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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청년회, ‘효도위안잔치’ 20회 맞아

기사입력 2025.05.14 16:17 | 조회수 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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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여 명 어르신 초청, 지역 인사·단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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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법성면에서 20년째 이어진 지역 청년들의 어르신 효도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법성포청년회(회장 김대웅)는 지난 9일 오전 10시, 법성포초등학교 인의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약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년회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후원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송광민 영광부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김한균 의회운영위원장, 정선우 자치행정위원장, 장기소 군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서민호 법성면장,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 서재창 영광수협장, 한유경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 등 사회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오찬은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여자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직접 전달했다.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사은품 및 기념품 증정은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정말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성포청년회 관계자는 “20년 동안 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효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