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5.23 (금)

  • 흐림속초16.0℃
  • 흐림16.1℃
  • 흐림철원17.3℃
  • 흐림동두천17.4℃
  • 흐림파주17.0℃
  • 흐림대관령12.1℃
  • 흐림춘천15.6℃
  • 흐림백령도16.0℃
  • 흐림북강릉16.0℃
  • 구름많음강릉14.9℃
  • 구름많음동해16.8℃
  • 흐림서울18.8℃
  • 흐림인천18.7℃
  • 구름많음원주16.5℃
  • 구름많음울릉도15.4℃
  • 흐림수원18.6℃
  • 구름많음영월14.9℃
  • 구름많음충주18.0℃
  • 흐림서산17.8℃
  • 구름많음울진15.1℃
  • 구름많음청주18.8℃
  • 흐림대전18.6℃
  • 흐림추풍령14.9℃
  • 흐림안동15.0℃
  • 흐림상주15.3℃
  • 구름많음포항15.1℃
  • 흐림군산17.4℃
  • 흐림대구15.9℃
  • 흐림전주19.7℃
  • 구름많음울산15.6℃
  • 구름많음창원19.1℃
  • 흐림광주18.8℃
  • 구름많음부산17.6℃
  • 구름많음통영17.2℃
  • 흐림목포18.3℃
  • 구름조금여수17.1℃
  • 비흑산도13.9℃
  • 흐림완도17.5℃
  • 흐림고창18.8℃
  • 구름많음순천16.9℃
  • 흐림홍성(예)17.7℃
  • 흐림17.9℃
  • 흐림제주18.3℃
  • 흐림고산17.5℃
  • 흐림성산17.5℃
  • 흐림서귀포17.6℃
  • 구름많음진주16.2℃
  • 흐림강화19.2℃
  • 흐림양평16.3℃
  • 흐림이천16.7℃
  • 흐림인제13.8℃
  • 흐림홍천14.2℃
  • 구름많음태백13.2℃
  • 구름많음정선군11.4℃
  • 구름많음제천15.1℃
  • 흐림보은16.1℃
  • 흐림천안17.3℃
  • 흐림보령18.4℃
  • 흐림부여17.3℃
  • 흐림금산17.9℃
  • 흐림17.9℃
  • 흐림부안17.9℃
  • 흐림임실18.4℃
  • 흐림정읍19.5℃
  • 흐림남원18.3℃
  • 흐림장수16.6℃
  • 흐림고창군19.2℃
  • 흐림영광군18.6℃
  • 구름많음김해시17.8℃
  • 흐림순창군18.7℃
  • 구름많음북창원19.2℃
  • 구름많음양산시18.2℃
  • 흐림보성군18.9℃
  • 흐림강진군18.0℃
  • 흐림장흥18.0℃
  • 흐림해남18.0℃
  • 흐림고흥18.1℃
  • 구름많음의령군15.7℃
  • 구름많음함양군17.2℃
  • 구름많음광양시18.5℃
  • 흐림진도군17.0℃
  • 구름많음봉화12.4℃
  • 구름많음영주14.6℃
  • 흐림문경15.4℃
  • 흐림청송군12.8℃
  • 흐림영덕13.4℃
  • 흐림의성15.5℃
  • 흐림구미16.5℃
  • 구름많음영천14.3℃
  • 구름많음경주시14.8℃
  • 흐림거창15.4℃
  • 구름많음합천17.1℃
  • 흐림밀양17.4℃
  • 구름많음산청17.1℃
  • 구름많음거제17.1℃
  • 구름많음남해17.3℃
  • 구름많음18.3℃
기상청 제공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다가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가 치러진다. 각 진용 모두 후보를 갖추는 과정에 있으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10여 명에 이른다.

"저 출마합니다" 혹은 "그 사람 출마한다고 합니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일부 후보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남의 입을 빌려 여론을 탐색하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지역에서 생소한 사무실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출판 기념회도 개최하는 등 재선 열차는 이미 출발선에 서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라면 살아생전 한번은 봐야 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목민(牧民)은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심서(心書)는 다산 자신이 목민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는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생각한 글이라는 뜻이다.

후보들이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의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재선거는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영광은 민주당 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을 받더라도 이번 선거판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군들이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유력한 예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하마평에 오른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전직 도의원, 조합장, 사업가, 정당인 등으로 나뉜다. 특히 후보 중에는 정치적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들도 눈에 띈다.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신인들도 있다. 아직까지 개개인의 품성과 정책 공약은 알 수 없어 목민은 있지만, 심서는 없는 상황이라 단언할 수 없다. 앞으로 예비후보들이 주민들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목민의 재목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7월 1일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소식이다. 강 의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다른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떠돌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중앙당 흐름을 볼 때 당 대표가 7월 중 선출되면 중앙당 경선 기준인 책임당원 80%, 일반 국민 20%가 적용될 전망이 크다.

이번 영광군 재선거에는 조국혁신당 후보 공천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광군 재선거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그리고 그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3번 당선된 사례가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무소속 예비주자들이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예비주자는 3명으로, 이들은 중도 포기는 없을 것이며 10월 16일까지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준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목민심서의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진정한 목민관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