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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을 내렸다. 영광군에서 치러진 영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45세의 김용출 후보가 이강운 현 조합장을 누르고 31표 차이로 당선됐다.
김용출 신임 조합장은 역대 영광지역 최연소 조합장 당선자이자 전남지역을 통틀어서도 최연소에 가까운 당선자로 분류된다.
젊은 조합장이지만 영광출신으로 영광에 거주하며 농업경제학을 전공하여 군서면 청년회장과 보라리 이장을 역임했다. 또한 축협에서 감사직을 연임하여 조합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이런 근무 경험과 동료간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면서 젊음과 패기로 해결해 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운 것이 표심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용출 당선자는 “영광축협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전문역량 부족과 갈등과 발목 등이 조직 전체의 침체로 이어져 안타까움이 많았다”면서 “영광축협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명실상부한 전남의 대표 축협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합원의 과도한 권한을 분산하여 조합원을 대리해 일하는 일꾼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할 것이다. 독단과 독선이 아닌 조합원을 섬기며 진정한 소통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영광축협의 향후 비전을 축산 농가가 행복한 축협, 임직원이 자랑스러운 축협,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협, 100년의 미래가 있는 축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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