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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팔야야 농수산물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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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멋집

문화를 팔야야 농수산물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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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로나19는 잠시 접어둔 체 다시 우리 지역 축제가 시작되는 조심스러운 미동을 보였다. 가마미 해변 가요제...

필자는 영광이 고향인 부모님 밑에서 영광에서 줄 곳 학창 시절을 보냈으니 지역 축제에 대한 추억이 남다르다.

어릴 적 친구들을 대동해 버스 타고 대스타들을 본다며 들떠 참석했던 추억 속의 축제. 그 축제가 다시 부활했나 했지만 기대감은 대실망을 주고 말았다.

축제 참석인원 50명쯤... 다들 주최위원이나 출연진들뿐인 행사... 남는 건 헛 웃음뿐...

영광엔 크고 작은 마을 축제들에서 큰 축제들이 있다. 영광군이나 지역의 축제 준비 위원 등(가마미개발위원회, 단오제보존회, 상사화추진위원회 등) 주최 주관하는 문화 축제와 수산물 판촉 행사의 예산은 어마 무시한 데 그에 비해 그 성과는 크게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

영광은 산해진미가 다양하고 또한 핵심 산업인 수산물인 굴비가 있지만 영광군의 전략은 생산된 제품을 그냥 파는 1차원적 판매에 그치고 있는 듯하다. 다각화되고 다원화된 글로벌 사회에서 1차원적인 방법으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없지 않겠는가..

현재 영광군에서 농수산물 판매와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몇억 원씩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축제나 가요제 등등의 행사는 동네 잔치 수준에 그치는 듯하니 말이다.

지역 경제의 실익적 측면에서는 큰 부가 없지 않은 듯 보이니 말이다. 결국 이런 축제와 행사는 기획자의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되지 않고서는 예산 낭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인데, 문화는 소통과 교감 그리고 공감을 통한 감동으로... 그 감동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이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이 자발적으로 화제를 삼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입소문 마케팅의 진수가 되지 않을까?

입소문 마케팅은 연쇄반응을 일으켜 퍼져나가기에 비용도 최소한이 들지 아니한가... 재 구매력까지 연결된다면 금상첨화인데... 기획할 만한 재원이 있는가 의문이 들긴 하다.

농수산물을 팔기 위해서는 일반시장과 마트, 대형 유통 업체에서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결국 소비자들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크게는 온라인 쇼핑몰이 한 축을 담고, 오프라인 판매에서 또 한 축을 이뤄야 하지 않을까...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품의 질은 거의가 대동소이하니... 핵심은 어떻게 소비자가 영광의 농수산물을 선호할 수 있게 하느냐인데...

그러기 위해선 영광만의 이야기, 즉 영광의 역사와 문화, 인문, 자연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끊임없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형성이지 않을까?

고객의 마음을 알고, 고객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제반 활동... 고객을 고객 이상의 존재로.

동반자적 관계로의 관계형성이 급변하는 영광군의 농수산물이 사는 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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