’이라는 비상구는 그 쓰임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1999년 인천호프집 화재로 사망 56명, 2012년 부산노래방 화재로 사망 9명,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역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불법으로 개조하여 발생했다. 이는 비상구 폐쇄 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비상구와 방화문은 화재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이다. 비상구는 건물에 들어가면 주 출입구와 반대 방향에 설치된 비상 출입구로 화재 등으로 주출입구가 막혔을 때 탈출로로 사용된다. 방화문은 화재 시 질식사를 유발하는 연기를 차단시키고 화재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피난 방화시설이다. 그래서 우리가 비상구를 ‘생명의 문’이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비상구에 대한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비상구 폐쇄 등의 행위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위반 신고 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특정 소방시설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돼 있거나 비상구 폐쇄·훼손 등 피난에 지장을 줄 경우, 이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를 위한 출입문 폐쇄·잠금 등 행위 단속 소방특별조사와 대상별 맞춤형 대피훈련 지도, 「불 나면 대피 먼저!」, 「비상구는 생명의 문」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비상구는 ‘생명의 통로’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물의 방치, 적치와 비상구 폐쇄가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이뤄져 간접 살인행위를 일으키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 비상구에 대한 올바른 안전의식과 그 실천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는 물론 업소를 찾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영광소방서장 이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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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지원금이 키운 카르텔지원금으로 포장된 한빛원전의 떡고물을 탓하자면, 쓰임세에 대한 목적의식 결여일 것이다. 오랜 시간 맛들린 떡고물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달콤하다’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달콤함은 몸 안에서 당 함유량을 높이며 여러 장기에 무리를 주고, 결과적으로 합병증을 유도한다. 길들여진 맛의 중독은 나른함과 함께 게으름을 양산하며, 서서히 침몰해간다. 영광군을 통해 받아본 홍농 지역 학교 지원금 현황은 놀라웠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돈으로 관리된다. 맛의 중독 현상은 고분고분함으로 그 가치를 증명할 터이다. 주는 자는 쓰는 자의 약점을 쥐고 있다. 어떻게 소진됐는지 찾아보니, 그 결과는 지원금 명목으로 예산 속에 녹인 듯 보여진다. 지원금이 아닌 분명한 목적성 기부금 제도로 학교의 성장을 확인해 가며 함께 기뻐해 가야 할 것인데, 한빛원전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목줄이 잡힌 교육은, 강아지 그 이상이 아니다. 꼬리를 잘 흔들수록 강아지의 가치는 상승한다. 짖는 개는 몽둥이가 약이니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한다. 물론 이미 공개된 수치만으로 상황을 유추할 수도 있다. 1년 발전량 기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의 퍼센트가 정해진 듯 보이며, 21년 발전량 기준으로 22년에 사용된 약 65억, 홍농초등학교 등 12개 교육기관에 501,610,000원이 지급되며, 그중 홍농초에 132,400.000원이 돌아간다. 한빛원전 역시 발전기금에서 10억 가까운 금액을 사용해서 지역을 상대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사업들에 돈은 모두 집행된 기록도 보인다. 한빛원전 이름을 걸고 지역발전기금을 사용하는 건 해석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나머지 돈들은 골고루 분배되어 지원되는 형국이다. 쓰기 좋은 돈의 저수지인 것이다. 모든 욕심의 시작점이며, 욕망이다. 정보공개 요청에 얼마만큼 내놓는지 보고, 세세히 정리해 보기로 한다. 나는 초등 2학년 딸 아이에게 인생의 중요한 시간 중 일부를 할애 중이다.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랐지만, 잘못된 선택에 대한 회한의 시간으로 남을까 몹시 두렵다. 가까운 분은 항상 이런 말을 되뇌이며 하루를 시작하신단다. ‘오늘 하루도 악인을 만나지 않게 해 주소서’ 아이 심리상담을 위해 광주의 모든 병원과 통화했지만, 최소한 2~3개월에서 내년까지 상담 스케줄이 잡혀있단다. 넘쳐나는 스트레스의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는 아이를 외면했다. 우리 아이에게만 그랬는지, 학교 상황이 그런지 이 역시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쌓인 스트레스는 해소해야만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하나의 무덤이 만들어졌고, 부모와 가족 역시 동참한다. 해소되지 않은 스트레스는 깊이 가라앉아 미래를 방해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왜 이런 상황을 초래하는가? 세 달 가까운 고민의 답은 ‘현상’이다. 서두에 설명했던 돈의 흐름과도 연관이 있으며, 오랜 시간의 지역적 고립 역시 연관이 있다. 518 관련 단체들이 만들어지며 정부지원금에 녹아날 때 벌어진 일들과도 유사하다. 짖지 않음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귀촌한 입장에서 명확히 보이는 타자적 시점일 수도 있지만, 들여다 볼수록 또렷해지는 사실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두드려야 하는 신문고를 부모로서 선택한다. 두 번 다시 발들이지 않을 마음이 우선이지만, 내 울타리 만큼이나 중요한 아이 친구들과 그들의 울타리를 위해 행동한다. 해소만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연료가 될 수 있기에 대항한다. 홍농초 학부모들은 영광 지역 학부모 모임에서 좋은 학교라고 자랑이란다. 나는 묻고 싶다. 그 어느 구석이 그렇냐고. 좋은 학교여야 명문 학교 육성지원금이 유지되기 때문은 아닐까? 그 오랜 시간을 받아왔기 때문에 명문이어야 하는 건 아닐까? 그 돈이 자신들의 치맛바람을 커버해주는 원동력이기 때문은 아닐까? 공개 예산안을 보면 가관이다. 모든 항목에 골고루 예산 편중이 높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보니 그렇다는 거다. 그런데 실효가 있었을까? 다른 학교와 비교해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 자체가 ‘방임’ 그 자체이다. 흔하게 해야 하는 인성교육도 없다. 학부모 공지도 학교 입장이지,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의 인성 쪽은 고려하지 않는다. 아이들끼리 선을 넘는 경우에 대한 상담이나 부모교육 역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예산은 다른 학교보다 풍족하게 배정됐는데 말이다. 좀 더 들여다보면 드러날 일이다. 돈은 쓰임세에 대한 관리로 흐름이 유도된다. 원전은 각성해야 할 것이며, 학교는 투명성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실효성 없이 높게 책정된 예산 분배 만으론 중앙정부이전수입, 기타이전수입으로 표기된 2억 가까운 금액을 녹여낼 수 없기 때문이다. 홍농 학교들은 한빛원전의 지원금 이외에 중앙정부의 지원금을 추가로 책정받는다. 이들 수준으론 돈을 줘도 쓸 줄 모르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투명성을 위해 원전과 학교에 질문 할 것이다. 당당하면 까봐라. 부모라는 존재가 어디까지 가는지도 두고 보시라. /독자제공 ※외부필자의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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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테두리 공간의 몸부림영광, 특히 홍농은 한빛원전의 테두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짊어지고 있다. 원전 제1목표는 안전 일 만큼, 큰 위험성이 도사린 사업이지만, 국가 운영 체계의 한 축인 에너지 생산의 과업을 짊어진 정책의 산물이기도 하다. 정부의 정책 중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실행된다는 것은 ‘필요’라는 당위성 때문일 것이다.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생도 감수해야 하는 이중적 난재 극복을 위해, 이런 경우들에 지역 안배라는 정책을 의무화했다. 안전을 기본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충분히 논의하고 고려하여 만들어진 안 들을 잘 수행해 내는 건 제1원칙인 안전만큼 당연한 그들의 의무이다. 국가적 특혜가 부여된다는 건, 국민 세금의 영향을 받는 것이고, 특권의식으로 자아를 감싸기 전에, 그 위치에 대한 성찰이 필수일 것이다. 전제를 논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일부 한빛원전 사원들의 사회의식 결여로 생성된 우리 아이들의 피해에 대해 전환점을 주고자 하는 부모의 심정이다. 따돌림, 폭력, 가스라이팅, 협박, 갈취 목적의 요구, 상해를 위한 의도적 행위, 무고 등의 행위들이 초등 2학년에서 발전되며 행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찰을 기록하는 부모의 심정을 토로한다. 사과와 재발 방지 요구가 두 달 가까이 지난 후, 지금의 사과가 나중에 일어날 상황에 불리하게 적용될까 봐 사과하기 힘들다는 논리는 가히 압권이다. 더한 건 여기저기에 “자기 아이가 우리 부부를 무서워해서 힘들다,”라고 말하고 다니며, 학원 앞 문방구에서 끝나기를 기다리는 아이 엄마를 가해자로 규정짓고, 오히려 우리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이 전달되게 만들어 근거 기록을 만든다는 것이다. 가해 아이 역시 교실에서 방법을 달리해 우리 아이를 도발한다. 다른 아이들 안 들리게 가까이서 좋지 않은 말을 하고, 발끈 해하는 상황을 반복한다. 친구들과 선생님은 피해 받는 아이의 몸부림만 보고 가해 아이 편을 든다. 함께 괴롭히던 다른 아이들도 번갈아가면 물리적 데미지를 조금씩 입힌다. 이런 상황을 정리하면서도 내 스스로가 어처구니 없어진다. 초등 2학년이... 정신 상담을 받으러 간 날. 엄마는 무너진다. 의사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는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은 우리 부부를 나락으로 내민다. 일부러 계단을 목표로 손목을 잡고 뛰어가다 반동을 이용해 가해 아이는 멈추고 손을 놔버린다. 두 배의 덩치와 완력을 가진 아이가 벌인 일이다. 양쪽 정강이가 파랏고 검게 줄줄이 멍들어 온 일이 있는데, 아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넘어져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진실을 숨긴 건, 엄마를 보호하려고 한 딸아이의 행동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나중에 따로 설명해 준다. 학교 아이들에게 그 상처를 보이지 않는 이유도 자신을 약하게 볼까 봐라는 이유에서다. 대견하면서도 억장이 무너진다. 요즘 아이들 상태가 이렇다. 이런 아이들을 학교는 그야말로 방치한다. 마을 사람들도 중재를 해준다지만 시간만 끌리고 결국 우리가 가해자로 몰려간다. 한빛원전과 직원들, 그 아이들은 특권과 보호의 대상이고, 피해 입은 사람들은 피해에 대한 빠른 대처가 없는 한, 그 몸부림에 시간이 끌릴수록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학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이의 안전과 심리적 타격은 학교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담임은 말로만 관리하며, 교감은 상황을 보고받지만, 모른 척한다. 두 달이 넘어가는데 실질적 보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아이는 멍들어간다. 아이는 학교에서 상담 선생님에게 심리 상담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기록에 남기지 않으려는 학교 측의 배려라고 생각된다. 직원들도 원전 패밀리와 가깝다. 이들은 아이가 괴로워한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다가,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움직인다. 논란에 만들어진 틈을 이용해 아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복도에서 마주친 아이의 손목을 끌고 상담실에 상담 목적이 아닌 잠깐 맡긴다는 이유로 밀어 넣었다. 그것도 행정 쪽 직원이면서 가해 아이 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하다. 학폭이라도 열리면 이날의 일은, 부모와 삼촌이 학교를 찾아와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어 아이를 보호했다는 명목으로 바뀔 것이다. 이런 상황들이 왜 만들어지는가, 보호를 받아야 하는 한빛원전이라는 테두리가 홍농을 지배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들이 장악한 구역에는 원자력의 위험성은 배제되고, 혜택만 남아있다. 떡고물을 던져준다는 개념이고, 그들 덕에 산다는 개념으로 본질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미래 불안의 제1요소가 이 구역에서는 삶으로 치환되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아방궁 같은 사택에서 내려다보는 존재들이 키운 욕망의 카르텔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어른들은 이 고리의 원천인 원전을 이해해야 한다. 위해 시설이 들어서면 당연히 책정되어 사용될 지역발전기금이,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먹다 떨어지는 떡고물처럼 사용되지 않는지, 공사 직원들의 특정 의식이 어떤 이유로 인정되는지, 공사가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지, 지역이 반영구적으로 입을 피해는 무엇인지. 이 모든 복합성이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광군은 어떤 테두리를 만들고 싶은지 묻고 싶다. 영광군은 쉬쉬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한빛원전 뒷배를 장착한 사람들의 선동적 행위에 대한 그 어떤 대책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 영광군은 한빛원전이 지원금 명목으로 던져주는 떡고물이 40년 가까이 사람들을 어떻게 멍들게 했다는 걸 아는지 묻고 싶다. 영광군은 무얼 바로잡아야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자유의지를 심어 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억장이 무너져 내린 부모의 질문에 답하라. /독자제공 ※외부필자의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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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현재진행형, 부모의 힘은 어디까지?아직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와 특히 우리의 아이들은 무척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큰 죄책감마저 느끼며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시골생활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과 행복을 채울 수 있는 길이라 믿은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탓하며, ‘선’을 바탕으로 한 ‘인의예지’와 ‘풍류’라는 인간애의 주제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며 살아온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어른으로서 인생의 진리를 내 아이에게 전해주는 기쁨으로 정말 많은 걸 포기해야 하지만, 놓칠 수 없는 인생의 한 자락에 만족하며 지낸 시간에 여지가 생겨 버립니다. 아이들이 세상의 불운 앞에 방치된 시기를 건너가며, 서서히 밀려오는 후폭풍을 실감합니다. 유치원, 1, 2학년을 보내며 요즘 시대에 대해 통감합니다. 아이들의 고립이 만들어내는 사회에 대한 영향을 느낍니다. 이런 아이들을 겪어본 적 없는 부모와 선생님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아니 아이들의 거울인 부모 역시 시대적 혼란에 적응하기 힘듭니다. 소규모 무리화가 급속화되며 그 영향을 받은 아이들이 자기중심적 합리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보단 나에 대한 인식의 힘이 너무 커졌습니다. 영광 홍농은 큰 위험요소가 자리 잡은 지역입니다. 그 위험성을 포장하기 위한 단절에서 너무 많은 피해가 산적해 왔습니다. 이전과 다름을 주장하지만 녹록치 않습니다. ‘습’이라는 성향은 쉽게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격을 나눔으로 오만과 편견이 생겨나고, 은연중 표출되던 행동에서 드러내져도 인지 못 하는 발전 과정 그대로가 느껴집니다. 한빛원전은 그 지역의 패자가 아닙니다. 지역에 척지고 살아갈 수 있는 관계도 물론 아닙니다. 아방궁 같은 사택과 편의시설, 문화시설을 누린다고 지역민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들이 절대 아닙니다. 아닌 게 분명한데 그런 행동을 하거나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그런다고 알고 있는 겁니다. 위해 시설에 필수적으로 구성되는 볼륨에는 지역민들과의 거리감을 유화시키기 위한 예산이 배정됩니다. 알맞게 사용됨이 맞는지요? 직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게 하기 위한 인성교육은 하기나 하는 건가요? 지역민을 위해 당연히 행해져야 할 쓰임 세들을 마치 적선하듯 던지는 몇 푼의 동전으로 착각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에게 한빛원전이라는 뒷배를 진 아이들이 행한 행동들을 나열하면 타 지역 학부모들과 전문가분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주동한 아이의 엄마가 선생님의 주선으로 전화 왔을 때의 어투는 우리를 참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그런 아이라면 해코지 당하는 아이들은 그냥 그렇게 인정해야 합니까? 아이 때부터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기 시작하고, 남의 것을 탐하며, 선동으로 상황을 몰아가고, 자기보다 잘난 걸 지적질 하는 아이들이 어떤 미래로 기대될 수 있을까요? 거울인 부모들에게 공동체에서는 과연 어떤 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직원 복지라는 허울이 커다란 벽을 만들고 자기 세상이 최고라는 우물 안 개구리로 길들여진 가족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사회에 대한 부적응자들의 몸짓도 자기편이면 외면해도 괜찮은 건가요? 왜? 원전을 탓 하냐고요? 배경과 이유를 제공한 근본적 원인 제공과 부족한 사원 인식 교육, 실패한 주민 융화 방안에 대해 돌아보십시오. 요즘 세상이 어떤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 감히 적습니다. 기다려 보시라고. 세상의 모든 위험 중 미래를 담보로 가장 큰 위험을 운영하고 계신 한빛원전에 감히 적습니다. 기다려 보시라고. 아이의 부모라는 존재가 어디까지 가는지. /독자제공 ※외부필자의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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