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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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행복이란?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주요국가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 주관적 행복지수도 매년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주관적 행복지수고 하락하는 이유는 주관적 행복지수를 이루는 여러 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중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항목이 물질적 가치는 올라가지만 이를 만족시킬 현실적 대안이 부족해지고,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개인적 가치와 관계가 가치가 하락하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사회적 관계가 어려워지는 현실이 본인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과거 관계, 외모 등의 고민에서 직업과 공부라는 고민이 절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들을 보면서, 모두 같은 잣대를 대며 우월한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것이라는 가치를 심어주는 경쟁적 교육환경과 사회 분위기가 청소년들에게 어린시절부터 큰 부담과 괴로움을 주는 것 같다. 이를 기반으로 몇가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돈에 대한 개념이다. 행복과 소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득이 늘어날수록 비례하여 행복은 증가한다. 그러나 어느 수준이 되면 더 이상 행복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또 돈보다 여행 등 새로운 경험이 더 큰 행복도의 중진에 도움이 되었다. 이미 우리나라는 최저 소득이 월 200만원이 보장되는 나라가 된 만큼, 기본적인 소득안에서 행복한 방법은 얼마든지 만들어 갈수 있으며, 지속적인 근로의 유지는 소득의 증가와 사회적 보장을 늘릴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 또한 얼마든지 연장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다. 두 번째, 긍정적인 관계의 증진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공동 관심사를 갖고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놀이와 공간의 제공이 필요하다. 뭔가 정해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방적 환경보다, 자신이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과 기회가 필요한 것이다. 최근 청소년 도전프로젝트라는 사업일 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기획해서 스스로 친구들과 성취하는 기회는 어쩌면 좋은, 신기한 교육보다 청소년들의 행복을 더 느끼도록 해줄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의미 있는 삶의 경험이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사회에서.’라는 구호가 있다.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자신이 이에 기여하는 제로웨이스트, 노프, 줍킹 등 관련 활동이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는 자신이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행복을 얻으려는 것에서 기인한 활동이다. 이런 활동 또한 청소년의 기획에서 추진된다면 청소년의 행복에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안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다. 성장과정에서 위험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우선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자신의 성장 이후 자신이 머물면서 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있다면, 청소년은 무리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위한 꿈을 지역사회에서도 꿀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안전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시에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볼수 있다. 안전은 행복의 가장 우선된 가치이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자신의 미래의 삶을 꿀수 있다면 청소년들은 이미 그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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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수칙 알아두기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지어지는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은 친환경과 조경 면적 확보 등을 이유로 지하에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이에 전기차 충전 구역도 자연스레 지하에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하다.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특성상 언제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전기차는 운행 중일 때보단 충전할 때 불이 많이 난다. 특히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면 크게 확산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사용을 위해 안전 수칙을 몇 가지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화재 위험을 높이는 급속충전보다는 완속 충전으로 충전한다. 둘째, 전기차 충전 시 물기 주의! 전기차 역시 다른 전자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물기가 있을 때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우천 시 되도록 실외 충전소보다는 실내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 셋째, 화재 대비 충전소 주변 소화용 질식 덮개나 대형 소화기를 비치한다. 넷째, 부득이하게 충전 구역을 지하에 설치할 경우 주변에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이용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으로 대규모 화재를 예방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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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동 킥보드 편리하고 안전하게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부피도 작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거리 출ㆍ퇴근용이나 레저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로 인해 전동 킥보드 화재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개인이 사용하는 전동킥보드의 경우에는 배터리 과충전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용량의 80%까지만 충전하거나 단락보호장치를 보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전동 킥보드 화재사고는 제품의 문제나 발화 원인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이용자의 불안을 키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도 막대하다. 전동 킥보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 제품을 사용한다. 둘째, 충전기 연결 시 접촉된 방향에 맞게 정확하게 연결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코드를 빼야 한다. 셋째, 전동 킥보드는 제2종 원동기 면허 이상을 가진 만 16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중 안전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휴대전화와 이어폰 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2인 이상 탑승과 음주 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다섯째, 출입문이나 화재 발생 시 취약할 수 있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둬선 안 된다. 화재 시 엄청난 열과 독성 가스가 생긴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여섯째, 자리를 비우거나 잠을 자는 시간대에 충전하지 않는다. 일곱째,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충전한다. 나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바뀐 법 개정을 잘 지키면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길 당부드린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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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으로의 영광! 1천실 리조트 유치 그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조성 집중우리나라 서남해안을 끼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의 경우, 바다와 섬의 잇점을 살린 관광정책으로 체류형 관광 거점 도시와 명품 해양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강종만 군수의 군정 또한 민선 7기에 이어 영광군을 향후 체류형 해양 관광 거점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힌바 민정 8기 군정 핵심과제로 정책제안이 시급하다. 영광을 체류형 해양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본지는 바다와 인접한 지자체의 경우 이제는 해양 관광의 플랫폼 투자에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데, 기상 이변과 코로나 펜데믹을 거쳐 해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져 단순하게 여름 성수기 해수욕을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훨씬 다채롭게 확산으로의 필요성이 절실하며, 요즘 젊은 세대들의 니즈(needs)를 위해 해양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지향성이 높아 새로운 관광 공급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에서도 하늘만 보는 피서 관광을 떠나 사계절을 입체적이고 탄력적인 관광으로의 발돋움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름다운 풍경으로의 해안도로의 여건에 대한 개선 방향도 지적되는 상황이며, 언론인 김 모씨는 “해변과 항을 가진 곳은 주변을 하나의 광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며 영광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상업환경조성을 떠나 놀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모델링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관광객들이 체류해 관광 여행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최소 1천석 이상 체류형 숙박시설이 필요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지자체인 진도군을 모델링해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진도군이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를 유치하며 주변 경관보다 땅 값이 싼 곳을 선호해 산을 무대로 조성되면서 쏠비치 안에서 먹고 자고 놀게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과의 연결고리가 없어 이를 개선한 새로운 모델으로의 개선이 영광을 체류형 관광지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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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스포츠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라최근 지역발전 정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소득이 절대적 빈곤 수준을 벗어나면서, 고차원적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목표가 나타남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여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여행, 관광에 관심을 두었다. 같은 맥락으로 여가활동에서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하나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꼽았다. 이제는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스포츠경기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의식 향상 측면에서도 스포츠 이벤트는 지역사회에 대한 주민의 소속감을 높이며 교육효과 증진과 참여로 촉진되어 활기와 여유 있는 건전한 사회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시대 활성화의 전반적인 구조를 전환하여 각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되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발전에 적극 대응해가야 한다. 지역 균등 발전이라는 국가적 발전방안이 난무하는 시기에 우리 영광군도 소외되어 있는 읍과 면에 각종 대회 유치 및 개회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경상북도 영덕군은 2014년 국제대회, 전국대회, 도 단위 대회 등 9개 축구 경기를 개최하여 전지훈련 유치로 얻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531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남해시는 프로야구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휴양과 야구스포츠 메카로 자리 매김했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남해시를 중심으로 ‘남해안야구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 이벤트는 지역사회의 개성과 특성에 맞는 고유의 주체성을 확보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을 찾아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효과 등이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지방자치정부 시대에 발맞춰 그 지역만의 특색과 브랜드를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민 없이 다른 지자체의 성공 사례만을 따라 하거나 예산 지원으로는 스포츠 단체와 참가 선수들, 관람하는 팬과 학부모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민선 8기 영광군은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정책으로 영광의 특색을 살리고, 관광까지 이어지는 경기유치 및 지원으로 더 나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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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경쟁과 현명한 선택으로 희망찬 조합을 꿈꾸다.우리 모두는 이른바 ‘선거의 일상화 시대’에 살고 있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선거 등 공직선거는 차치하고라도 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장선거, 국립대학총장후보자추천선거, 교육감선거 등은 물론이고 마을이장과 어촌계장선거, 각종 단체의 대표자, 각급학교 임원선거에 이르기까지 온갖 선거가 주위에서 치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조합장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2005년 7월부터 수탁관리하기 시작한 이래 세 번째 실시하는 선거로 오는 3월 8일 전국 1,353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과거 조합장선거가 불법·혼탁선거로 얼룩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조합별 선거관리에 관한 법규 및 정관의 규정이 각각 달라 혼선이 빚어지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자 2014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을 제정하여 조합장선거 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 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현행 제도에서 조합장은 조합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도록 되어 있으나 선거인(조합원)이 한정되어 있어 조합원 개인별 성향 파악이 용이하고 당선 가능권의 득표수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금품수수행위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위법행위 조치 건수는 744건으로 제1회 조합장선거 867건보다 14.2% 감소하였으나, 기부행위 고발 건은 117건에서 149건으로 27.3%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에 금품제공행위에 따른 과태료 부과와 감경·면제 제도에 대하여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선거인이나 그 가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누구든지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하는 행위’ 이외의 금품 등을 제공 받았다면 그 금품등을 제공받은 사람은 그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상한액 최고 3천만원)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부과 면제를 적극 적용하고 신고자에게는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같은 제도는 궁극적으로 조합장선거를 비롯한 생활주변의 작은 선거에서부터 공직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거에서 금품을 배격하고 후보자의 정견이나 정책에 의한 선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할 것이다. 후보자들은 현실적인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조합 발전과 공명선거 정착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며 깨끗한 경쟁을 펼치고, 유권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여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봄에 피는 개나리의 꽃말(희망)처럼 ‘희망찬 조합’을 만드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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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로부터 따뜻한 집을 지키는 안전한 선물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어느덧 계묘년 새해 설 명절이 다가왔다.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사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는 전국의 소방관서에서 대형 전광판, 전자시민게시판, 홍보영상, 전단지 등을 통해 매년 홍보에 힘을 쓰고 있는 소방정책 사항이다. 그렇다면 왜? 소방서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그 해답은 화재통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20~`22년)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7,870건, 이 중 주택화재는 1,556건으로 19.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67.1%(73명 중 49명)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화재통계에서도 주택화재의 위험신호는 별반 다르지 않다. 세 번의 설 연휴기간 화재는 118건이 발생했으며 사망 4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주택화재는 25건으로 21.%를 차지했지만 4명의 사망자 모두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아파트, 공장, 창고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화재를 알리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 설치되지만 주택에는 별도의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소방에서는 `12년 이후 소방법 개정을 통해 초기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를 감지해 신속대피를 도와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모든 주택에 설치 의무화하며 주택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화재는 순식간에 확대해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한다면 누구나 쉽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에 영광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무상보급·설치를하고, 각종 캠페인을 추진해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변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에서 매우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일상속에서 친근한 존재가 되었으며, 소화기는 세대·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면 된다. 집은 가장 안전한 장소이다. 집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이웃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화재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안전에 대한 변화는 작은 것부터 시작됨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 바라며, 이번 2023년 계묘년 설 명절에는 받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 영광소방서장 이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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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올겨울 이상한파와 폭설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난방 기구 등의 사용량 증가로 인하여 주택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화재 건수는 4만 3057여 건이다. 이 중 28%가 겨울철에 발생하였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화재로 인한 사망자 300명 중 149명으로 49.7%를 차지했다. 가정 내 화재 발생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화재예방 요령을 숙지하여야 한다. 첫째, 전열기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지키자. 전열기구는 전기를 사용하여 열을 내는 기구이므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 제품을 사용하자.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열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하자. 특히 전기매트 사용 시 과열이나 접지 불량에 의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둘째, 주택 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가정에서 취침 중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통한 조기 인지로 화재 초기에 인명대피가 가능하여 특히,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의 빠른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방기구이다. 셋째,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예방에 대비하자. 화재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집안의 소화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소화기를 비치했더라도 평상시 사용요령과 압력이 정상 범위인 초록색에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약제가 굳지 않도록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소화기를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등의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우리 집의 화재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조리 중이거나 사골 끓이기 등 장시간 소요 시 외출을 삼가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 탓으로 주택에서의 난방 기구나 전열 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들 기구들의 안전한 사용법 미준수 및 관리 소홀,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은 겨울철 화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주택화재 발생의 근본 원인은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의해 초래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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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앙상하게 말라 죽은 것 같은 가지가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듯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일장이 '늘~'인 요즘. 40년이 넘는 우리네 각자의 인생을 보는 눈은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새벽에 사장보다 일찍 와서 공장 불 켜는 공장장님. 매일 아침 지각하지 않는 워킹맘. 아픈 아이를 돌보며 밤을 새고 출근하는 성실함. 언제 올 지 모르는 비전을 보고 투자하는 사업가. 한의원의 단골이어도 일하는 노동자. 창업을 위해 퇴사를 결심한 과장님도. 대화할 시간도 없이 지내는 나도 우리 모두는 대단하다. 직원분들을 볼 때 마다 존경의 눈으로 바라본다. 조금 더 챙길 것이 없나 바라본다. 사장도 쉽지 않고 직원도 쉽지 않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농부로 농부의 아내로서 나의 소명이다. 매년 꽃이 피고 진다. 나는 그저 아직도 부족한 사람. 오늘도 다른 이들을 통해 배운다. 모든 것이 직원님. 그리고 고객님들 덕분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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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춰 오래된 관행에서 벗어나 도약할 수 있다”억지스럽지 않은 메시의 라스트댄스로 지난 29일간의 월드컵이란 축제는 막을 내렸다.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에만 허용되는 본선 진출 자격만으로 영광이고 성취임에 틀림없는... 전 세계가 월드컵 열기에 한창 빠져 있던 전달 중순, 국내의 체육계에도 의미가 작지 않은 축제들로 들썩였다. 민선 2기를 맞는 17개의 광역시·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지면서 영광군 정병환 체육회장이 선출되었다. 2020년 초, 막을 올린 1기 민선 체육회장 시대는 지자체장이 겸하던 지역 체육계 수장 자리를 체육인들에게 돌려줘 진정한 체육 자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지역 체육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그 지역 체육계를 이끌게 하자는 뜻을 그대로 살렸다면, 체육회장 선거 역시 그야말로 축제가 되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정치권 유착설과 특정 후보의 편향적 선거관리, 심지어 후보자 매수 시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잡음이 있었으니... 안타깝지만 영광군 체육회장 선거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 새로운 체육회장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임기는 오는 2월 말부터지만 당선자의 열정과 의욕이 엿보인다. 군수 면담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 있을 도민체전 준비차 완도를 방문하여 숙소를 점검하고, 신안체육회 이취임식, 해맞이 등반대회,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하여 민선 2기 영광군체육회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광군을 필두로 하는 선진 체육 경영, 체육 지원 예산확보와 시설 확충, 체육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쓰고 노력하겠다는 당선자! 그러기 위해서는 영광군체육회의 재정자립이 최우선 과제이며 기치가 되어야 한다. 영광군체육회가 영광군에 예산이라는 굴레에 종속돼 운영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자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제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에도, 시대적 흐름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걸맞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춰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영광 체육이 오래된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기부금) 유치 및 마케팅이 필수적인 이유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로부터 받는 만큼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의 소통 노력도 필수적이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러한 노력으로 결실을 이루어갈 때 영광군 체육의 진정한 발전이 따라올 것이다. 관에서 다스리는 관치가 아닌 일반 국민이 뽑은 민선이기 때문에, 영광군민이 한파주의보 속에서도 99.3%의 투표율과 68%의 득표율로 변화를 위한 갈망을 표현해줬기 때문에 선거는 끝났다. 오는 2월 9일 시작될 정병환 회장의 민선 2기. 4년 뒤 박수받으며 임기를 마칠 그의 모습을 기대하며 영광군 체육회장 당선자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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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025년 영광군 청년의 날 행사 수행단체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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