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28 (월)

  • 맑음속초14.9℃
  • 맑음18.2℃
  • 맑음철원17.3℃
  • 맑음동두천18.3℃
  • 맑음파주16.9℃
  • 맑음대관령15.0℃
  • 맑음춘천18.5℃
  • 맑음백령도12.9℃
  • 맑음북강릉17.4℃
  • 맑음강릉18.3℃
  • 맑음동해16.3℃
  • 맑음서울17.6℃
  • 맑음인천15.1℃
  • 맑음원주19.1℃
  • 맑음울릉도15.4℃
  • 맑음수원16.8℃
  • 맑음영월18.5℃
  • 맑음충주18.2℃
  • 맑음서산17.8℃
  • 맑음울진15.8℃
  • 맑음청주18.2℃
  • 맑음대전19.5℃
  • 맑음추풍령18.2℃
  • 맑음안동19.3℃
  • 맑음상주21.0℃
  • 맑음포항21.6℃
  • 맑음군산15.4℃
  • 맑음대구21.3℃
  • 구름조금전주18.2℃
  • 구름조금울산20.5℃
  • 맑음창원22.4℃
  • 맑음광주20.0℃
  • 구름조금부산18.4℃
  • 구름조금통영17.7℃
  • 맑음목포16.9℃
  • 맑음여수19.3℃
  • 맑음흑산도14.9℃
  • 맑음완도20.8℃
  • 맑음고창17.0℃
  • 맑음순천19.1℃
  • 맑음홍성(예)18.9℃
  • 맑음19.6℃
  • 구름조금제주18.6℃
  • 맑음고산14.9℃
  • 구름조금성산18.4℃
  • 구름조금서귀포18.5℃
  • 맑음진주20.7℃
  • 맑음강화16.1℃
  • 맑음양평18.7℃
  • 맑음이천19.1℃
  • 맑음인제17.7℃
  • 맑음홍천18.1℃
  • 맑음태백18.4℃
  • 맑음정선군18.6℃
  • 맑음제천16.8℃
  • 맑음보은18.3℃
  • 맑음천안18.3℃
  • 맑음보령18.1℃
  • 맑음부여18.2℃
  • 맑음금산19.8℃
  • 맑음18.7℃
  • 맑음부안16.1℃
  • 맑음임실18.5℃
  • 구름조금정읍19.3℃
  • 맑음남원19.7℃
  • 맑음장수18.2℃
  • 맑음고창군19.4℃
  • 맑음영광군16.2℃
  • 맑음김해시21.8℃
  • 맑음순창군19.6℃
  • 맑음북창원22.4℃
  • 맑음양산시21.1℃
  • 맑음보성군21.6℃
  • 맑음강진군21.4℃
  • 맑음장흥21.0℃
  • 맑음해남19.7℃
  • 맑음고흥20.9℃
  • 맑음의령군22.9℃
  • 맑음함양군21.1℃
  • 맑음광양시22.4℃
  • 맑음진도군17.9℃
  • 맑음봉화18.4℃
  • 맑음영주19.0℃
  • 맑음문경19.3℃
  • 맑음청송군21.0℃
  • 구름조금영덕20.7℃
  • 맑음의성20.6℃
  • 맑음구미21.3℃
  • 맑음영천21.0℃
  • 맑음경주시22.3℃
  • 맑음거창21.1℃
  • 맑음합천22.6℃
  • 맑음밀양22.3℃
  • 맑음산청22.6℃
  • 구름조금거제19.2℃
  • 맑음남해20.5℃
  • 구름조금20.5℃
기상청 제공
군수 재선거, 돈 선거?… 양측 주장 엇갈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수 재선거, 돈 선거?… 양측 주장 엇갈려

어민회 전 사무국장, “1억 원 돈다발 선거운동” 폭로
예비후보 A씨, “사무실 임대·홍보 등 선거 준비 비용”
“중도 사퇴로 논란될 사안 아냐”… 사실과 다르다 주장

3면어민회폭로.jpg
▲ 어민회 전 사무국장이 작성한 문자 내용 중 일부

지난해 치러진 영광군수 재선거를 둘러싼 돈선거와 개인정보 불법 활용 의혹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어민회 전 사무국장이 예비후보 A씨의 불법 선거운동을 폭로하면서 시작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사실 확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광군 어민회 전 사무국장 김모 씨는 지난 1월 8일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비후보 A씨가 선거운동을 위해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A씨가 떡박스에 담긴 1억 원의 돈다발을 전달하며 어민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와 함께 어민회 내부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 대의원의 금품 요구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어민회 대의원 B씨가 해상풍력 대표를 상대로 수억 원의 금품을 요구했으며, 이를 통해 개인적인 이익을 취했다”며 어민회의 공적 역할을 상실한 현 상황을 비판했다. 또한, “이번 폭로는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 영광수협조합장 출신 예비후보 A씨는 이에 대해 “해당 자금 1억 원은 사무실 임대, 인테리어, 홍보물 제작 등 선거 준비를 위해 사용한 선지출 비용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후 선거를 포기하면서 남은 3천만 원은 반환받았다”며, 김씨의 폭로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자신이 전달한 금액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비용의 선지출은 선거 이후 득표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는 절차가 있다”며, “중도 사퇴한 상황에서 이 금액은 더 이상 논란이 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A씨는 김씨의 폭로가 어민회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는 어민회 자금 2억 6천만 원에 대한 임의 지출과 결산 문제로 내부 마찰을 겪고, 결국 제명됐다”며, “김씨가 제명 조치를 피하기 위해 압박성 문자를 보낸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며,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의도적 폭로”라고 반박했다. 또한 수협 DB 활용 의혹에 대해서는 “수협의 고객 정보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선거에 사용된 연락처는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인맥의 정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씨의 폭로 이후 경찰과 영광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진상 확인을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A씨가 전달한 1억 원의 자금 출처와 사용 내역, 수협 고객 정보 불법 활용 여부가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씨가 주장한 해상풍력 관련 금품 요구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요구 되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은 지역 어민들과의 갈등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번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