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30 (수)

  • 구름많음속초13.9℃
  • 구름많음6.6℃
  • 구름많음철원6.0℃
  • 구름많음동두천8.4℃
  • 구름많음파주6.6℃
  • 구름많음대관령11.5℃
  • 구름많음춘천6.6℃
  • 맑음백령도11.8℃
  • 구름많음북강릉14.7℃
  • 구름조금강릉19.8℃
  • 맑음동해15.4℃
  • 구름조금서울10.7℃
  • 구름많음인천13.3℃
  • 구름조금원주8.4℃
  • 맑음울릉도13.3℃
  • 구름조금수원10.6℃
  • 구름조금영월7.0℃
  • 맑음충주8.6℃
  • 맑음서산13.6℃
  • 맑음울진10.9℃
  • 맑음청주11.3℃
  • 맑음대전10.0℃
  • 맑음추풍령6.8℃
  • 맑음안동8.9℃
  • 맑음상주8.0℃
  • 맑음포항14.4℃
  • 맑음군산9.5℃
  • 구름많음대구11.7℃
  • 맑음전주14.0℃
  • 맑음울산12.0℃
  • 맑음창원13.1℃
  • 맑음광주10.6℃
  • 맑음부산13.5℃
  • 맑음통영10.7℃
  • 맑음목포12.6℃
  • 맑음여수11.2℃
  • 맑음흑산도12.1℃
  • 맑음완도11.0℃
  • 맑음고창13.6℃
  • 맑음순천6.5℃
  • 맑음홍성(예)9.4℃
  • 맑음8.8℃
  • 맑음제주12.8℃
  • 맑음고산12.3℃
  • 맑음성산12.6℃
  • 맑음서귀포12.9℃
  • 맑음진주9.6℃
  • 구름많음강화12.6℃
  • 맑음양평7.7℃
  • 맑음이천8.3℃
  • 구름많음인제6.8℃
  • 구름많음홍천6.4℃
  • 맑음태백14.7℃
  • 구름조금정선군5.4℃
  • 맑음제천6.7℃
  • 맑음보은6.1℃
  • 맑음천안7.4℃
  • 맑음보령15.8℃
  • 맑음부여7.2℃
  • 맑음금산7.3℃
  • 맑음9.5℃
  • 맑음부안13.1℃
  • 맑음임실6.9℃
  • 맑음정읍12.9℃
  • 맑음남원8.2℃
  • 맑음장수6.6℃
  • 맑음고창군14.1℃
  • 맑음영광군12.2℃
  • 맑음김해시11.6℃
  • 맑음순창군7.5℃
  • 맑음북창원12.2℃
  • 맑음양산시11.4℃
  • 맑음보성군8.8℃
  • 맑음강진군8.3℃
  • 맑음장흥7.1℃
  • 맑음해남7.8℃
  • 맑음고흥7.7℃
  • 맑음의령군9.1℃
  • 맑음함양군6.3℃
  • 맑음광양시11.2℃
  • 맑음진도군12.9℃
  • 맑음봉화4.4℃
  • 맑음영주8.5℃
  • 맑음문경8.7℃
  • 맑음청송군7.3℃
  • 맑음영덕12.2℃
  • 맑음의성7.3℃
  • 맑음구미10.4℃
  • 맑음영천8.3℃
  • 맑음경주시9.4℃
  • 맑음거창7.4℃
  • 맑음합천9.0℃
  • 맑음밀양10.5℃
  • 맑음산청7.5℃
  • 맑음거제11.7℃
  • 맑음남해12.0℃
  • 맑음10.8℃
기상청 제공
영광군 산림조합, 조합원 참사에도 단체 일정 강행 ‘논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 산림조합, 조합원 참사에도 단체 일정 강행 ‘논란’

조합 중앙회 “해당 조합에 지도 조치 내렸다”
24년 말 경영 감사 실시…“재정적자·부실 운영 확인”

1면 사진.jpg
▲산림조합 중앙회 “해당 조합에 지도 조치 내렸다” <사진=어바웃영광>

영광군 산림조합이 국가애도기간 중 단체 행사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 중앙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특히 지역 조합원과 그 일가족이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된 상황에서 해당 일정이 강행된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앞서 본지가 지난 7일 보도한 영광군 산림조합의 ‘1박 2일 워크숍’ 관련 내용에 대해, 산림조합 중앙회는 “해당 일정은 1박 2일이 아닌 당일 일정(오전 8시 ~오후 3시 30분)으로 선진지 견학을 진행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해당 내용을 바로잡는다.

중앙회 감사에 따르면 “국가애도기간 중이던 1월 4일 해당 행사가 진행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는 “2024년 말 진행된 감사에서 영광군 산림조합의 재정적자 및 부실 운영에 대하여 해당 조합 및 관련자들에게 행정·신분상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혔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이번 논란이 단순 일정 변경이 아닌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된 조합원과 그 가족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 산림조합 전 임원 A씨는 “국 가애도기간 여부를 떠나 조합원이 희생된 상황에서 단체 행사를 진행한 것 자체가 문제다”라며 “중앙회의 해명에 희생자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영광군 산림조합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군 산림조합은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당도 2년째 중단된 상태다. 그런데도 조합이 불필요한 출장과 단체 일정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더해 조합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산림조합 관계자는 “워크숍이 아닌 선진지 견학 이었으며, 당일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술자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영광군 산림조합의 운영 방식과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앙회 차원의 추가 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