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위원장 강종만 영광군수, “이하 감시위원회)는 일본이 8월 24일 오후 1시 기점으로 후쿠시마 제1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를 실시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영광주변 해역 해양방사능 준위 감시 및 조사활동을 더욱 더 강화하기로 하였다.
2021년 4월 13일 일본정부가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전 물탱크에 보관된 방사성 오염수를 30년간 걸쳐 해양방류하기로 결정 하였는데 이에 감시위원회에서는 2021년 4월 19일 대책 마련 회의 및 철회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였었다.
감시위원회에서는 우리 영광군은 일본정부의 방사성 오염수가 해양 방출될 경우 천일염, 영광굴비, 어선어업, 양식어업, 맨손어업 등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 되는바 우리지역의 안전한 수산자원을 감시해야 할 것을 결의하였고 일본정부의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영광 및 전남해역 방사능 분석을 제안하였었다.
이에, 한빛원전․안전감시센터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영광 바다 유입에 대한 군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해양방사능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해양방사능 준위 사전파악 준비 및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지점은 총 12곳으로 영광 지역 주변 섬(낙월도, 송이도, 안마도)과 영광주변 해역(홍농, 염산) 그리고, 유입예상지역(제주도, 진도군)과 동해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울산(방어진)지역에 대해 매년 2회 삼중수소(3H)와 세슘(134Cs, 137Cs) 등 후쿠시마 오염수내 방사성물질의 영광 해역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에 방류되면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오염된 물은 쿠로시오 해류와 북태평양 해류를 따라 이동하여 7개월 뒤면 제주 앞바다로 유입되며, 400일이 지나면 우리나라 전 해역으로 흘러 들어 올 예정이다.
이에 감시위원회에서는 전남 도민의 안전과 영광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영광 및 전남해역 해양방사능 분석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해양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해양 방사능 오염 이상이 있을 시 즉각적으로 주민 전파 및 관계기관에 관련 사항을 통보하고 대책 마련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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