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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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휘, 조국당 장현 후보 지지 철회· · · "기본소득 1,000만 원 약속 어겨"2일, 양재휘 전 후보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전 후보는 "이번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군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헌법적 권리 실현을 위한 기본소득 1,000만 원 시대를 약속한 것"이라며, 장현 후보와 함께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지 철회문에서 "장현 후보와의 기본소득 정책 논의가 여러 차례 진행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하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현 후보 측은 이후 선거 공보물이나 홍보 자료 어디에도 기본소득 1,000만 원 공약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최근 TV 토론회에서도 이 정책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지지 철회에 이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책적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가 과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군민들이 염원하던 기본소득 1,000만 원 시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은 매우 비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군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지지 철회를 결단하게 됐다"며 "어떠한 위치에 있든 전 군민의 기본소득 1,000만 원 시대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치권은 "양재휘 전 후보의 지지 철회는 예견된 결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 후보가 정책 협약을 중요시했던 만큼, 양 후보의 주장대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면 실망이 컸을 것"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양 후보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지지 철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신뢰도와 정치적 일관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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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 영광군, 어쩌다가 '대선급' 선거전의 중심이 되었나?인구 5만여 명의 영광군의 군수 재선거를 앞둔 지난 8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영광군에 깜짝 등장했다. 민주당의 독점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조 대표는 직접 영광에서 월세살이를 자처하며 민심 속으로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조용했던 영광군수 재선거는 대선급 선거전으로 변모했다. 조 대표의 등장 이후 전국의 언론과 방송 카메라들이 영광으로 몰려들며, 영광의 선거 현장은 마치 대통령 선거와 같은 열기로 가득 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등 당의 거물 정치인들이 영광으로 집결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로 인해 영광군수 재선거는 더 이상 작은 지역 선거가 아니라 중앙 정치의 축소판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예상 밖의 전국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정작 유권자들이 선택할 군수 후보들에 대한 본질적인 관심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등장은 강렬했으며, 민주당의 오랜 독점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며 변화와 도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 바람 속에는 후보의 자질에 대한 검증 부족이라는 큰 결점이 존재했다. 조국 대표는 자당 후보를 '최신형 후라이팬'에 비유하며 치켜세웠고, 후보 자신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군수에 당선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이 과연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크다. 특히, 후보의 36년간의 정치 경력을 단순히 '최신형 후라이팬'으로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그 경력을 경시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정치인은 주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조국혁신당의 후보와 그를 둘러싼 상황에서는 그런 진정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중앙에서 내려온 정치인의 화려한 마케팅과 반짝이는 이미지로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기에 한계가 있다. 민주당 또한 이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랜 기간 영광을 지배해 온 민주당의 아성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이후 다른 당으로 지지를 옮기면서 내부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로 인해 민주당이 가진 기존의 권위와 영향력도 상당 부분 약화된 상태다. 민주당은 전국적인 정당 네트워크와 자원을 동원해 선거전을 치르려 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중앙의 유명 정치인들이 아니라 지역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후보의 리더십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문제 해결, 인구 감소 등 영광군이 직면한 구체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큰집 민주당을 상대로 벌인 '집안싸움‘은 그 당이 표방하는 혁신이라는 기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중앙 정치인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후보의 자질 검증을 소홀히 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군수라는 자리는 최신형 후라이팬처럼 반짝이는 이미지로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그것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능력과 진정성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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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대선급 관심 속 지역 발전의 '분수령' 되나?10.16 영광군수 재선거가 각 정당 지도부와 대표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대선급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영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정당의 공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강화, 청렴한 군정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군민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영광을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영광과 곡성을 민주당의 모범 모델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재정적 지원을 통해 농업 경제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 또한 "175석의 민주당이야말로 필요한 예산 확보와 공약 실현이 가능한 정당"이라고 강조하며 당의 지원 능력을 부각시켰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영광에서의 당선이 전국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초고령 사회에 맞춘 복지 정책"을 내세웠다. "간병비 지원, 왕진버스 운영, 마을 요양원 설립 등 다양한 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영광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는 '부정부패 일소'와 '청렴한 군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상대 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존재감을 내세우며, 스스로의 힘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군민의 삶의 안정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청렴한 행정을 강조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약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현금성 공약에 대해 일부 중앙 매체는 "군민에게 돈을 나눠주겠다는 약속에 불과하다"며, 재원 확보와 기존 사업 중단 문제의 현실성을 지적했다. 원전 세수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정당이 내세운 공약이 '포퓰리즘적 빈 약속'에 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영광군수 재선거의 불씨를 지핀 결정적 이유는 바로 '그들'이었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기점이다. 각 정당의 공약이 영광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 선거가 영광군의 정치적·경제적 변화를 이끌 중요한 순간임은 분명하다. 군민들의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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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다 농민의 생존이 우선… 민주당 지지층, 쌀 구매 운동 '주목'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중심으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쌀 구매 운동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영광 출신 민주당 당원이 고향을 방문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농가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 당원은 "선거는 무슨 선거냐, 쌀값 때문에 농민들이 다 죽어 나가게 생겼다"며, "현재 영광군에 쌓여 있는 15만 포대의 10kg짜리 쌀 재고 문제를 지적하며 당원들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영광군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는 운동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특히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은 직접 영광군에서 쌀을 구매하고, 이를 온라인과 SNS에 인증하며 쌀 구매 시 민주당 당원임을 밝힐 것을 독려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영광 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 쌀값이 17만 원대로 떨어져 원가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는 농민 개인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식량 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 이후 민주당 지지층의 영광 쌀 구매 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일, 영광군 농협쌀조합법인(RPC)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쌀 구매율이 갑작스럽게 급증했다"며 "2일(오늘) 하루 동안만 해도 10kg짜리 쌀 500포가 판매되었으며, 갑작스럽게 쌀을 산다는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판매 담당자는 "민주당의 쌀 소비 촉진 운동이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기존보다 하루 판매량이 몇 배로 증가하면서 영광군의 쌀 재고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한준호, 김병주 등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이러한 쌀 구매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광 쌀을 구매한 인증샷을 올리며 "집에 쌀이 떨어져서 영광농협에서 신동진쌀을 구매했다"며"신동진쌀은 알이 굵고 씹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쌀값이 여전히 낮아 농민들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10kg짜리 쌀 한 포대의 가격은 작년 대비 크게 하락해, 현재 2만 원대에서도 판매가 어렵고, 이는 농민들의 생산 원가조차 보장되지 않는 수준이다. 일부 농민들은 이러한 민주당원들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농민은 "민주당 덕분에 영광 쌀이 살아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쌀값의 급락과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들은 단기적인 소비 촉진 운동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의 장기적인 쌀 가격 안정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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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후보자 첫 토론회, '민생 공약'과 '정치적 검증'으로 치열한 공방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후보자 첫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 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강점과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나, 동시에 상대 후보의 경력과 과거 논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날 선 검증이 이루어졌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혁신당 장현 후보의 과거 '학도호국단 경력'과 '강남의 고가 아파트 소유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학도호국단은 민주화 운동을 억압했던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석하 후보는 "광주 영령과 호남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며 압박했다. 그러나 장현 후보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장세일 후보는 장현 후보가 과거 선거에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라는 경력을 사용한 점에 대해 "실제 학도호국단 학생장임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장으로 기재한 것은 군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현 후보는 "현재는 선관위 지침에 따라 올바르게 수정했다"고 답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또한, 이석하 후보는 장현 후보가 강남에 고가 아파트를 소유하면서도 영광에서는 월세로 거주하는 점을 지적하며 "영광군민을 위한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장세일 후보 역시 "정치적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장현 후보의 정치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장현 후보는 장세일 후보의 과거 벌금형과 경력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장세일 후보는 과거 사기 보조금 관리와 관련된 법률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으로, 장현 후보에게 압박을 받았다. 이에 장세일 후보는 "당시 실수로 인해 금액을 반환했다"고 해명했지만, 장현 후보는 이 해명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장세일 후보는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앞으로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 모두 영광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금성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장세일 후보는 '영광 사랑 지원금' 100만 원, 장현 후보는 '군민 행복 지원금' 120만 원, 이석하 후보는 '영광 군민 수당' 100만 원을 약속했으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해 비판을 받았다. 장현 후보는 순세계잉여금과 지역자원시설세를 통한 재원 마련을 제시했지만 현실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이석하 후보는 "현재 미집행된 사업 예산을 재조정하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소수 정당인 진보당 소속 후보로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장세일 후보 역시 영광군 예산의 절감을 통해 지원금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상대 후보들은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쌀값 문제는 영광군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다뤄졌다. 이석하 후보는 농업인들을 위해 쌀값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민주당과 협력해 쌀값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쌀값은 농민의 생존권 문제이므로 여야를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장현 후보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쌀 생산 기반을 개선하고 농업 지원 체계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빛 원전 1, 2호기 수명 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 후보 모두 주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민 공론화'를 통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 영상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특히 장현 후보에 대해서는 외지 생활과 학도호국단 경력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이 주를 이뤘다. 한 주민은 댓글에서 "장현 후보의 토론 자세가 건들건들해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장현 후보는 영광 주민보다는 타지 출신에 가깝다"며 지역 연고의 부족함을 문제 삼았다. 또 다른 주민은 "청담동에 사시는 분이 왜 전라도 군수 선거에 뜬금없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고, "외국물 먹고 온 건 좋지만 영광물도 좀 드시라"며 장현 후보의 외지 생활을 꼬집었다. 한편 장세일 후보와 이석하 후보의 토론 태도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어졌으며, "장세일 후보는 많이 긴장한 듯하고, 이석하 후보는 침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각 후보들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자신이 영광군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진보적인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혁신당 장현 후보는 "기득권 청산과 군수의 도덕성 회복을 통해 영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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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후보 "강남 아파트 투기 아니다?" ... '산으로 가는 장 후보의 해명'장현 후보의 서울 강남 아파트 보유에 대한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청담동 아파트 소유와 영광 거주지 문제에 대해 해명하며, 논란의 초점을 흐리는 '산으로 가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현 후보 측은 "1999년 청약에 당첨된 이후 해당 아파트를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배우자가 수도권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 중이어서 실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년 넘게 소유권 변동이 없었으며, 투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핵심은 강남 아파트가 투기인지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다. 장현 후보가 영광 지역에 대한 정착 의지가 있는지 여부라는 점에서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 특히 그는 여러 차례 영광군수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광에 자가주택을 마련하지 않았고 임시 거주 형태로만 머물러 왔다. 지역민들은 "강남에 수십억 원대 아파트를 오랫동안 보유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고향인 영광에는 단칸방 하나 마련하지 않았다"며 그의 지역에 대한 헌신 여부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영광군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 아파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현 후보는 "영광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무보증금으로 임대료를 1년 단위로 일시 지급하는 조건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2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같은 계약 조건으로 해당 임대차 내용이 재산 신고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일 뿐, 영광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분노와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한 언론인은 "강남 아파트 소유가 투기인지 관심 없다. 중요한 것은 장현 후보가 진정으로 영광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라는 점"이라며 이번 해명이 본질과는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도 장현 후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수 후보가 자신의 고향에 집 한 채도 마련하지 않고, 선거철마다 나타나는 것은 단순히 선거를 위한 거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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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조카 집 곁방살이' 의혹 확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공방 심화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를 둘러싼 주거지 논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현 후보가 영광에서 친척 소유의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곁방살이'에 빗대어 비판했다. 그는 "군정을 책임지겠다는 후보가 정작 영광에 자기 명의의 방 한 칸도 없다"며, "장현 후보가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면서도 영광에는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군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주철현 위원은 "장 후보가 영광군에서 임대차 계약에 대해 보증금을 누락한 것이 이례적"이라며 "무상으로 제공된 것이거나 보증금 없는 계약이라면,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발언으로 장 후보의 거주지가 정치적 목적의 형식적인 거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장현 후보는 영광읍 주택을 무보증금으로 임대료를 1년 단위로 일시 지급하는 2년짜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거주 중"이라며, 임대차 계약에 대한 논란을 해명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선거가 종료되는 대로 영광에 본인 소유의 집을 마련하고 영광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것"이라며 장 후보의 지역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이번 선거는 집안싸움이 아니라 효도 경쟁이다"며 "우리 당은 민주당보다 더 나아가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의 비판을 정치적 견제로 치부하며, 오히려 자신들의 정책적 입장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장현 후보의 거주지 문제에 대한 려와 혼란을 표출하고 있다. 주민 이모(44)씨는 "군수가 되겠다는 사람이 영광에서조차 자기 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조카 집에서 월세로 산다는 것이 과연 군민들을 위한 진정한 헌신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 후보의 월세 내역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임대차 계약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카에게 월세를 1년 치 일시불로 줬다는 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그러한 계약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입금 내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현 후보의 '곁방살이' 의혹은 단순히 개인적인 거주지 문제를 넘어, 후보의 지역 사회에 대한 진정성과 헌신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당의 거물 정치인들로 인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각 후보의 진정성 있는 정치와 지역에 대한 헌신이 결국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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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현 후보, 수십억 강남 아파트 소유· · ·영광은 친척 아파트 임대?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재산 공개가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의 부동산 소유 현황이 드러나며 지역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장현 후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아파트(약 21억 원 상당, 신고가 기준)와 경기도 부천시에 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재산 신고 금액은 31억 3,874만 원에 달하며, 대부분의 부동산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영광에는 거주할 집 한 채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 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내가 돈이 없다고 하는데 곧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남 아파트 소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민들 사이에서 실망과 배신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지역 커뮤니티 네티즌은 "청담동에 비싼 아파트 두고 영광에서는 선거를 위해 집 얻어 살다가, 안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서울로 가시겠지"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특히 장 후보가 영광에서는 친척 소유의 'ㄱ아파트'를 2년간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선거를 위한 임시 거주'라는 논란이 기정사실화되며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현 후보의 부동산 소유 현황은 '영광을 위한 군수'로서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자들에게 지역 내 부동산 보유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수도권에만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영광에서는 임차 거주하는 상황은 충분히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어바웃영광은 장현 후보 측에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영광 지역에 부동산을 집중 보유하고 있었다. 장 후보는 영광군 교촌리 일대에 다수의 전(田)과 대지, 도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 대부분이 영광에 집중되어 있다. 이 후보 역시 영광군 대마면 일대에 여러 농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지역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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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등록 완료…장세일·장현·이석하·오기원 4인 경쟁 구도영광군수 재선거에 현재까지 총 4명의 후보가 공식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재선거는 전임 군수의 낙마로 치러지며, 오는 10월 16일 영광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주요 인물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일 후보(60세)는 전남 영광군 출신으로 동강대학 사회복지행정과를 졸업하고,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영광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재산 신고액은 1,134,088천 원이며, 군복무를 마친 사람이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탄탄한 경력과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군정 안정화와 복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장현 후보(67세)는 전남 영광군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호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영광군지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재산 신고액은 3,138,743천 원이다. 그는 잦은 당적 변경으로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풍부한 정치 경험과 다양한 공약을 통해 군수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공약에 있어 군정의 효율적 개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다.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53세)는 전남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남동부광역지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농업 분야 전문가로서 영광 지역 농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이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283,908천 원이며, 과거 7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의 가치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영광군의 변화를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58세)는 영광군 모평면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과 1학년을 제적한 후, 영광 난연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 후보는 공무 경험은 없지만 지역 사회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주민들과 소통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의 재산 신고액은 -55,753천 원으로, 소규모 사업체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4명의 후보가 각기 다른 정치적 배경과 공약을 내세워 경쟁을 펼치며, 영광군의 미래를 책임질 군수를 선출하기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될 전망이다. 각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농민층의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실용적인 정책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후보 등록은 27일까지 마감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0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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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후보 '말말말'··· 발언마다 논란, 지역 사회 ‘불신’ 고조조국혁신당 장현 후보가 선거운동 중 내놓은 발언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장 후보는 다양한 정치적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의 발언들이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며 지역 사회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직 교수 출신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들이 유권자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월 10일, 민주당 경선 당시 장 후보는 자신을 "유일한 가점 후보"라고 주장했다. 공천 경쟁에서 유일하게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으나, 민주당 중앙당이 가점 후보는 따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의 발언이 허위로 드러났다. 장 후보는 이 발언을 착오라고 해명하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점은 경쟁 후보들에게도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9월 19일, 장현 후보는 조국당 최고위 회의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강하게 표명했다. 이 발언은 즉각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군민들을 상대로 협박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냐"며 우려를 표했다. 윤모 씨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명색이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니, 영광 군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의 당선을 위한 정치인가?"라며 비판했다. 강모 씨는 “조국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구만”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같은 달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장 후보는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한 소문을 반박하며 "내가 돈이 없다고 하는데 곧 깜짝 놀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일부 청중의 관심을 끌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에게 의구심을 남겼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 전문가들은 "정치인의 결단력을 강조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이러한 과격한 표현은 오히려 정치적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인의 발언에 신중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26일, 영광군농민대회에서 장 후보는 "여기는 진보당 나와바리네" 라는 표현을 사용해 지역 정치 지형을 농담조로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현장에서는 웃음을 자아냈으나, 일본어를 사용한 점과 가벼운 표현이 정치인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농민은 "정치적 상황을 농담으로 다루는 것은 부적절하다. 특히 일본어 표현을 사용한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후보자의 신중함을 요구했다. 공약 발언도 마찬가지다. 장현 후보는 기본소득 연 85만 원 공약을 연 120만 원으로 갑작스럽게 상향 조정하며, 35만 원이 널뛰기 했다. 이러한 일관성 없는 발언과 신중하지 못한 공약 변화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며, 공약의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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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후보 "민주당이 아닌 영광군수 위해 출마?", 정치권 비판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장현 예비후보의 발언이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또 한번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적 관심이 영광군수 재선거에 집중된 가운데, 장현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의 정치 일생을 군수 당선으로 마감하겠다”는 발언 이었다. 그는 이어 "나는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영광 군수가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자신의 정치 경력을 발언 했지만, 이 발언은 정치인으로서의 신중함을 부족하게 드러낸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학문과 교육을 중시하는 전직 교수 출신인 장현 후보"가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과도한 표현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장현 후보의 36년 정치 경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치에서 이런 표현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아직 까지 선거에서 당선이 되지 못한 심정은 알겠으나 정치적 목표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언론 관계자 A씨 역시 "장현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로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한 상황에서, 이번 발언은 당과 지지층 사이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당의 가치를 배신하는 듯한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현 후보의 발언은 그가 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서 정치적 생존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정치적 목표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다. 조국 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풀 영상은 아래 jtbc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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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군수의 군수직 상실, 영광군에 남긴 깊은 ‘흔적’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강종만 전 군수가 취임 2년을 앞두고,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발생한 행정 공백을 차기 군수가 어떻게 메울지, 그리고 강 전 군수가 추진한 국책 사업들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강종만 전 군수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영광군수로 취임해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5대 분야 60개 공약사업을 추진했다.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공약으로 내세운 군민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군민 행복지원금’을 지급하며 군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군수의 재임 중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국고 예산 확보였다. 영광군은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강 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비 557억 원을 포함해 총 6,0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을 통해 ‘국도 77호선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300억 원), ‘참조기양식산업화센터 건립’(160억 원), ‘농촌협약 공모사업’(433억 원) 등 대규모 국책 사업들이 추진됐다. 특히 영광군이 전라남도에서 1위로 선정된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며 영광군 역사상 최대 농촌개발 성과로 평가받았다. 또한, 농업분야 예산도 기존 ‘84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증대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모빌리티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역 경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복합문화센터와 특화공원 조성’ 등을 포함하며, 차기 군수 하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된다. 반면, 참조기양식산업화센터는 사업자 자부담금 64억 원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며 이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차기 군수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사업자의 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행복 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공약은 군 예산을 운영하는 데 치명적인 역할을 야기할 수 있어, 이러한 공약의 남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역정치권에서는 지적했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2024년 1/4분기 기준. 44.2%으로, 특히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분야는 22.4%로 저조하다. 이는 강종만 전 군수가 공들인 분야로, 단계적 추진이 필요해 이행률이 낮게 나타났다. ‘법성포 둘레길 조성’과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군민들은 차기 군수가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하길 기대하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A씨는 “강종만 군수가 추진하던 주요 프로젝트들이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새로운 리더가 영광군 발전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전 군수가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와 ‘청년전용예산제’는 군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차기 군수도 이 제도를 지속하며 군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영광군 공립요양병원 운영을 둘러싼 갈등도 해결해야 할 또 다른 현안이다. 기독병원과 종합병원의 갈등은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차기 군수의 해결 방식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강 군수가 제시한 ‘예산 1조 원 시대’ 계획이 차기 군수 하에서 순조롭게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차기 군수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지역 발전의 주요 관건이 될전망이다.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지역 발전의 연속성과 향후 국책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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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통 vs 조국 동정론” 영광 재보궐선거, 지역 민심 ‘갈린다’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곡성군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었던 영광군에서 혁신당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민심의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영광군 장세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선거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민주당 지도부의 안정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민주당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영광군수 선거는 민주당이 지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기회"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쌀값 안정화’ 문제를 강조하며, 농민들의 민생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쌀값 문제는 단순한 농업 이슈가 아닌 지역 경제의 핵심”이라며,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쌀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쌀값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강모(61)씨는 “그래도 민주당 아니여, 그래도 이재명이제”라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를 표했다. "영광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와 장세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영광이 발전하려면 국회 제1당인 민주당과 이재명이 답"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보탰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 대한 동정론도 적지 않다. 특히 여성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조국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정모(68)씨는 "이재명도 좋지만, 대선과 군수 선거는 다르다. 민주당 이름만으로 당선되던 시대는 지났다"며, 조국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김모(60)씨는 "조 대표를 보면 짠한 마음이 든다"며, 혁신당에 한 표를 던질 의향을 내비쳤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고,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 안 하는 것이냐”며 “(지방정치는 민주당) 독점이 아니라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이 예산 확보를 잘하겠느냐"며,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과 같은 대형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70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민주당이야말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도 조국 대표의 ‘영광 월세살이’로 지역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며, 민주당에 실망한 민심을 혁신당 지지로 돌리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의 오랜 지배에 반감을 가진 유권자들을 공략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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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도의원, 영광군수 재선거 앞두고 사퇴 선언전남도의회 장은영 도의원(59)이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장 의원은 22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더 큰 정치적 결단을 위해 발걸음을 멈춘다”며 전격적인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고, 그동안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영광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을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번 결정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항변했다. 장 의원의 사퇴 소식을 접한 주민 김 모 씨(40)는 “장은영 의원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영광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해야할 일들도 많은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비록 초선이었지만 짧은 2년여의 의정활동 기간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결위 부위원장과 한빛원전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고, 혁신공로대상, 우수의정대상, ESG추진 우수의원상을 받는 등 다선의원 같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입성한 장 의원은 6.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3번을 받아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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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영광군수 재선거 '독' 될 수10월 16일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 이상의 의미를 띠게 됐다. 중앙 정치의 갈등과 복잡한 관계가 얽히면서 이번 선거의 본질이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야당 거물급 정치인들의 잦은 방문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수 후보와 공약은 뒷전으로 밀리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수뇌부만 눈에 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과도한 선거 개입에서 비롯됐다. 조 대표가 영광에 월세방을 얻고 굴비를 사고,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모습을 두고 주민들은 “이런 행동이 지역 발전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보다 중앙 정치인의 지나친 개입이 선거의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지방선거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를 뽑는 자리다. 하지만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중앙 정치의 거물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후보들의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중앙 정치인들의 힘겨루기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 민주당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선거 지원에 투입하며 중앙 정치의 힘을 영광군에 집중시키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돼 장세일 후보 지원에 나섰고, 급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가세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주민들은 급기야 “당 대표들이 영광군수 출마하는게 났겠다”는 냉소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방선거의 초점이 후보 본인이 아닌 중앙 정치인의 지원에 맞춰지면서,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국회 민생 과제를 뒤로 한 채, 조국혁신당 후보를 지원하는 방식은 마치 ‘닭 잡는데 소잡는 칼’처럼, 필요 이상으로 후보가 자립적인 정치 활동을 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에서 성공하려면, 조국 대표는 한 발 물러서고 장현 후보가 자신의 비전과 리더십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보여줄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민주당 또한 중앙 정치인의 지원에 의존하기보다는 장세일 후보가 자립적인 정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나친 중앙 정치 개입은 후보의 정치적 독립성을 약화시키고, 선거의 본질을 흐리게 할 뿐이다. 이제 ‘소 잡는 칼’은 그들이 퇴진을 외치던 그 정권에나 가져다 쓰길 바란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각 후보들이 자립적인정치인으로서 평가받는 것이다. 중앙정치의 과도한 개입은 오히려 그들의 선거 승리에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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