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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25회 전남 농아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 열고 필승 다짐제25회 전라남도 농아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영광군 선수단이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출정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영광군은 9월 11일 영광군 장애인복지타운에서 ‘제25회 전남 농아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필승을 기원했다. 이번 영광군 선수단은 선수 43명, 임원 5명, 수어 통역사 4명 등 총 52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결단식을 마친 직후인 오전 8시 30분, 장애인복지타운을 출발해 장성군 홍길동체육관 등 대회장이 위치한 장성 일원으로 이동했다. 장세일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영광군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하나 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농아인스포츠연맹과 장성군지부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장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배드민턴, 볼링, 탁구, 게이트볼, 당구, 바둑, 슐런, 육상, 장기 등 9개 정식 종목과 다트, 타겟 3종 등 2개 생활체육 종목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영광군은 매년 농아인체육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종목에서 역량 있는 선수들이 고른 실력을 보이고 있어 종합 성적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을 통한 화합과 도전 정신은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인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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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실시…“주민 보호체계 실전처럼 점검”영광군이 방사능 재난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 시설 인근 지자체로서의 방재 책임을 다하고, 주민 보호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한 훈련이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0일 ‘2025년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빛원전 5호기에서 방사선 비상이 발령된 가상의 사고 상황을 바탕으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과 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영광스포티움 등 주요 거점에서 전개됐다. 훈련에는 군청과 경찰, 소방, 교육기관 등 총 7개 기관과 영광군 10개 읍·면, 3개 초등학교 등 총 58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재난 대응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영광군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수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실시간 사고 상황을 전달받아 13개 협업 실무반별로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논의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지원과 상황 전파 체계 구축이 핵심이었다. 특히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방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방사선 비상 시 주민 행동 요령’을 주제로 이뤄진 교육에서는 방사능 유출 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절차, 요오드제 복용법, 격리 및 안전 지역 이동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원전과 인접한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주민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소개(疏開)훈련과 차량 제염 훈련이 별도로 진행됐다. 실제 버스를 이용해 주민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시뮬레이션은 사고 발생 시 대응의 현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합동훈련은 한빛원전 사고에 대비해 지역사회 전체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해, 실질적인 주민 안전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방사능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종 매뉴얼과 대응 체계를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재훈련을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주민 보호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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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 ‘2025년 운영공개 및 농협사업 전이용 실천회의’ 성료영광농협이 조합원의 알권리 보장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25년 운영공개 및 농협사업 전이용 실천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은 지난 8월 28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조합원과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축사를 통해 영광농협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합원과의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사업 실적과 함께 농작물 계약재배 관련 안내, 영농 교육 및 지원사업 성과,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 등이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보고됐다. 특히 최근 금융사기를 겨냥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해 조합원의 금융 안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길수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조합원과 지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운영공개를 통해 조합의 경영과 사업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합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조합원 여러분의 농협 전이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영광농협은 조합원 복지와 영농소득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광농협은 이번 실천회의를 통해 조합원과의 신뢰 기반을 다지는 한편,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농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공감의 장이자 미래 농협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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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돌봄종사자 위한 '마음 힐링 여행' 운영…심리회복에 큰 호응영광군이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와 돌봄종사자들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의 마음 건강에 주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일과 치유가 공존하는 복지환경 조성의 시발점으로 주목받는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0일, ‘돌봄종사자의 마음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광군 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돌봄 종사자들이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굴림대 명상과 요가 명상, 나만의 감성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오랜만에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단순한 휴식이 아닌, 진정한 회복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영광군에는 2,230여 명의 돌봄종사자들이 활동 중이며,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감정노동과 육체적 피로, 정서적 소진으로 인한 고충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지속적인 종사자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은 복지 서비스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실질적인 복지 노동 환경 개선과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복지 최전선에서 군민의 삶을 돌보는 종사자들이야말로 지역복지의 숨은 주역”이라며 “그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곧 더 나은 복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의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 전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과 그들을 돕는 종사자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 복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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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영광군지부, 추석 맞아 한우곰탕 376봉 기탁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한우협회 영광군지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매년 꾸준히 명절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이어온 한우협회는 올해도 한우곰탕을 전달하며 소외 없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0일, 전국한우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손정준)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한우곰탕(1.5kg) 376봉, 약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탁된 한우곰탕은 영양이 풍부한 한우를 활용한 간편식으로, 명절 기간 조리 부담을 덜고 정성 어린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나누는 명절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손정준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식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지부는 매년 명절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한우협회에서 매년 빠짐없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영광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탁 물품은 영광군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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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거점별 작은미술관, 주민 손길로 ‘야경 명소’로 탈바꿈영광군이 조성한 거점별 작은미술관이 지역주민의 손길과 예술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컨테이너형 구조의 간소한 전시공간이었지만, 주민의 정성 어린 가꾸기와 지역작가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지며 예술성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8월부터 백수읍, 법성면, 염산면에 설치된 작은미술관 4개소에서 지역작가 재능기부로 구성된 ‘여름특별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생활자수 명장 김현숙 작가의 「생활자수 전(展)」,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장 강충권 작가의 「신호연과 민속연 전(展)」이 포함돼,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가 녹아든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무더위와 장맛비가 이어졌던 여름, 자칫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들 수 있었던 작은미술관은 한 지역 주민의 정성으로 색다른 생기를 얻었다. 미술관 인근에서 영광굴비 가게를 운영하는 이 주민은 지난 봄부터 미술관 앞에 수십 개의 꽃 화분을 손수 관리하며 아무런 대가 없이 공간을 가꿨다. 이 덕분에 미술관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경 명소로 탈바꿈했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진 미술관과 꽃 화분이 어우러진 모습은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컨테이너 건물의 차가운 이미지를 따뜻한 예술 공간으로 전환시켰다. 문화예술과 지역 주민의 손길이 만나 ‘함께 만드는 미술관’이라는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실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작은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주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여름특별전은 주민의 삶과 문화가 예술로 연결되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에 오신다면 추석 선물로 제격인 영광굴비를 구입하고, 굴비 백반을 맛본 뒤 작은미술관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함께 즐기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거점별 작은미술관을 통해 다양한 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도시 영광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지만 특별한 공간, 영광의 작은미술관은 예술과 공동체가 만나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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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영광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사안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심의의 법적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여, 불복 사례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9월 1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심의위원회 위원과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심의 과정에서 법률적 판단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례에 대한 실무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초청된 진희정 변호사(경상남도교육청)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판례, 불복 사례의 분석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고, 심의 시 유의해야 할 요소들을 공유하며 실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연수 과정에서는 특히 불복률이 높은 사례에 대한 분석과 함께, 교육적 조치의 적정성과 학생 보호 중심의 심의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판단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심의 기준에 대한 일관성과 명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회가 단순한 사안 처리 기구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적 조정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원들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도 제공돼, 향후 학교폭력 심의의 전문성과 객관성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학생의 인권과 성장, 학급의 안전과도 직결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심의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청의 제도적 노력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전라남도 전체 교육현장의 심의 기준 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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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5호기, 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13일 전출력 도달 예정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약 5개월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다시 발전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이번 정비를 통해 설비 전반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9월 10일 오후 10시 38분, 한빛5호기(가압경수로형, 1000MW급)가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9월 13일 토요일까지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빛5호기는 지난 4월 7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정비에서는 원전연료 교체, 원자로 상부헤드 교체, 냉각해수계통 회전여과망 앵커 교체 등 핵심 설비 점검과 교체가 진행됐다. 특히 노후 부품 교체를 통해 설비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빛본부는 정비 과정 중이던 7월 5일, 원자로 헤드 교체 도중 누설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보수작업 및 재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해당 부위의 건전성이 확보됐다는 판정을 받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발전을 재개하게 됐다. 김성면 본부장은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단순한 설비 점검을 넘어 안전운영을 위한 핵심 설비의 전면 교체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발전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또한 “발전소 운영 중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안전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빛5호기는 2002년 5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10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정기 예방정비를 통해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발전소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한편, 최근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며 국제 원전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빛본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설비 안전성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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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선관위, 추석 앞두고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단속 강화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치인의 기부행위 및 금품 제공 등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의 당비 대납 등 조기 선거운동으로 인한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택배를 통한 물품 전달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정당 지역위원회,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입후보예정자 등을 중심으로 위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는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다. 선관위는 “정당한 정치활동과 선거운동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행위’ 중심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허용 사례로 ▲선거구 내 군부대에 위문금품 제공 ▲자선사업단체에의 기부(단, 포장지나 물품에 이름·정당명 표시 금지) ▲의례적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 ▲문자메시지를 통한 인사말 발송 등을 들었다. 반면, ▲경로당·노인정 등에 선물 제공 ▲금품 제공과 함께 지지 호소 발언을 동반하는 행위 등은 명백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권자가 명절 선물을 받거나 식사를 제공받는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선거법 및 위탁선거법에 따라, 금품을 제공받은 금액의 10배에서 최대 50배에 이르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최고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처분된다. 선관위는 과거 위법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지방자치단체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명절 선물을 241명에게 제공해 징역형과 함께 과태료 5억 9천만 원이 부과됐고, 또 다른 지방의회 의원은 택배로 과일을 전달해 벌금형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영광군선관위는 “명절 연휴에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공정한 선거문화를 위해 유권자의 주의와 신고 참여가 중요한 가운데, 이번 선관위의 강화된 단속이 명절을 기점으로 불법 정치 행위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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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영광경찰서, 우범지대 합동 점검…학교폭력 예방 총력전라남도 영광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당국과 경찰이 협력해 청소년 우범지대를 직접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9월 9일 영광읍과 우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영광경찰서와 공동으로 우범지대 합동 점검 및 학생 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거리의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학교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유동 인구가 많은 우산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돌며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흡연 및 음주 가능성이 있는 장소, 외부인 출입이 잦은 취약 지점 등을 살피는 동시에, 현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생활지도를 병행하며 지도·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학생 보호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단속이 아닌, 학생 안전 중심의 생활지도를 통한 예방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로 볼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체가 책임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서,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 역시 학교폭력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단위의 현장 중심 점검과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단순한 행사성 활동을 넘어, 학교 밖 공간까지 아우르는 학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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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해상풍력 인허가 의혹 일축…“모든 절차,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최근 일부 단체가 제기한 영광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영광군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군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며 군민들의 불필요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모든 인허가 절차는 법령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진보당 영광군위원회가 배포한 전단지에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어업인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과 ‘허가 1건에 수백억 원이 오간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은 군 행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해상풍력 사업 초기부터 어업인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마해상풍력의 경우, 2022년부터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총 5회의 공식 협상과 30회 이상의 간담회를 성실히 진행했으며,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허가 1건에 수백억 원이 오간다”는 주장에 대해 군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며, 금전적 대가와 관련된 행정처리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모든 인허가 과정을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외압이나 로비, 부당한 개입은 단호히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광군은 또한 “군민 동의 없는 해상풍력 사업은 단 한 번도 추진된 적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업은 법령에 따른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주민 설명회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상풍력을 단순한 전력 생산사업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다각적인 상생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O&M(운영·유지보수) 배후항만 조성 △지역 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어민과의 공존 방안 △주민참여 포럼 개최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끝으로 “사실과 다른 소문이나 왜곡된 정보가 지역사회에 혼란을 주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해상풍력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해상풍력 추진 논란 속에서, 영광군의 입장 발표가 지역 내 갈등 완화와 정책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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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남·염산면 수해 주민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광군 군남면과 염산면 주민들의 상하수도 요금이 한시적으로 감면된다. 영광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부과분부터 군남면과 염산면 지역의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단순히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뿐 아니라, 수해로 인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등록된 타 읍면 거주자까지 포함된다. 군은 이번 감면 조치를 통해 총 3,451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감면 예상액은 약 3,6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집중호우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요금 감면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감면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누락된 경우,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감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면 누락자에 대한 사후 구제도 적극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피해에 대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광군 군남면과 염산면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주택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는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직접 지원 조치로, 재난 이후 군민 일상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며 복구와 회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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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체납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전송으로 징수율 53% 증가영광군이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체납세 고지로 세수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 알림톡’ 전송이 체납지방세 징수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등 디지털 세무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9월 11일, 지방세 납부기한을 넘긴 체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를 2차로 전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5일 실시한 1차 전송 이후 약 한 달간 11,379건, 6억 2,699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징수율이 53.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 건수는 7,339건, 금액은 4억 908만 원이었다.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고지 내용이 전달돼 체납자 입장에서 민망함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세무행정에 접목시킨 결과, 고지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종이 고지서와 달리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납기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G폰 사용자나 법인사업자 등 모바일 전자고지 수신이 불가능한 일부 체납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고지서를 병행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병행 방식을 통해 전 세대·계층을 포괄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납세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세무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납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2차 고지 이후에도 카카오 알림톡 전송 효과를 분석해, 향후 정기분 지방세 고지 및 자동차세, 재산세 등 납부안내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고지서 이용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주민에게는 고지서 발송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광군의 ‘카카오 알림톡’ 활용 사례는 타 지자체에도 참고가 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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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천년고찰 불갑사에서 명상관광 프로그램 본격 추진영광군이 천년 사찰 불갑사를 중심으로 쉼과 치유를 테마로 한 명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 관광객에게 색다른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시도다. 영광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불갑사에서 ‘2025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남 지역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을 활용해 명상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불갑사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명상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불갑사 템플스테이는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뉘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당일형은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심호흡 명상과 ‘꽃길만 걸어요’ 걷기명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걷기명상은 불갑사 인근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마음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심화된 명상 체험으로 구성됐다. 호흡 명상, 차와 함께하는 감사 명상 등이 포함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신청은 템플스테이 누리집(https://www.templestay.com) 또는 전화(010-8631-1080)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템플스테이 운영은 같은 기간 열리는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와 연계돼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사화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불갑산 일원에서 열리며, 브래드 이발소 & 도레미 프렌즈 싱어롱쇼, 신효범의 개막 공연 ‘상사화 in Love’, 김제동 토크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장에는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감성 조명존이 설치되며, 영광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야간 셔틀버스(16:30~22:00)가 운영돼 방문객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명상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사는 천년의 역사와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품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명상관광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을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쉼’과 ‘회복’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힐링 여행지로서의 영광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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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발굴의 날' 캠페인 전개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발 벗고 나섰다. 관 주도의 복지망을 넘어 민간 자원을 활용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군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좋은이웃들 발굴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년실험커뮤니티센터 '별빛정류장' 홍보부스와 협력한 이번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역사회가 먼저 찾아 나서는 참여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전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프로젝트다. 행정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접근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역 주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함께 발굴해 적절한 공공서비스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매년 100명 이상의 위기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군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좋은이웃들’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홍보했다.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발굴단은 생활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내고,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 및 민간 후원과 연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한빛원자력본부도 함께 참여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생활용품, 식료품, 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후원하는 등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협의회 측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계를 확대해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ZERO를 실현하기 위해선 행정기관만의 힘으론 한계가 있다”며 “군민들이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발굴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는 제도 이전에 관심과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후원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하거나, 발굴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후원 및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061-351-2240)로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복지 모델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사각지대 ZERO는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보호하고, 영광군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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