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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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말다툼 후 유서 남기고 실종”...50대 남성, 백수해안도로서 극단 선택 추정지난 2일 밤 11시 30분경, 백수해안도로에서 73년생 남성 A씨가 유류품을 남긴 채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한 뒤 자택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이 남겨진 유류품과 주변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지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드론을 동원해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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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안터마을, 사람책 아카데미서 ‘지속가능한 전남’ 모색전남 영광군 군서면에 위치한 전남형청년마을, ‘영광유별난안터마을-안터상회’에서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이 열린다. 오는 7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광군 안터상회에서는 ‘여성인문아카데미 사람책을 만나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날 ‘사람책’으로 나서는 인물은 유별난 청년공간 ‘안터상회’의 채지혜 대표. 그는 귀농·귀촌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전남형 청년마을’의 사례로 안터마을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전남을 위한 대안적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양성평등센터가 주관하며, 전남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람책 강연(1시간)과 ▲못난이 청귤청 만들기 체험(1시간)으로 구성된다. 안터마을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세대 간 교류와 지역 재생을 실현하는 실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을 매개로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고, 유별나게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함께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사람책 강연은 전남의 청년 정책, 귀농귀촌의 현실, 마을공동체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 및 문의는 전남양성평등센터(☎061-260-733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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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가족센터 × 안터상회, 청년과 어르신 잇는 ‘세대공감 실험’“혼자 살지만, 이젠 외롭지 않아요.” 전남 영광의 한 어르신이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바닷가 카페에서 청년과 나란히 앉아 웃음을 터뜨렸다. 지역사회가 고립된 노년을 품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영광군가족센터는 노년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역 내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안터상회’와 손잡고 ‘서로돌봄 자조모임’을 운영 중이다. 현재 총 6개 모임(그룹당 어르신 4명)이 결성돼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관계 중심 복지 모델’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특히 이 실험에 청년들이 주체로 참여하면서, 단절됐던 세대 간 정서 교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식물과 대화하는 ‘산세베리아 심기’ ▲손수 그림을 그려 제작한 ‘우정 티셔츠’ ▲바닷가 카페에서 즐긴 ‘우정 소풍’ 등이다. 지난 6월에는 청년들과 함께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티셔츠’가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르신들은 그림을 그리는 손길마다 “내가 젊은 시절에도 이 색 좋아했지”라며 추억을 꺼냈고, 청년들은 “할머니, 사진 찍어드릴게요”라며 다정하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어 7월 3일엔 바닷가 인근 ‘보리카페’에서 진행된 ‘우정 소풍’도 눈길을 끌었다. 맞춤 티셔츠를 입고 마주 앉은 어르신과 청년들은 커피와 디저트를 나누며 “가족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청년들이 찍은 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어르신들 손에 ‘기억의 선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자조모임의 공간을 제공한 ‘안터상회’는 지역 청년정책과 마을살이의 거점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공간을 무상 개방해 세대 간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터상회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실험하는 ‘공유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자조모임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마을과 세대가 서로 돌보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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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광군 청년봉사단‘같이’영광읍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 펼쳐영광군 청년봉사단 ‘같이’는 지난 6월 27일(금), 영광읍 예술의 전당 및 터미널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청년봉사단 ‘같이’ 소속 단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약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수거에 힘썼다. 단원들은 눈에 잘 띄는 일회용 컵,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뿐 아니라, 보행 중에는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쓰레기까지 꼼꼼히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김가희 청년봉사단 단장은 “예술의 전당과 터미널은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가는 곳인 만큼 더욱 깨끗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플로깅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청년들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플로깅에 처음 참여한 단원들도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길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었는지 몰랐다”라며 “지역을 위한 활동에 함께하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군 청년센터 박성문 센터장은 “영광군 청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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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배추 육묘 신청접수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한 배추 육묘 신청을 오는 7월 9일부터 7월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추 육묘신청은 4,700판(60만 주) 이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농가별 20판(128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하여 육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급가격은 일반배추(뿌리혹병저항성-CR계) 품종이 1판당 5,000원이며, 베타카로틴 성분이 높은 기능성 배추는 8,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한 가격에 공급한다. 신청·접수는 소농 및 고령농가 위주로 하여 가능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식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배추 재배 농가의 육묘 관리 및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자원연구팀(061-350-5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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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5년 폭염 대처상황 점검회의 개최영광군은 지난 7월 1일, 송광민 부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무더위쉼터(경로당 등)의 운영실태를 확인하여 위치 및 주소, 냉방기기 가동 상태, 운영시간, 비치물품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 점검 ▲재난도우미(이장, 생활지원사, 방문보건간호사 등)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체계 가동 ▲폭염이 심한 시간대(12시~17시)의 농작업 자제 홍보 강화 ▲사업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야외 체육행사 및 지역 축제시 폭염 대비 사전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아울러, 영광군은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조치도 병행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스마트 그늘막 5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402개소, 그늘막 41개소 설치, 살수차 운행, 폭염 대응 물품 배부,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등 폭염 피해 예방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송광민 부군수는 “폭염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된 위협”이라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보호 대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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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대마산단 기업 대상 ‘노무·회계 실무 컨설팅’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오는 7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마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1층 회의실에서 대마 산단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노무·회계 컨설팅(1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전남고용노동연구원 주관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 관리, 근로시간 운영 등 실무 중심의 노무교육과 4대 보험,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방안, 세무 신고 절차 및 회계 오류 사례 예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노무사·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광군수(장세일)는“관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노무·회계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8일 영광군 관내 기업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노무·회계 컨설팅(2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은 영광군 일자리경제과(☎061-350-46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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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군수(조아라) 청년정책 발굴 본격 시동영광군(군수 장세일)에서는 지난 5월, 공개 모집과 오디션 형식의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명예부군수(조아라)가 7월 중 주요 업무 간담회에 참석해 군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명예부군수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청년들에게 군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청년명예부군수는 군정 주요업무 청취 및 현장 방문, 주요 행사 참석, 청년 의견 수렴, 청년 정책 제안 및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들의 대표적인 전용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도 맡게 된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도 공개 모집을 통해 11명을 선발했으며, 매월 정기 회의를 개최해 분과 활동과 토론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명예부군수제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군정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 정책의 주체 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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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 창립총회 및 제1회 이사회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일, 재단법인 영광군미래교육재단의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미래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 이행과 함께 이사장 선출, 임명장 수여, 재단 운영을 위한 제 규정 제정 등 핵심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장세일 영광군수가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지역 미래교육 정책 방향 설정과 재단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되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사업계획 ▲재단법인 영광군미래교육재단 사무소 설치 ▲기구표 및 상근 임직원 정원 책정 등 재단 운영의 기틀을 마련할 제 규정들이 심의·의결되었으며, 참석 이사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장세일 이사장은 “영광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며, “미래교육재단이 지역 교육의 중심이 되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소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돕는 ‘영광다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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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 군민 대상 재생에너지 주민 참여제도 첫 설명회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6월 30일(월) 오후 2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1차 군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주민참여 제도와 개발이익 공유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도 설계과정에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설명회에는 군민, 협동조합 관계자, 발전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제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과 제안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영광군은 이날 제시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제도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7월 중 2차 설명회를 비롯해 연중 지역별 소단위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영광형 군민참여 모델’을 마련하고, 조례 및 시행규칙 등을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익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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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라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5개 종목 7명 금1, 은4, 동2 수상. 화훼장식 종목은 금,은,동 획득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교육생들이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3일간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을 수상하였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 내 각지의 장애인 선수 186명이 화훼장식, 가구제작, 시각디자인, 자전거 수리 등 총 19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지방대회에서 우승한 금상 수상자는 전남을 대표하여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교육생들은 5개 직종에 출전하여 금메달 수상자는 장보영(화훼장식), 은메달 수상자는 이예승(화훼장식), 노혜림(전자출판), 김은혜(시각디자인), 최사휴(자전거조립), 동메달 수상자는 구금자(화훼장식), 윤정걸(전자출판) 교육생이 획득하였다.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자립아카데미 전문교육을 통해 3년 연속 화훼장식 종목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하여 전문교육의 효과를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시각디자인 부분에서도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여 전문교육을 통해 은상을 수상하고 내년에는 금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황후선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에게 전문교육을 지원 해 주는 한빛원자력본부와 영광군청 및 영광군의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이 전문기능인으로 육성되어 사회 진출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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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랑 머물古! 상사호랑 찍고GO!”···가을 알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9월 26일 개막올가을 전남 영광의 불갑산 자락이 붉게 물들 전망이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내 상사화 축제 사무실에서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전남 영광군 불갑사 관광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상사虎랑 찍고GO! 상사花랑 머물古!”로, 상사화와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과 머무는 관광에 방점을 둔 구성이다. 축제는 공연, 체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사화를 테마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야간 조명 연출, 가족 단위 체험 공간,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행사 등이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행사 주최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은 집행위원회가 맡으며, 전라남도와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총사업비는 약 6억 2000만 원(보조금 5억 1000만 원, 원전지원금 5500만 원, 자부담 3774만 7000원)이 투입된다. 행사 관계자는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머물고 체험하는 영광형 관광모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 불갑사는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로, 매년 가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붉은 꽃물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대표적인 가을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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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개최제34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가 지난 6월 30일, 영광군 영광읍 호텔 더 스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업무, 제도 개선, 기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첫 번째 국제 업무로는, 금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파트너십 정기회의에 회장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기로 하였다. 두 번째 제도 개선 안건으로는, 원전 소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사업자지원 사업에 대해, 원전 소재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이후의 시행령 제정 현황과 환경공단 사업의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였으며, 주민 공청회 등 제반 절차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한편, 장세일 영광군수는 회의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원전 지역은 여전히 사용후핵연료, 수명 연장, 지역 낙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원전의 위험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영광군을 포함해 울주군, 기장군, 경주시, 울진군 등 5개 지자체로 2004년 구성되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상향, 지역자원세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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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정춘’, 영광에서 온 배우가 ‘귤레귤레’로 전한 이야기영광 출신 배우 ‘정춘’은 조용하지만 깊은 에너지로 스크린에 자신의 색을 덧입혀 왔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귤레귤레’는 그런 정춘 배우의 진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귤레귤레’ 속 그는 인물의 일상과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연기가 아니라 진짜 삶을 훔쳐보는 듯한 몰입’을 경험하게 한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정춘은 한 사람의 배우이기 이전에, 고향 영광을 가슴에 품은 진심 있는 사람이었다. 무명 시절의 애틋한 이야기, 연기를 대하는 철학, 그리고 ‘귤레귤레’ 속 캐릭터에 담긴 감정선까지. 지금 이 순간, ‘정춘’이라는 이름은 단지 배우를 넘어 삶의 태도 그 자체로 빛나고 있다. ‘귤레귤레’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요히 닿기를 기대한다. Q. 영광에서 자라나신 경험이 연기 스타일이나 인생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고향 영광에서 유년 시절을 보낼 때, 저희 세대는 스마트폰과 다양한 미디어를 볼 수 있는 세대가 아니어서, 저희 고장의 좋은 자연환경과 정겨운 어르신들, 그리고 때 묻지 않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자라오면서,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아직까지 제 정서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배우로서 연기를 할 때 그 순수함이 캐릭터를 표현할 때 처음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좋은 영향을 제 자신에게 준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참여하신 작품 중 가장 큰 도전이었던 역할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우라는 꿈을 쫓아가면서, 이번에 가장 큰 역할을 맡게 된 영화 ‘귤레귤레’라는 작품에서 고원창 역에 캐스팅이 된 게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유는 처음으로 큰 배역을 맡게 되어서, 촬영 전부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촬영을 마치고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여러 가지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고, 많은 공부가 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Q.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아주 어린 시절은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TV를 제외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동생과 주말에 방영하는 ‘토요명화’와 ‘주말의 명화’를 보면서 자라왔는데, 가끔 재미있는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 하면서 친동생과 놀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슬금슬금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겠다고 진로를 결정한 시기는 고등학교 시절, 댄스 동아리를 하면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는데, 그 시기에 키가 남들보다 작은 편이어서 댄스로 직업을 정하기보다는 ‘남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영화 ‘친구’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유오성 배우님의 연기를 보고 너무 좋아서 따라 하고, 당시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꼭 큰 스크린에 나오는 배우가 되어야지’ 결심하게 된 순간이 말입니다. ^^ Q. 캐릭터 분석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심리, 외모, 말투 등) 저는 대본을 많이 읽어 보고, 우선 이 스토리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본을 끊임없이 읽어 보고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 다른 배역의 대사를 중점적으로 읽어 보고, 그 이후 제가 맡은 역할의 대사를 보기 시작합니다. 상대 배역을 먼저 이해해야 내가 맡은 인물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조금 더 잘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심리, 외모, 말투는 그 이후 모든 내용과 대사가 숙지되면, 그때부터 인터넷으로 서치를 한다든가,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 있으면 만나서 관찰하고 따라 함으로써 점점 제가 맡은 배역을 완성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Q. 현장(촬영장·무대)에서 긴장하거나 당황했던 순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이 구역의 미친X’라는 드라마를 촬영했을 때, 처음으로 대사를 뱉을 수 있는 배역을 맡았었는데, 연습을 많이 해서 준비를 철저히 해 갔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촬영을 시작했을 때 순간 대사가 생각이 안 나고 머릿속이 백지가 되더라고요! 그 순간 바로 “나는 할 수 있어” 주문을 외우면서 재치 있게 촬영을 잘 끝냈던 적이 있습니다. Q. 향후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인가요? 지금까지는 주로 제 이미지 때문에 어두운 역할에 많이 캐스팅되었었거든요. 이번에 맡은 영화 ‘귤레귤레’ 원창 같은 캐릭터를 많이 맡아 보고 싶습니다. 밝고 활기차고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많이 많이 해 보고 싶네요!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아주 많이 해 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팬이 없지만, 혹시 팬이 생긴다면… 항상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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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발전특구 공동교육과정‘영광스러운 Book독 연구회’, 초등 독서토론캠프 운영 연수 실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김대중 대통령의 다독 정신을 본받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영광스러운 Book독 연구회』를 운영중이다. 본 연구회는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인 초등 독서토론캠프의 운영을 위해 관내 교원들이 뜻을 모은 연구회로 오는 9월 12일(금)~13일(토) 1박 2일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회 회원 8명은 지난 6월 25일(수) 오후 2시, THE영광커피에서 모임을 갖고 ‘2025.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초등 독서토론캠프 운영을 위한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캠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캠프 당일 학생들이 참여할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의 위원장을 맡은 보성 미력초등학교 김인경 교감과 수북초 서경호 교사가 1일차 독서토론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과 진행 전략에 대해 연수를 진행, 참여 교원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운영 역량 강화를 도왔다. 평화·인권·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심으로 책 읽기, 토론, 글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번 초등 독서토론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제 도서는 이현 작가의 『푸른 사자 와니니』다. 이번 초등 독서토론캠프는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지역 특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들이 책과 소통하며 생각을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수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독서 토론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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