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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위치한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몇 년 째 이행되지 않고 주민사이의 갈등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의 주된 책임은 국방부에 있지만, 군 공항 이전을 강력히 집행하지 못하는 것은 지자체의 강력한 반대 때문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결국 군공항 이전을 위해 영광군 일부 사회단체가 직접 나서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어바웃인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방대한 이전부지, 소음 피해는 해소된다.
영광군 연합청년회장 전 모씨는 “새로운 군공항은 기존의 광주 군공항보다 더 크게 건설될 계획이라 지금처럼 소음 피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파악되고 방대한 항만을 갖고있는 영광군은 유리한 입지 조건에 있을 겁니다. 항로를 바닷길로 잘 개척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군공항이 기피시설이라서 이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되어 새롭게 건설되는 것이 타당하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소음에 대한 명확한 보상 필요
또한 언론인 김 모씨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 영광에서 자랐으며, 4대째 이곳에 살고있는 주민”으로 “요즘 같으면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이주 대책을 세워 추진했을 텐데 광주 공항이 신설될 땐 주어진 보상금이 너무 적었기에 그 돈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택이 노후해 수리를 하고자 해도 군부대 등에 허가를 득해야 하는 현실에, 수시로 들려오는 소음 공해는 신체 리듬까지 바꾸게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해가 동반되니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군부대를 어디로 이전하든 영광군민들의 직접적인 피해와 보상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군 공항 이전지로 타당한가.
관계자 A 모씨는 “개인적으로 제가 알기론 영광군민들도 약 90% 이상은 군부대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그곳이 절대 농지 등으로 되어 있어 영광군민들 입장에서는 군부대가 들어오면 이주 비용은 물론 지역 개발에도 적극적일 것이기에 환영하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군부대가 들어오면 도로와 교통의 발달은 물론 복지·문화 혜택 등에도 많은 투자가 이뤄 질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주민도 많다고 들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군 공항 이전, 시간 끌수록 갈등만 깊어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오랜 시간 지역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주민들의 입장과 지자체의 피해의식 그리고 생태계 문제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군부대의 입장도 어렵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과 전략을 가지고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반대한다고 해서 중단되어야 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피해를 받게 될 주민들을 구제하고, 양 지자체의 득실을 따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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