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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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소방 안전교육 실시영광소방서는 8일 노인 일자리 참여자 40명(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 1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상황 판단력과 신속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화재 안전 신고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처치 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응급처치 요령 등 이론교육과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유지영 교육담당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시키고 대처 방법의 중요성 알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가을철 야외활동 시 『벌쏘임』,『뱀 물림』주의요즘 들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경치 좋은 야외나 산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 좋게 떠난 나들이가 안일한 행동으로 자칫 잘못하면 여행을 망치는 것은 물론, 치명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 먼저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복장은 밝은 계열(흰색, 노란색 등)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이나 땅속에 벌들이 들락거리면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하여 안전하게 제거를 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꿀벌)은 신용카드 등으로 바로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팩에 손수건 등을 감싼 후 상처 부위에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를 하거나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야 하며, 과민성 쇼크로 병원 이동이 안 될 시에는 119 안내에 따라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까지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어서 뱀 물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화를 착용하고 부득이 수풀 장소나 습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 시에는 스틱이나 긴 장대를 이용하여 바닥을 헤치면서 뱀 유무를 확인하고,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곳으로부터 5~10㎝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독을 흡입하게 되면 입속의 상처나 충치를 통해 흡수될 수 있어 입으로 흡입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처럼 밝은 계열의 복장과 안전화 착용만으로도 벌이나 뱀으로부터 최소한의 자신을 보호하여 안전한 야외활동을 하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장 전변갑 -
영광소방서, 한빛원전 자체소방대 이용민 대장 소방안전에 탁월한 능력 빛나..영광소방서는 다가오는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한빛원자력본부 이용민 자체소방대장의 완벽한 자율소방안전 관리 공로를 치하하고자 소방청장상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대장은 지난 2006년부터 자체소방대에 근무하며 발전소 화재로 인한 재난 예방 및 탁월한 현장 대응능력을 발휘하여 최근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는 단 한 건의 대형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재난대비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발전소 사고 발생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말부터 시행한 한빛 본부의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접수·출동 방법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승 서장은 “초기화재 발생 시 한빛원전 자체소방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으로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상호 협력 대응을 통해 국가 중요 시설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
전기모기채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자!▲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사 김주섭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서서히 사그라져가고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찾아왔다. 하지만 한 여름철 우리들을 괴롭혔던 모기들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들의 숙면을 방해한다. 가을은 모기 유충의 성장을 방해하는 비가 적게 내리고 밤이되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고층빌딩, 아파트 밀집 지역, 주차장 등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 가을철 모기 서식지가 된 만큼 가을에도 모기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 때문에 모기 퇴치를 위해 자주 사용 되는 전기모기채의 안전한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전기모기채는 말 그대로 전기를 이용해 모기를 감전시켜 퇴치하는 원리이다.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인 전압이 2,000~ 3,000V까지 상승하여 모기가 금속망에 닿는 순간 감전이 되는 원리이다. 이처럼 모기채의 전압은 가정에서 쓰는 전압인 220V보다 10배가량 높기 때문에 작은 벌레들은 물론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전기모기채는 제품에 따라 전원이 꺼져도 잔류 전기가 남아있을 수 있어 젖은 손으로 만진다면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또 모기를 퇴치할 때 흔히 사용하는 스프레이 살충제와의 동시 사용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보통 액화석유(LP)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액화석유가스는 가연성이기 때문에 화기가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살충제 살포 후 전기 모기채를 사용한다면 순간적으로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꼭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살충제 살포 후 충분한 환기를 거쳐 사용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전기 모기채를 사용할 때에는 직접적으로 피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스프레이형 살충제와 동시사용을 금한다. 잘 알고 유익하게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방심하며 사용한다면 큰 위험을 일으키는 전자기기, 우리는 항상 경계하며 사용해야 한다. 위 안전수칙에 유의하여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사용하여 사고로부터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사 김주섭 -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방법을 배웁시다.뉴스를 보면 버스나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구하는 시민분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기치 않던 때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시 그분들이 쓰러진 사람을 구할 수 있던 이유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응급처치는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보다 나은 병원 치료를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것일 뿐 아니라, 적절한 조치로 회복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위급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에 연락하는 것부터 부상이나 질병을 의학적 처치 없이도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10월부터 1월까지 순환기계 질환 관련 사망자가 늘어난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계 각종 질환으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를 정도로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미약하여 가볍게 여겼다가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서야 드러난다. 순환기계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심혈관계 질환이 2위 뇌혈관계 질환이 3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소방에서도 10월 순환기계 질환 환자 급증에 따라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순환기계 질환 증상과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먼저 뇌혈관질환은 두통과 구역, 구토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심하면, 한쪽 마비 – 몸이 한 쪽으로 기울고 웃는 얼굴이 비대칭인 경우,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가장 좋은 응급처치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다. 중증 뇌출혈의 경우 의식이 떨어지면서 구토를 대부분 동반하는데, 이런 경우 머리를 돌려주어 기도를 확보해주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입에 무엇인가를 넣어줄 경우 기도를 막거나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둘째,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악화 시 급성심장정지로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119에 신속히 신고해 환자 상태 등을 알리고 119구급상황관리사가 안내하는 응급처치를 침착하게 시행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시행되어야 하며 압박위치, 압박방법 등을 미리 숙지해둔다면 큰 도움이 된다. 응급상황이 일어나는 그 찰나의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길 바란다. /영광소방서장 이달승 -
언제까지 눈치만 볼 것인가?최근 열병합발전소 유치건과 관련하여 영광군의 우유부단한 결정력과 카리스마 없는 리더십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가운데 각종 체육대회 유치 취소와 축제 취소 등 애매한 행정결정에 김 군수를 향한 민심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지역민들은 사업장 매출이 지역행사나 체육대회 그리고 축제만 바라보고 그동안 버텨왔는데 축제가 열리지 않으니 막막할 따름이라며 끌끌찬다.타지의 다른 시.군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축제 등의 개최를 단체장의 카리스마 있는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올 상반기에 지역경제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데 우리 군은 지역민의 생계에는 관심 없는 몸 사리기 처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위드 코로나 시기가 오면 매번 몸 사리기 행정이 될 것이며 군 예산 낭비해가며 축구장 건설이나 체육시설은 왜 하느냔 말이다.영광군은 축제 기간과 명절 연휴가 겹치기에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제60회 전남체전이 D-31일을 남겨놓고 전격 취소함에 따라 5만여 영광군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있더라. 옆 동네 해남이나 순천 등은 하는 걸 우리 군은 왜 못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장기적인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모처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손님맞이에 분주했던 지역 상인들의 실망감이 더욱 큰 것이 민심에 반영되면 김 군수의 연임 가능성까지 대해 자연히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체육대회와 지역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반짝 특수’를 기대했던 주민들과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 취소가 무색하게 현장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추세고, 관광단지 내 주차장은 주차할 공간이 없을 만큼 차량들로 꽉 차 있더라. 이렇게 형식적으로 축제를 취소할 거면 차라리 강화된 방역 대책으로 축제를 여는 게 나았겠다. 이럴거면 축제 취소는 왜 한 것인지…다수의 단체장들이 그렇듯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듯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임기 4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
[사설] 영광열병합발전소 정답은? 없다...[사설] 매일 매일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를 지혜로운 방법으로 함께 해결하려는 방법 없이,,,매일 싸우고 물어 뜯고 대모하고…함께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없이,,, 어찌 해답이 있겠거니와 어찌 옳거니 하는 해결책이 나오겠는가? SRF사용을 반대하는 군민들이나 군의원들은 지역주민들 수용성 조사를 다시 하여 영광의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정확하게 제시하여 행정 대책을 논의하기 전에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문제의 원인부터 천천히 생각해 보길 간곡히 호소한다.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 비를 맞는 친구에게 우산을 건네주는 것보다 함께 비를 맞아주는 친구가 더욱 소중 하고 마음에 위로가 된다는 사실은 우리 군은 상기해야 할 것이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문제 해결 논리가 경제적 부분에 집중되지 말아야 할것이다. 항상 "사람이 먼저다!” 라고 말씀 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환경 친화적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해결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사람이 돈 보다 귀하고 생명이 꽃보다 아름답기 때문에 지금 이 문제를 누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지 모른다, 문제를 제공한 측에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해결에 대한 성의를 보이고 알게 모르게 피해를 입게 된 영광군 민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그들을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진심을 선행한다면 그들이 함께 함께 지혜로운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겠냔 말이다, 웃기는 말이지만 출산율 전국1등 말고 쓰레기 없는 전국1등 군이 더 명예롭지 않겠냔 말이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다시피 책상머리 행정 그만 하시고 심금을 울리는 정책 가슴 떨리는 정치 이제 영광도 바뀌어야 한다!!! -
전국 출산율 1위에 숨겨진 비밀 '먹튀 출산' 비일비재영광은 왜 전국 최고 출산율에도 전체 인구수는 매년 감소 되는지, 첫째 아이를 낳을 때 50만 원 주던 출산 장려금이 지난해 500만 원이 되어 있더라. 열 배,, 그래,,, 딱 열 배가 올랐으니 그도 그런 것이 언젠가부터 영광군에서는 자식 셋 있는 집은 흔한 일도 아닌 일이 되어버렸더라. 전국에서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인 전남이 출산 분야에서만큼은 단연 독보적인 수치를 보인다. 합계 출산율 전국 1위를 2년 연속 1위를 했다니 말다했다. 그 속에 숨겨진 비밀 또한 가관이다. 영광의 출산율이 높은 건 출산 장려금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출생 직전 전입했다가 장려금만 수령 하고 전출하는 이른바 시골 원정 출산(?!) 먹튀 출산이 비일비재 하단말이다. 아무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하더라도 결국 수도권으로 인구 유입이나 타 지역으로의 이주를 막지 않으면 지방 소멸 위험을 막을 수가 없다, 아이를 하나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 하나 낳았다고 해서 부모들 수중에 돈 몇 푼 쥐어 줄 것이 아니고, 그 돈 모아서 도시엔 있는데 시골엔 항상 없는 것들, 그래서 꼭 도시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영광에 와야만 이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영광생활이 될 수 있길 바라보며, 현실을 도외시한 책상머리 행정정책, 제발!!! 더 이상 그만 하시길... -
수은 강항의 역사적 현장을 직시(直視)해 보다!2015년 4월 2일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의 창립총회 및 학술워크숍의 참여자 열기는 2011년을 끝으로 전남도 문화재지정에 만족(?)하고 손 놓고 있던 현창(顯彰)사업에 불을 지핀 꼴이 됐다. 당시 김 00 영광군의회의장은 군 조례 지정을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처음 언급했고 필자는 당시 세미나 사회를 보면서 축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의장에게 다그치듯 질문을 던져 조례지정 약속을 받아냈다. 그 이후 수은강항선생의 영광군조례지정은 그야말로 가속도가 붙어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진행됐다. 선비의 참 자세는 도가(道家)사상과 정의(正義)로움. 이 지역 호남의 유림(儒林)들이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무장해 구국의 활동으로 가장 낮은 포로 신분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애국애족정신의 강항의 발자취에 주목했다. 때마침 일본에서는 무라까미 쓰네오 수은강항일본연구회장이 80대 초반에 마지막 열정을 쏟아내며 강항선생에 대한 ‘일본 유교의 전파자’로 ‘유교의 비조’임을 저술(著述)서에 수은선생을 지성(至聖)의 반열에 속함으로 표기(標記)해 가면서 한량(限量)없이 사자후(獅子吼)를 토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분 쪽으로 수은선생에 대한 가치 판단이 편향(偏向)되어 있고 단편적으로만 비춰지고 또는 왜곡되어 조명되고 있는 부분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인터넷상에서는 더 많아 지금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 자리에서 맴돌고만 있었다. 그러나 진실은 결코 영원히 속일 수 없고 사향(麝香)은 아무리 감싸고 감싸도 그 사향의 향기로움은 멀리서도 알 수밖에 없는게 참된 정의요 진실이다. 이렇듯 국내에서의 현창사업이 아무리 나락(奈落)에 떨어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던 게 펙트(사실)이다. 그러나 올곧은 호남의 유림들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수은선생에 대한 흠모(欽慕)의 정(情)만은 결코 이대로 메말라 가지 않고 그들의 학문이 커지고 역사적 인식이 다듬어지고 질적 팽창이 커질수록 내부에서는 용광로처럼 더 끓고만 있는 격이 된다. 대표적인 단체가 말년(末年)의 유진오 박사가 이끄는 (사) 동양문헌학회다. 호남유림의 중심축인 회원들은 의식 있는 대표적 이 지역 유림들의 조직단체로 매년 인물과 위인중심으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있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무라까미 쓰네오 회장의 인연 회원들은 2014년 학술세미나에 이어 수은선생에 대한 현창사업이 바람직하게 재 진행 되어감에 따라 곳곳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면서 매년 참여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남달랐다. 또, 다른 맥락(脈絡)에서 말하자면 그 당시 전남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낙연 전남지사는 1989년 00신문사 일본 특파원으로 근무했기에 일본을 가장 잘 아는 지일인사로서 수은선생에 대해서도 일본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었다. 무라까미 회장까지도 그를 기억하는데 오즈시를 두 차례나 방문했고 수은선생의 탄생지인 영광군이 고향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후 무라까미 회장은 일본 오즈시에 대한민국 관광객이 방문을 하거나 무라까미 회장이 우리나라를 찾을 때면 빼 놓지 않고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각별한 인연을 자주 말하며 승승장구(乘勝長驅)해 소원성취(所願成就)하기를 입버릇처럼 기원했다. 전남문화재단 토요역사학교와 역사적 탐방 불과 6년전의 일들 중에서도 두서없이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치고 지난다. 그중에 잊지 못할 현창사업의 도화선(導火線)이 된 문화적 사업이 강항토요역사학교이다. 2015년 전남도 보조금사업으로 첫 출발이 되었으며 토요역사학교가 전국적으로 그닥 잘 정돈되어 있지 않은 때였다. 다만 전국의 초등학생들의 주 5일 수업 시초(始初)의 공백을 잘 메꾸기 위해 탄생된 배경도 짙게 깔려 있는 그런 보조금 사업이었다. 그 토요역사학교가 발판이 되어 수은강항선생의 문적(文籍)과 발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찾아 본적이 없는 역사적 문화탐방이 시작되었다. 우선 역사적 사실이 증명되어야 하기에 문중의 족보를 뒤지고 수은선생의 문적인 수은집과 운제록, 잡지 등을 샅샅이 살펴가며 등하불명(燈下不明)을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먼저 영광군의 역사적 문화탐방을 통해 가장 가까운 지역부터 발굴(發掘)하기로 했다. 수은선생의 탄생지인 불갑면 유봉마을의 흩어져있는 고인돌의 잔해(殘骸)를 보면서 일부 일가의 몰지각함으로 인해 최신(最新)건물 증축에 문화적 한계에 하염없이 쳐다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1560년 왜국에서 수은선생이 귀국이후 유봉마을에서 운제마을로 거처(居處)를 옮겨 후학양성을 위해 서당을 지은 삵고개 서당터를 발굴하고자 노력을 했다. 단체명으로 기부를 받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땅주인의 욕심으로 이내 접는다. 이 뿐 아니라 수은선생이 귀국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영광지역 중 불갑 운제마을의 종갓집을 둘러보며 전남도의 종갓집지원을 받고자 노력도 했으나 경제적, 정치적 논리의 부재로 포기하고 만다. 그나마 수은종가의 마지막 종손이 2019년에 타계하면서 한국학 호남진흥원에 90여점의 유물을 위탁 맡기고 총체적인 종손의 역할까지도 맡아달라며 유언(遺言)을 남겨 막중한 책임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영광군 불갑면 일대는 유명한 명당터다. 필자가 이미 단편소설로 발표한 적 있는 윤회(輪廻) 명당터로 불갑면 지역은 2019년 당시 영광교육지원청의 김00 교육장이 영광 00신문에 게재한 창작소설을 읽고 필자에게 영광군의 우수성을 입증하듯 언급한 적이 있다. 수은선생이 태어난 곳이 유봉(酉峯)마을이니 수탉의 마을이다. 닭이 가장 좋아하는 속성(屬性)의 미물(微物)인 지네이다. 이 지네가 가장 즐거이 파고드는 게 백호(白虎)의 겨드랑이 살이 고 호랑이가 즐겨 잡아먹는 게 삵이다, 삵의 천적(天敵)이 닭이고 보면 약육강식의 윤회로 각 진영이 적당히만 갖춰져 있으면 충족되는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무쌍한 윤회의 물레방아바퀴인가 말이다. 이곳에는 틀림없이 지네능선이 유봉마을 앞에 낮게 능선이 깔려 있으며 지네능선은 백호 산을 바라보고 있으며 여기에 삵고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복호(伏虎)문중에서는 이 백호(白虎) 산자락에 군차원에서 행복마을을 건설한다고 해 한 문중의 맥을 자른다고 전남도와 영광군에 문서를 보내 항의한 적이 있으나 시대의 흐름 앞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만적이 있다. 영광지역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짚고 가고자한다. 아무리 생각을 고쳐먹어도 가장 안타까운 건 지금의 영광군청 자리가 선비문화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운금정’이라는 정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 수은선생이 서해 쪽의 구름이 연못에 몽땅 머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운금정’이라는 정자이름을 짓고 운금정기문을 지었다. 이를 증명하듯 영광읍지에 운금정 재 근민당 전 군수 청사소 수은강항선기 금회청의실(雲錦亭 在 近民堂 前 郡守 聽事所 睡隱 姜沆撰記 今會聽議室)로 적고 있다. 당시 유 기 군수가 업무를 보는 청사 근민당(近民堂) 앞에 운금정이 있었는 것으로 보인다. 1617년 당시에 3년 간 흉년이 들자 도탄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자기의 녹봉(祿俸)을 내놓았다. 이에 뜻있는 사람들이 앞 다투어 영광을 찾는 외부인을 영접하는 별관(別館)으로 당시의 군수로 재임하던 팔송으로 유명한 윤증(曾)이 지었다는 정자가 운금정(雲錦亭)이다. 여러 가지 기능 중에 선비들이 시와 문장을 나눴던 정자로, 군수가 집무를 수행한 장소 바로 앞에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지금은 아예 손도 못 대고 표지석 하나 못 세우고 수면 밑으로 방치하고 있음이 향토의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언제나 공허감이 클 뿐이다. 그나마 이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수은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80년대에 세운 불갑면의 맹자정과 염산면의 섭란사적비를 보며 문화의 현대화의 폐해를 생각하기도 한다. 인근 지역의 수은선생의 역사적 유물 1570년경에는 영광지역을 순회하는 것보다 더 가까운 코스가 육로(陸路)보다 해로(海路)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 어린 수은이 부친의 소개로 자주 찾은 곳이 영광과 이웃한 무장현이다. 서해길로 도착해 한 때 수학(修學)한 곳이 무장현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구암마을과 칠암마을 포구마을이었다. 무장현의 칠암마을의 강목촌은 중국(中國)고서(古書) 통감강목(通鑑綱目)을 8세에 한밤중에 모두 통달(通達)했다고 해 붙여진 마을이름이다. 이 강목(綱目)촌이라는 지명이 기이하게도 고창군지에 망목(網目)촌으로 남아있으니 이곳저곳 고창군과 고창문화원, 지역 향토학자 그리고 공음면과 무장면 지역 향교와 지명터까지 샅샅이 뒤지고 다닌 한사람으로서 자괴(自愧)감 마져 들었다. 이렇듯 토요역사학교를 통해 역사탐방을 시작한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직손인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지금은 고창군 공음면으칠암마을로 다시 변해 버린 강목촌 현장에서 가슴이 미어지듯 허탈해 하고 만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앞으로도 호남지역의 수은강항의 역사탐방지에 대한 국내발굴과 선생의 역사적 진실이 녹아 있는 역사적 장소가 호남지역에 너무나도 많아 또 다시 2015년을 현암 이을호박사의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가 박석무 호의 재 출발점에서 강조해야만 하는 해가 되고 만다.<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
강항은 결코 한 집안의 위인(偉人)이 아니다!!2014년 3월 14일,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주강씨 광주전남 종회 임원들은 강인규 (전)나주시의회의장의 출판기념회에 강원구 종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강재원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수은공 종회장)은 전남도에서 2011년으로 끝나버린 수은선생의 현창사업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실 수은 강항은 국가적인 인물이자 오히려 일본에서 ‘유교의 비조’로 왕인박사에 버금가는 인물로 추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편협(偏狹)적으로 한 집안의 인물로 국한되어 안타깝다는 것! 한 집안의 인물에서 국가적 인물로 승화된 경우의 사례(事例)를 들자면 끝이 없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영광의 인물로 원불교를 창시한 박중빈 처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도산 안창호 선생, 소파 방정환 선생, 다산 정약용 선생 등등 셀 수 없는 인물들에 대한 현창사업은 국가가 직접 나서서 기념일을 지정하고 역사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호남 유림들의 강항에 대한 현창활동 거기에 반해 수은 강항은 한﹡일간의 역사적 인물로 이미 일본에서는 신격화(神格化)되어 그의 제자인 순수좌(후지와라 세이카)와 함께 도쿄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 공문서관 내각문고나 유수의 국공립, 시립, 대학도서관을 찾아 가 자료를 열람 또는 신청해 보면 강항의 역사적 자료는 차고 넘친다. 이러한 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는 종회 임원들은 수은 강항의 국제적 현창사업을 위해 첫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암 이을호 박사가 창립한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 재건(再建)을 곧바로 의결(議決)했다. 언필칭 필자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수은 강항을 연구하고 국가적 인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태어나고 자란 이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고 한 톨의 밀알로 문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가져 왔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 특산물인 영광 굴비와 모싯잎 떡, 영광산, 보리와 쌀 등의 판매활성화로 군민의 이익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어 일석삼조의 효과로 나타날 것임을 틀림없이 기대하기에 혼심의 힘으로 매진(邁進)하고 있는 것이다. 유교의 적자! 호남학파 그리고 호남유림 차차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지만 고려 말 충신이자 사육신 중 유학(儒學)의 최고봉으로 삼은[三隱] (목은(牧隱)이색(李穡),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야은(冶隱)길재(吉再)를 일컫는데 최근에는 길재 대신 도은(陶隱)이숭인(李崇仁)을 포함시키기도 한다)을 꼽는다. 주자로부터 안향으로 이어온 고려조의 유학은 결코 그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이 지역 호남의 유림들에게 도도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 전남대 안진오 박사(전남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사)동양문헌학회는 정환담 전남대 명예교수가 직접 나서서 2014년 7월 29일 영광내산서원 강당에서 수은 강항선생의 저술과 강학(講學)활동에 대해 학술발표회를 갖게 되었다. 이어 동년 12월 30일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 영광군에 재등록을 마치고서 광주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아 떳떳하게 비영리단체 사업을 국가에 신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드디어, 그 첫 삽으로 2015년 4월 2일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및 학술워크숍 개최해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전, 재선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기념사업회장으로 추대하기에 이르렀다. 다 잘 아시다시피 박석무 회장은 학자와 정치가 이전에 뛰어난 한학(漢學)의 실력가다. 그의 번역서 ‘목민심서’하면 공직자들의 길라잡이로 실학사상가로 다산연구에 최고의 전문가이시다. 현암 이을호 박사가 현창(顯彰)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술서를 끝없이 번역, 출간해 내 세계적으로 다산학을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을 다음 호에서 강조하는 정기총회를 통해 수은강항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모시게 되었으니 수은강항의 세계화는 이미 완성되어 지고 있고 적어도 한▶일간 민간교류를 통한 ‘강항문화제’는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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