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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자체 예산 첫 투입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큰 호응영광군이 올해 처음으로 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1일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은 접수 일주일 만에 예산이 소진돼 조기 마감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점포 임대료 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으로 운영되며, 모두 영광군의 예산으로 직접 시행하는 첫 사례다. 임대료 지원사업에 이어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도 신청률이 높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신청 접수가 계속 진행 중이다. 점포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연내 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작업 완료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청 절차와 요건은 영광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는 군 자체 예산으로 처음 시행한 만큼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며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성과를 분석해 2026년에도 해당 사업을 확대·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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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추석연휴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증가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단수와 탁수 발생에 대비해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급수사고 발생 시 수도대행업체와 합동으로 즉시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10월 3일~ 10월 9일)가 긴 만큼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로 누수와 단수 등으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상수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여 급수사고를 예방하고,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용량 급증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취약지역 공급량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군민들에게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군민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상황실 운영 등 철저히 대비하여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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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앞두고 대표자 회의 개최영광군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시·군 체육회 및 종목별 대표자들과의 사전 조율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2일 영광스포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대표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회 전반에 대한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경기운영과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종목별 대진 추첨을 포함해 개·폐회식 운영 방안, 참가자 안전 확보, 숙박 및 교통 대책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하며 시·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실무사항을 충분히 공유하고 조율했다"며 "도민 화합의 장이자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21,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드민턴 등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전남도민 간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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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5년 2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9천만 원 부과영광군이 노후 경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5년 2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 총 2,970대 차량에 대해 약 9천4백58만 원 규모로 산정됐다. 환경개선부담금 제도는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오염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오염물질 처리 비용을 부담하게 해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동시에 환경개선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해당 부담금은 매년 2회, 상·하반기로 나눠 부과된다. 이번 2기분 부담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 기간에 해당하며, 영광군에 등록된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부과됐다. 납부 대상 차량은 해당 기간 동안 실제 사용된 차량으로, 기간 중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 방식으로 산정됐다.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통해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은행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상계좌 이체,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정해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장기 체납 시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불이익 방지를 위해 기한 내 성실한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환경개선부담금 관련 상세 문의는 영광군청 환경과(061-350-53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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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 영광서 성료전국 실버 축구 동호인들이 영광군에 모여 세대의 벽을 허물며 열정을 불태웠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에서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실버동호인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대부 12개 팀과 60대부 16개 팀 등 총 28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첫날 조별 예선, 이튿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우정과 교류, 건강한 삶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비가 쏟아지던 대회 첫날, 이어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연령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련한 기량과 투지는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경기 결과 50대부 우승은 제주우리FC, 60대부 우승은 부산광역시 60대 팀과 경남창원유나이티드가 각각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장세일 영광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당부했고,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의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큰 응원이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중장년층의 건강과 여가, 사회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버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년의 열정이 청춘 못지않았던 이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의 모습은 단지 경기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인생 2막을 당당히 살아가는 이들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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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방범연합회, ‘광풍마라톤’ 교통통제·안전지원 빛났다영광군에서 열린 ‘제1회 영광군 광풍마라톤대회’가 폭우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성공의 배경에는 영광군 방범연합회의 숨은 헌신이 있었다. 이날 영광군 방범연합회(회장 이인재)는 새벽부터 대회 현장에 투입돼 교통통제와 안전유도 임무를 맡았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는 안전사고 우려를 높였지만, 대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라톤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교통통제는 마라톤 주 코스뿐만 아니라 마을 진입로, 주요 교차로, 반환점 등 전 구간에 걸쳐 이뤄졌다. 5km, 10km, 20km 반환점 등 주요 지점에는 우천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와 통제가 집중됐다. 특히 차량 혼잡이 극심했던 출발 지점과 반환 구간에서는 경찰 및 군청 교통지원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상황 대응이 이뤄졌다. 마라톤 참가자 김모 씨는 “비가 많이 와 불안했는데, 교통통제가 질서 정연하게 이뤄졌고 안내도 친절해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다”며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회는 영광군이 처음 개최한 군 단위 마라톤 대회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기상 상황은 행사 운영에 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었던 만큼, 방범연합회 및 각 읍면지대의 체계적인 교통관리와 안전지원은 행사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폭우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방범연합회 대원들은 이번 대회를 빛낸 진정한 숨은 주역”이라며 “이들의 헌신 없이는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인재 영광군 방범연합회장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사 성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방범연합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행사에서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를 맡아오며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해왔다. 비영리 민간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원봉사와 체계적 대응 능력으로 주민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그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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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영광군민”…제49회 영광군민의 날 성황리 마무리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를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군민과 향우가 함께한 행사는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해 군민의 날은 단순한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풍 노래자랑, 마라톤 대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어린이 워터파크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5일 열린 기념식은 전통의상을 갖춘 임금과 중전, 그리고 두 마리의 말이 선두에 나서는 이색적인 퍼레이스로 시작됐다. 이는 ‘군민을 먼저 섬긴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에 상징성과 품격을 더했다. 이어 11개 읍면 선수단과 다문화가정 50여 명의 국기·전통의상 행진이 이어졌으며, 200명의 유치원생들도 씩씩한 모습으로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 첫날에는 성화봉송, 선수단 입장, 군민헌장 낭독, 행남 효행상 시상, 장세일 군수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게이트볼, 축구, 배구, 볼링, 골프, 씨름 등 다양한 체육경기와 청소년 페스티벌, 레트로 게임, 단체 줄넘기, 한마음 릴레이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에는 16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광풍 노래자랑이 열렸다. 11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본선 무대에는 초대가수 신승태와 지원이, 댄스팀의 공연까지 더해져 열기를 더했다. 6일에는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육상, 실버축구, 축구 결승전 등 남은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백수읍이 차지했고, 2위 영광읍, 3위 염산면, 4위 홍농읍, 5위 대마면이 뒤를 이었다. 순위 경쟁을 넘어 전 군민이 참여해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미를 남겼다. 7일에는 제1회 광풍마라톤 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특별 초청인사로 나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궂은 날씨에도 3천여 명이 참가해 성취의 기쁨을 나눴고,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광 최초의 반려동물 문화축제 ‘위드펫 힐링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지역사회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유기동물 문제 해소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랜드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영광군민의 강한 결속력과 자긍심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큰 행복을 위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콘텐츠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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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물건이 모인다”…영광 만물 경매장 인기영광군에 색다른 쇼핑 명소가 생겨 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영광읍 북문재 아래에 문을 연 ‘영재 만물 경매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전자제품, 생활가전, 공구, 의류,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매주 월요일과 금·토·일요일 낮 12시에 열리는 현장 경매는 빠른 속도로 진행돼 관람객의 집중을 요구한다. 수천 원대 생필품부터 수십만 원대 가전제품까지 등장하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낙찰되는 경우가 많아 ‘알뜰 쇼핑의 성지’로 불린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입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영광읍 주민 A씨는 “홈쇼핑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이제는 지인들에게도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경매장 운영자 측은 “기존 유통 구조와 다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방문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동시에 경매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 후 10일 이내에는 반품도 가능하다.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은 소비자의 양심에 맡기지만, 경매장 측은 “대부분 고객이 낙찰가에 만족하고 있으며 단골손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영재 만물 경매장’은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 282, 북문재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 010-2573-59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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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지역사회, ‘KH그룹 배상윤 회장’ 선처 호소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지역사회의 탄원서 제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영광 법성 출신인 배 회장이 수년간 고향을 위해 기부와 후원을 지속해온 점을 들어, 법의 판단은 존중하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참작해달라는 입장이다. 지역사회는 이번 사안이 법적 책임을 묻는 과정임은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논란과는 별개로, 지역에선 실질적인 공헌을 해온 인물”이라는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가혹한 처벌로 인해 향후 지역 지원이나 연계 사업들이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에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탄원서에는 배 회장의 구체적인 사회공헌 내역과 함께, 형량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고려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배 회장은 영광 법성 출신 기업인으로, 지역 대표 축제인 ‘법성포단오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에 수년간 수십억 원 상당의 후원과 기부를 이어왔다. 또, ‘법성고 농구부 지원’, ‘청소년 복지시설 후원’, ‘노인복지센터 운영비 기탁’, ‘송이도 등 섬 지역 발전기금’ 후원, 지역 교회와 종교단체 후원 등 복지·교육·문화 전 분야에 걸쳐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역의 한 인사는 “죄가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공적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 주민들 입장에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탄원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회장은 쌍방울그룹과의 관계, 대북 송금 연루 의혹 등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 및 공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주요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정치적 논란과는 별개로, 지역에선 실질적인 공헌을 해온 인물”이라는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가혹한 처벌로 인해 향후 지역 지원이나 연계 사업들이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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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군민 전체의 몫”…발전사업 설명회 성황영광군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점차 해소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영광군이장단협의회와 해상풍력발전사업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해상풍력 발전사업 주민참여 설명회’가 12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군민과 사업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참여 제도, 상생 방안, 지역경제 효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부에서 허위 정보와 괴담이 퍼지며 혼란이 일었던 상황에서,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전사업자 측은 설명회에서 해상풍력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 참여형 구조를 통해 사업 성과가 군민 전체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단협의회장도 성명에서 “해상풍력은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권리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참여와 보상, 이익 환원은 정당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공정한 협의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 발언에 나선 이장단 사무국장은 “해상풍력 성과를 바탕으로 영광이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인구 감소와 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금까지는 일부 어민들만 보상 논의에 중심이었지만, 이번 제도는 군민 모두가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공정하게 시행된다면 갈등도 줄고 지역 분위기도 훨씬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도 “광풍연금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과정은 군민과의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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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상생사업 예산 450억 원 → 550억 원으로 증액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영광군과 함께 추진 중인 ‘한빛원전 상생사업’의 예산을 기존 450억 원에서 100억 원 증액, 총 550억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액안은 지난달 29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결정은 수산자원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올해 4월 안건 제출 이후, 8월 20일 상정이 확정되고, 다음 날인 21일 한빛본부 대외협력처장이 본사를 방문해 사전 설명을 진행하면서 본격화됐다. 한빛 상생사업은 지난 2018년, 원전 소재 지역의 실질적 지원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했다.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수도권 거점센터 구축, 온배수 활용사업, 연합기숙사 건립 등 다양한 계획이 포함되었지만, 출범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완료된 사업은 극히 제한적이다. 전체 예산 중 일부만 집행됐고, 대부분의 사업은 무산되거나 계획 단계에서 멈췄다.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업은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정도다. 지역 내에서는 이번 예산 증액이 또 다른 ‘계획에만 그치는 상생’이 되지 않을지 우려가 나온다. 군민들은 주거, 복지, 일자리 같은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기대해 왔지만, 지금까지의 사업은 체감도가 낮았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상생사업TF를 중심으로 한빛본부, 군의회와 협력해 새로운 대체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는 실질적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전 소재 지역 중 경주시와 울진군은 상생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영광군은 아직까지 주민 체감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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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도 하나된 열정…‘2025 영광군 파크골프 대회’ 성황리 마무리영광군에서 열린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군 파크골프 대회’가 2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에서 파크골프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해 생활체육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회는 영광 한빛파크골프장에서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됐다. 경기 방식은 남녀 4인 1조의 개인전으로 구성됐으며, 첫날에는 예선전이, 둘째 날에는 본선 경기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13일 예선이 끝난 후 진행된 행운권 추첨 이벤트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예상치 못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회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대회 첫날 오전,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빗속에서도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날씨가 점차 회복되면서 경기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특히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동료를 향한 격려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스포츠 정신과 연대 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을 넘어 전남 전체 생활체육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가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중장년층으로, 파크골프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건강운동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본 대회는 지역사회 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광군수 장세일은 대회장을 직접 찾아 환영사를 전하며 “비바람 속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쳐준 참가자 여러분 모두가 이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읍면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충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광군은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현재 법성, 염산, 백수 지역에 추가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 중이며,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큰 부상 위험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파크골프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춰 시설 확충에 나섰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단위 대회 유치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토대로, 향후 전국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자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소규모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나눔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단순한 대회 그 이상의 의미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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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본격화…농업용수 안정공급 기대영광군(군수 장세일)이 가뭄 장기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수읍 대산리 일원에 대해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부의 농업 기반 조성 정책이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영광군 농업 인프라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저류지 3개소 설치 △양수장 3개소 건립 △총 연장 3.8km에 달하는 송수관로 매설 △가동보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총 51헥타르(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백수 대신지구는 지형적 특성과 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과거부터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려온 지역이다. 특히 가뭄 발생 시기마다 이 지역 농민들은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농업 생산성 저하와 소득 불안정 문제가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자원 개발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성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현재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향후 사업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2029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과 최소한의 환경 훼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수 대신지구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영농활동 자체가 위축돼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은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뭄 걱정 없는 농업환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농업용수 확보가 생존의 문제이며, 이는 단순한 농업 기반 확충을 넘어 군 전체의 식량안보와 경제 안정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업기반 조성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백수 대신지구 사업 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 농업 기반 확대 정책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저수지 보강과 스마트 관개 시스템 도입, 물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물 부족에 대비한 통합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해당 지역은 가뭄에 대한 구조적 대응 능력을 갖추게 되며, 영농활동 안정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의 이번 조치는 지역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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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공인중개사 대상 ‘상세주소 사용’ 집중 홍보 추진영광군이 도로명주소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상세주소 사용’ 집중 홍보를 오는 9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30개소의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제 부동산 거래 현장에서 상세주소의 필요성과 활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에 더해 원룸, 오피스텔, 다가구주택 등 건물 내의 동·층·호 정보를 명확히 기재하는 주소 체계를 말한다. 이는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 응급 구조 인력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정보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및 청년층의 원룸·다가구주택 거주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상세주소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영광군은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세주소 사용을 장려해왔으나, 이번에는 부동산 계약 실무의 핵심 주체인 공인중개사들이 상세주소 제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임대차 계약 단계부터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는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부동산 계약서에 상세주소가 명시되면 해당 건물에 대한 정보가 더욱 구체화돼 긴급 상황 대응은 물론, 향후 민원 처리나 행정 자료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단순히 주소를 ‘더 적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행정 효율성 모두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홍보 기간 동안 영광군은 공인중개업소를 직접 방문해 상세주소의 개념, 필요성, 부여 절차, 행정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중개인들이 고객에게 상세주소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세주소 누락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실무자들이 제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상세주소가 명확히 기재되지 않은 임대차 계약서는 화재, 범죄,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기관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야간이나 좁은 골목, 유사한 건물명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1~2분의 시간 차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주소정보의 정확성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이어진다. 영광군은 이번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를 시작으로 향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세주소 찾기 캠페인’, 공동주택 거주민 대상의 모바일 문자 안내 서비스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상세주소 활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등록, 통신사, 금융기관, 택배업체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의 데이터 일치를 유도해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는 단순한 공간의 이름이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소체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실무자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주소체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디지털 기반 행정 인프라 구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의 ‘상세주소 강화 행정’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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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신속하고 투명한 ‘허가행정’으로 행정 신뢰도 제고영광군(군수 장세일)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복합민원 처리와 허가기간 사전 안내 제도를 본격 도입하면서 ‘신뢰받는 허가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은 복합적인 행정 절차가 동반되는 인·허가 민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온라인 민원실무심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서면심의 방식에서 발생하던 민원 처리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부서 간 협업을 실시간으로 강화함으로써 평균 5일 이상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히 처리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행정 프로세스를 통해 민원인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군은 ‘허가기간 만료 사전 예고제’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개발행위허가 사업의 허가기간 만료 1개월 전에 민원인에게 알림을 보내, 허가 변경 신청, 준공검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허가기간 만료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불이익을 받거나 행정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던 반면, 예고제 시행 이후 민원인의 시간·비용 부담은 물론, 현장 관리 체계까지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복합민원 처리 지연은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사항”이라며 “각 부서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026년부터 ‘개발행위허가 알림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허가 신청부터 준공까지의 전 과정을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안내함으로써, 민원인이 자신의 신청 현황을 상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행정절차 미이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불필요한 재방문이나 전화 문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허가알림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 민원인을 행정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처리의 정확성은 물론, 응대 방식에서도 세심한 변화와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행정 혁신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에는 복합민원 협의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부서 간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한 ‘원스톱 민원 처리 매뉴얼’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주민들이 자주 찾는 건축·개발 분야의 민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민원창구의 접근성과 응대 친절도를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이 궁극적으로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내 민간 투자와 개발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행정은 민간의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처리가 지역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복합민원 개선과 사전 예고제 운영, 그리고 내년 도입 예정인 알림서비스는 행정 편의가 아닌 군민의 편익 중심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영광군의 인허가 행정은 이제 단순한 허가 여부 판단을 넘어, 정책적 책임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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