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TV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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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제2의 전성기’로 이어질 수 있을까?영광군은 “최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해안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수도권 중심의 전력 수요로 인한 국가적 비효율을 없애고 에너지 수급구조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에너지 신도시를 통해 지방소멸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국가적인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진짜 성장의 중요한 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위한 규제 제로화, 교육과 정주여건 개선, 파격적인 전기요금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의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RE100 산업단지·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해 제도적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은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활용, 탄소배출 절감과 RE100 요구 기업에 대한 맞춤형 개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최종 후보지 4개소를 선정,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영광군은 해상풍력 잠재력(약 10GW)이 매우 큰 지역으로 현재도 다수의 대규모 민간 발전사업(약 4GW)이 추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가 갖는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원전(6GW)이 위치하고 있어 산단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송배전망 설치비용이 적게 들어 RE100 산단 조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정부의 서남권 RE100 산단 추진 정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탄소중립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가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영광군도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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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짜리 흉물”로 전락한 마라난타 기념관영광군의 대표 문화유적지가 수년째 흉물처럼 방치되며 이미지 훼손은 물론, 행정 무능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제288회 영광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군 문화관광과는 백제불교 관련 문화유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군의원들로부터 강도 높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마라난타존자 기념관’ 사업은 수년째 공사가 중단되며, 행정력 부재와 혈세 낭비의 상징으로 지목되고 있다. 총 30억 3,300만 원이 투입될 마라난타 기념관 조성 사업은 2008년 시작돼 2009년 1차 공사만 완료한 뒤, 보조사업자인 종교단체(불갑사)와 시공사 간의 공사비 정산 갈등으로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까지 약 20억 원이 집행됐으며, 보조사업자 통장에 남은 예산은 10억 원 수준이다. 그러나 정산 과정에서 추가 공사비 4억 원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조사업자는 현재 이를 확보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상태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사업 초기 자부담 5억 원은 확보돼 있었지만, 공사 중단과 정산 문제로 인해 선금 지출분에 대한 회수와 추가 비용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던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현재 철재 구조물과 석재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외벽은 녹슬고, 백화 현상까지 진행되면서 ‘영광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던 종교문화유적지가 사실상 ‘폐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장기소 의원은 “자그마치 30억 원이 넘는 사업이 15년째 방치되고 있다”며 “보조사업자든 시공사든, 분명한 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군은 책임 조정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갑사와 군 간 협조 체계는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정도 상황이면 보조사업자의 자격 자체를 문제 삼아야 한다”며 “해당 종교단체가 참여 중인 다른 보조사업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순 문화관광과장은 “보조사업자 및 시공사와의 정산 협의 후, 8월까지 설계 변경을 마치고 10월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사한 답변은 이미 2023년에도 반복된 바 있어, 군의회는 그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백제불교기원비 조성 사업도 함께 지적 대상에 올랐다. 마무리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의원들은 “계획만 세우고 실천이 없다는 말이 반복된다”며 구체적 이행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인프라가 오랜 기간 방치되며 주민 신뢰는 물론 관광객 유치 효과도 감소할 것으로 우려돼, 이는 곧 지역 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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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그려준’·색소폰 뮤지션 ‘지니’, 영광 법성포단오제 미니 콘서트로 감동 선사500년 역사의 단오 흥겨움 속에서 색다른 감성 무대가 관광객의 마음을 울렸다.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기간 중 열린 싱어송라이터 ‘그려준(본명 양우석)’과 색소폰 뮤지션 ‘지니(본명 김희진)’의 미니콘서트가 지난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버스킹 공연은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그려준’은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봄날 오후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지난 4월 29일 발매된 4번째 싱글 ‘빛방울’은 이날 관객들의 높은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 곡은 군 입대 전 유튜브에 데모로 먼저 공개되었으며, 전역 후 예술인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정식 발매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빛방울’은 사랑하는 사람과 별똥별을 마주한 찰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으로, ‘그려준’은 이번 싱글의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일렉트릭 기타 연주까지 직접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이 곡의 뮤직비디오 속 웹툰 애니메이션을 무려 5개월간 작가 본인이 직접 제작했다는 점이다. 등장인물 ‘도하준’과 ‘홍이나’는 뮤직비디오 내 서사 속 주인공으로, 팬들 사이에서 향후 스토리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려준’은 버스킹 공연 후 “이번 작업은 나 자신에게도 도전이자 성장이었다”며 “도하준과 홍이나의 이야기가 여기서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색소폰 인플루언서 ‘지니(김희진)’도 이날 특유의 감성 연주로 무대를 채웠다. 대중적인 클래식과 팝 재즈를 넘나드는 곡 구성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겼고, 단오제 행사장에 모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오후를 선사했다. 이번 미니 콘서트는 전통문화와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룬 보기 드문 기획으로, 법성포단오제가 단순한 제례 행사를 넘어 복합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였다. 한편 ‘그려준’의 ‘빛방울’은 멜론, 지니, 벅스, 유튜브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 채널 ‘그려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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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광이야기"... 신규 토크쇼 '신영광TV' 6월 출범어바웃영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어바웃영광TV'가 신규 토크쇼 '신영광TV'를 6월 론칭하며 지역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론칭에 앞서 인트로 영상이 채널을 통해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기존 뉴스 포맷을 벗어나 지역민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신영광TV'는 영광 지역 인물과 정책, 삶을 감성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토크쇼다.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공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겠다는 목표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영광신문 신창선 국장은 "영광의 정치, 사회, 사건사고가 아닌, 진짜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신국장의 품격 있는 인터뷰'라는 콘셉트 아래 제작되는 본 프로그램은 매 회차 다양한 인물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본편은 6월부터 격주 단위로 업로드되며, 시청자들에게 지역 사회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어바웃영광TV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정보 채널을 넘어서, 지역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특히 기존 미디어가 조명하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의 삶과 목소리를 중심에 놓으며 지역민의 공감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연출을 맡은 박상민 프로듀서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장을 만들고 싶다"며 "'신영광TV'가 지역과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광TV'는 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도로, 영광이라는 지역적 범위를 넘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영상은 유튜브에서 '신영광TV'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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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 전통의 '영광법성포단오제' 29일 개막2025년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500년의 흥겨움'이라는 주제로 29일 오후 7시 법성포뉴타운 문화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엔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박지원·서삼석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군의원, 한유경 법성포 단오제 보존회장,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백삼종 함양부군수, 정광선 담양부군수, 정창모 곡성부군수, 곽영호 장성부군수, 박춘구 재경 향우회장, 군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해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 축제로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됐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국가무형유산인 용왕제, 선유놀이와 공개행사, 흥겨운 축제마당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법성포 단오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 역사와 혼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이다"며 "전통문화의 유산은 물론 우리 공동체의 삶을 품은 자랑스런 상징이다"면서 "그 속에는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를 함께 준비해가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광군이 햇빛과 바람으로 에너지도시를 선도하듯, 법성포단오제를 통해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가 더욱 선명해지길 기대하면서 단오제 기간 동안 우리 영광에서, 이곳 법성에서 가족, 이웃들과 함께 단오의 멋과 정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마당, 전통과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 축제마당은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들이 매일 저녁 펼쳐진다. 특히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5월 29일(목) 19:40 – 글로리콘서트 ‘천년의 영광 오백년의 흥’ 출연: 박서진, 최수호, 전종혁, 성민지, 이탁, 민지, 윤경, 이지원, 진주아/MC: 코미디언 최홍림, 가수 한수영 ▲5월 30일(금) 19:30 – 단오축하공연 ‘달빛길 따라 단오길 따라~’ 출연: 양파, 김창렬, 황충재, 이동준, 신예, 양예진, 양수경/MC:이용식 ▲5월 31일(토) 19:00 – 청춘난장 콘서트 ‘날Go! 뛰Go! 우리가 별☆이다’ 출연: 잭팟크루, 백프로, DJ DIGI, 싸비 ▲6월 1일(일) 19:30 – 폐막공연 ‘꽃비 내리는 단오 밤나들이’ 출연: 송가인, 박혜원, 박미경, FX루나, 황민호, 백장미/MC:이용식 법성포 앞바다에서 장대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온 500년 역사의 전통문화축제로,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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