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숨길 비(祕), 줄 선(線)이라고 적는다.
뜻은 ‘몰래 어떤 인물이나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음. 또는 그런 관계’를 말한다.
군수 측근 명함 논란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개인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영광지역에 ‘영광발전개혁추진단’이라는 단체의 추진단장 명함에 뒷면에는 영광군의 공식 심벌마크와 함께 군청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그림(영광·함평·무안) 등이 표기되어 있었다.
특히 명함에 기재된 영광군청 전화번호가 논란이 된 이유는 군청 비서실과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정식 등록된 전화번호로 확인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추진단장의 인터뷰를 진행한 한 지역 매체에 돌아온 답변은 ‘영광군청 비서실 입장을 확인해 보라’는 일관된 답변뿐이었다고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당사자에겐 사전 고지를 했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고 밝혔다.
필자는 영광군 군정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어 지지율 최고조로 상승 중인 강종만 군수의 군정활동에 피해가 갈까 심히 염려가 된다. 강 군수도 모르는 영광군 출범 추진단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선거승리의 일등공신이라 아무렇게나 군의 CI나 군의 전화번호를 도용했다는 것은 실수라고 하기에는 낮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정당한 앞줄이 아닌 왜 뒷줄을 이용해 일을 처리하려 하는가! 떠보기식 물밑작업을 하려 했다면 대단한 착각이 아닐는지. 일등공신이든 뭐든 군정 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할 것이다.
직선 대통령들의 지지율이 정권 말이면 다 추락하곤 해왔지만 유독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중 탄핵을 당한 것 또한 비선 실세 탓이지 않았는가.
도움이 되려면 맘껏 조용히 도와라.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높은 사람 이름 팔아 도용해 가며, 비선 실세 운운하는 대상은 존재 자체로 통치 권력의 정당성을 흔들어 놓곤 한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종가집 김가람 대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개인전 금상 · 단체전 국무총리상 수상
- 2영광군수협 냉동창고 책임공방 갈등
- 3영광초 김재형(6) 학생 전국 소년체전 20년 만의 쾌거
- 4박원종 도의원, ‘전남 아이들에게 공평한 놀이환경 제공’ 촉구
- 52023 영광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
- 6[극장] 6월1주차 영광작은영화관 상영시간 안내
- 72023년 영광군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 기간제 근로자 채용 재공고
- 82023년 지역아동센터 실외놀이터 제안설명회 참여 업체 모집 공고 안내
- 92023년 농지이용관리지원사업 기간제 근로자 채용 재공고
- 10지역특화 농업기술 정보화인력 기간제근로자 채용공고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