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1.13 (월)

  • 흐림속초3.1℃
  • 눈-7.8℃
  • 흐림철원-8.0℃
  • 구름많음동두천-3.9℃
  • 구름많음파주-5.4℃
  • 흐림대관령-5.0℃
  • 흐림춘천-7.3℃
  • 구름많음백령도4.8℃
  • 흐림북강릉3.3℃
  • 흐림강릉3.4℃
  • 구름많음동해3.5℃
  • 구름많음서울-0.8℃
  • 구름많음인천1.6℃
  • 흐림원주-4.3℃
  • 맑음울릉도4.6℃
  • 구름많음수원-0.1℃
  • 흐림영월-5.3℃
  • 구름많음충주-3.9℃
  • 구름많음서산0.9℃
  • 구름많음울진5.5℃
  • 연무청주-0.3℃
  • 구름조금대전1.9℃
  • 구름많음추풍령0.0℃
  • 구름조금안동-0.3℃
  • 구름많음상주1.4℃
  • 맑음포항3.2℃
  • 구름조금군산1.2℃
  • 맑음대구2.3℃
  • 맑음전주3.6℃
  • 맑음울산3.0℃
  • 맑음창원3.2℃
  • 맑음광주2.8℃
  • 맑음부산4.6℃
  • 맑음통영4.5℃
  • 맑음목포4.3℃
  • 맑음여수4.2℃
  • 구름많음흑산도6.8℃
  • 맑음완도6.9℃
  • 맑음고창1.6℃
  • 맑음순천1.9℃
  • 구름많음홍성(예)1.0℃
  • 구름조금-0.1℃
  • 구름조금제주7.6℃
  • 구름많음고산7.2℃
  • 맑음성산7.9℃
  • 맑음서귀포9.1℃
  • 맑음진주2.0℃
  • 구름많음강화-1.0℃
  • 흐림양평-5.1℃
  • 구름많음이천-4.4℃
  • 흐림인제-6.6℃
  • 흐림홍천-7.7℃
  • 흐림태백-2.3℃
  • 흐림정선군-4.7℃
  • 흐림제천-5.5℃
  • 구름조금보은-1.1℃
  • 구름많음천안-0.6℃
  • 맑음보령3.2℃
  • 구름많음부여-1.7℃
  • 구름많음금산0.7℃
  • 구름많음-0.5℃
  • 구름조금부안2.6℃
  • 맑음임실1.3℃
  • 맑음정읍4.2℃
  • 맑음남원1.7℃
  • 구름조금장수0.0℃
  • 맑음고창군3.2℃
  • 맑음영광군3.2℃
  • 맑음김해시2.2℃
  • 맑음순창군1.0℃
  • 맑음북창원3.0℃
  • 맑음양산시4.2℃
  • 맑음보성군4.3℃
  • 맑음강진군4.3℃
  • 맑음장흥4.3℃
  • 맑음해남4.8℃
  • 맑음고흥4.4℃
  • 맑음의령군2.5℃
  • 맑음함양군3.0℃
  • 맑음광양시5.1℃
  • 구름조금진도군5.4℃
  • 구름많음봉화1.9℃
  • 구름많음영주1.2℃
  • 구름많음문경1.4℃
  • 맑음청송군0.2℃
  • 구름조금영덕2.3℃
  • 구름조금의성
  • 구름조금구미1.7℃
  • 구름조금영천2.0℃
  • 맑음경주시2.9℃
  • 맑음거창-0.5℃
  • 맑음합천1.5℃
  • 맑음밀양3.1℃
  • 맑음산청3.2℃
  • 맑음거제2.8℃
  • 맑음남해2.3℃
  • 맑음4.0℃
기상청 제공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과도한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로 공무원 사기 저하 우려
지역 언론의 무분별한 창간, 균형 잡힌 보도 필요성 대두

제목을 입력하세요 (1).jpg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영광군은 최근 출입 기자 수가 급증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들이 과잉을 넘어 난립하는 상황에서 군정은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이는 불과 5년 만에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인구 5만을 육박하는 영광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지역 일간지, 주간지, 인터넷 매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온 기자들이 개인적으로 군청을 출입처 삼아 취재하는 경우가 많아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청 관계자는 "기자들에겐 자료 하나, 부탁 하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 요청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공무원 A씨는 "기자 과잉을 넘어 그야말로 난립 상태"라며 "적정 규모면 오히려 집중해서 응대를 잘할 수 있는데, 여러 기자들의 요구를 모두 맞추다 보니 응대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출입 기자 수는 매체 당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정은 영광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지방 공공기관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한 공무 수행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영광읍에서 활동하는 한 사회단체 관계자 B씨는 "지역에서 콧방귀 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자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지역 기자들의 난립 현상은 언론의 자유와 공무원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 관계자 B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자단 운영의 체계화와 출입 기자 수 제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기자들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보도를 위해 스스로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공무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