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30 (수)

  • 구름조금속초12.4℃
  • 구름조금7.2℃
  • 맑음철원5.5℃
  • 맑음동두천7.5℃
  • 맑음파주4.8℃
  • 맑음대관령9.6℃
  • 구름조금춘천7.2℃
  • 구름많음백령도10.7℃
  • 구름조금북강릉11.4℃
  • 맑음강릉18.4℃
  • 맑음동해12.8℃
  • 맑음서울10.8℃
  • 맑음인천11.9℃
  • 구름조금원주8.6℃
  • 구름조금울릉도12.5℃
  • 맑음수원8.2℃
  • 맑음영월5.8℃
  • 맑음충주7.5℃
  • 맑음서산10.5℃
  • 맑음울진14.0℃
  • 맑음청주12.3℃
  • 맑음대전10.0℃
  • 맑음추풍령5.4℃
  • 맑음안동9.1℃
  • 맑음상주8.3℃
  • 맑음포항14.1℃
  • 맑음군산8.4℃
  • 맑음대구12.3℃
  • 맑음전주12.2℃
  • 맑음울산10.1℃
  • 맑음창원10.2℃
  • 맑음광주12.0℃
  • 맑음부산12.6℃
  • 맑음통영10.8℃
  • 맑음목포11.8℃
  • 맑음여수11.0℃
  • 맑음흑산도10.8℃
  • 맑음완도9.3℃
  • 맑음고창10.2℃
  • 맑음순천5.7℃
  • 맑음홍성(예)7.3℃
  • 맑음8.1℃
  • 구름조금제주13.3℃
  • 구름조금고산10.8℃
  • 구름조금성산11.3℃
  • 구름조금서귀포12.6℃
  • 맑음진주7.7℃
  • 맑음강화8.6℃
  • 구름조금양평8.7℃
  • 맑음이천8.0℃
  • 구름조금인제6.4℃
  • 맑음홍천7.0℃
  • 맑음태백12.0℃
  • 맑음정선군5.2℃
  • 맑음제천4.9℃
  • 맑음보은6.4℃
  • 맑음천안6.2℃
  • 맑음보령12.1℃
  • 맑음부여6.3℃
  • 맑음금산6.7℃
  • 맑음8.8℃
  • 맑음부안11.5℃
  • 맑음임실5.9℃
  • 맑음정읍10.9℃
  • 맑음남원8.1℃
  • 맑음장수5.2℃
  • 맑음고창군10.6℃
  • 맑음영광군11.3℃
  • 맑음김해시10.9℃
  • 맑음순창군7.3℃
  • 맑음북창원11.7℃
  • 맑음양산시10.5℃
  • 맑음보성군7.2℃
  • 맑음강진군7.5℃
  • 맑음장흥5.5℃
  • 맑음해남5.6℃
  • 맑음고흥5.4℃
  • 맑음의령군8.0℃
  • 맑음함양군6.0℃
  • 맑음광양시10.5℃
  • 맑음진도군8.2℃
  • 맑음봉화3.5℃
  • 맑음영주6.9℃
  • 맑음문경8.4℃
  • 맑음청송군5.2℃
  • 맑음영덕12.8℃
  • 맑음의성6.5℃
  • 맑음구미8.9℃
  • 맑음영천7.8℃
  • 맑음경주시8.5℃
  • 맑음거창6.2℃
  • 맑음합천9.2℃
  • 맑음밀양9.0℃
  • 맑음산청8.0℃
  • 맑음거제10.1℃
  • 맑음남해9.6℃
  • 맑음8.9℃
기상청 제공
영광 법성포단오제, ‘전문화’ 운영 절실…변화 필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 법성포단오제, ‘전문화’ 운영 절실…변화 필요

500년 전통 축제, “명성 퇴색 중” 우려
축제 경쟁력 강화… “전문성 도입해야”

캡처.PNG
▲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행사장 난장기 사진 <사진=국가유산청>

매년 음력 5월 5일 열리는 영광 법성포단오제가 기획과 운영 한계로 명성이 점점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는 조선중기에 시작된 전통 민속 축제로, 어업이 중심이던 법성포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열렸다. 현재까지도 국가 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축제 운영방식이 시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법성포단오제는 주로 △전통놀이 △제례 △공연 등으로 구성되지만,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법성면 주민 김모(43)씨는 “매년 같은 행사만 반복되다 보니 방문객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며 “법성포 단오제가 더욱 발전하려면 전문적인 기획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은 축제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단오제보존회 관계자 A씨는 “전문적인 기획없이 운영되다 보니 한계가 뚜렷하다”며 “이제는 전문가의 손을 빌려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축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축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릉단오제의 경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현대적인 기획을 도입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통 계승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접목하면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법성포단오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를 위해 지역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부 기획 전문가와 협력해 축제 운영 전반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편 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