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8.08 (금)

  • 맑음속초22.9℃
  • 구름조금20.9℃
  • 맑음철원20.4℃
  • 맑음동두천21.1℃
  • 맑음파주20.9℃
  • 구름조금대관령17.7℃
  • 구름조금춘천21.4℃
  • 구름많음백령도23.4℃
  • 맑음북강릉20.6℃
  • 맑음강릉22.1℃
  • 맑음동해21.6℃
  • 맑음서울24.2℃
  • 맑음인천24.2℃
  • 구름많음원주23.3℃
  • 맑음울릉도23.0℃
  • 맑음수원22.7℃
  • 구름조금영월21.3℃
  • 맑음충주21.7℃
  • 구름조금서산21.0℃
  • 맑음울진22.0℃
  • 구름조금청주23.2℃
  • 구름많음대전22.6℃
  • 구름조금추풍령19.8℃
  • 구름많음안동20.6℃
  • 구름조금상주23.1℃
  • 구름많음포항23.6℃
  • 맑음군산22.2℃
  • 구름많음대구23.2℃
  • 구름많음전주22.7℃
  • 구름많음울산22.7℃
  • 구름많음창원24.7℃
  • 구름많음광주22.9℃
  • 구름많음부산25.2℃
  • 흐림통영24.2℃
  • 구름많음목포24.2℃
  • 구름많음여수24.5℃
  • 구름조금흑산도24.3℃
  • 구름많음완도23.7℃
  • 구름많음고창21.6℃
  • 구름많음순천21.7℃
  • 박무홍성(예)22.0℃
  • 구름조금21.2℃
  • 구름많음제주27.4℃
  • 흐림고산25.1℃
  • 흐림성산26.9℃
  • 비서귀포26.1℃
  • 구름많음진주19.0℃
  • 맑음강화21.1℃
  • 맑음양평21.9℃
  • 맑음이천21.3℃
  • 구름조금인제21.2℃
  • 구름조금홍천21.5℃
  • 구름조금태백18.6℃
  • 구름많음정선군21.1℃
  • 구름많음제천20.4℃
  • 구름조금보은20.3℃
  • 구름조금천안20.4℃
  • 맑음보령22.0℃
  • 구름조금부여21.5℃
  • 구름많음금산20.1℃
  • 구름많음21.2℃
  • 구름조금부안22.1℃
  • 구름많음임실19.7℃
  • 구름많음정읍21.6℃
  • 구름많음남원20.8℃
  • 구름많음장수17.5℃
  • 구름조금고창군21.3℃
  • 구름많음영광군21.3℃
  • 구름많음김해시24.4℃
  • 흐림순창군20.9℃
  • 구름많음북창원24.3℃
  • 구름많음양산시23.8℃
  • 구름많음보성군23.9℃
  • 흐림강진군23.2℃
  • 구름많음장흥22.4℃
  • 흐림해남22.7℃
  • 구름많음고흥22.0℃
  • 구름많음의령군19.4℃
  • 구름많음함양군20.2℃
  • 구름많음광양시23.1℃
  • 구름많음진도군22.5℃
  • 구름조금봉화20.1℃
  • 구름조금영주19.4℃
  • 구름많음문경21.3℃
  • 구름많음청송군20.4℃
  • 구름많음영덕20.8℃
  • 구름많음의성22.0℃
  • 구름많음구미22.2℃
  • 구름많음영천21.2℃
  • 구름많음경주시22.0℃
  • 구름많음거창18.8℃
  • 구름많음합천21.3℃
  • 구름많음밀양24.0℃
  • 구름많음산청19.9℃
  • 흐림거제23.6℃
  • 구름많음남해23.0℃
  • 구름많음24.0℃
기상청 제공
“이낙연은 영광의 수치”…고향 민심, ‘격앙’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이낙연은 영광의 수치”…고향 민심, ‘격앙’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 “내란 세력과 손잡은 반민주적 행보”
청년 기자회견·비판 현수막 등 지역사회 반발 잇따라
김문수 후보와 연대 시도에 “민주주의 배신자” 비판 확산

2면 이낙연.png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한 고향 영광의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27일, 이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사실상 연대하며 ‘국민통합 공동정부’ 구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사회에서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도, 고향을 대표할 명분도 없다”는 격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역 주민들은 “끝내 탈을 벗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치며 민주개혁 진영의 정통 계보를 상징해온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선택에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는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총리는 내란 옹호 세력과의 연대를 택함으로써 고향과 민주개혁 진영을 저버렸다”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어 “그의 이름은 정치적 야욕을 위해 민주세력과 고향을 내던진 변절자의 상징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광지역위 관계자는 “이번 행보는 철저한 기회주의이며, 스스로 정치적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단언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고향을 팔고 권력과 손잡은 정치인”이라는 회한 섞인 비판이 퍼지고 있다.

법성면의 한 주민은 “이낙연은 자신을 키운 민주 정신과 고향 민심을 외면했다”며,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내란 옹호 세력과 손잡은 이름은 반드시 역사에 기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비판 여론은 거세다. “그동안의 무한 존경을 어디에 버려야 하느냐”, “호남의 새로운 희망이라 믿었지만 실망을 넘어 분노스럽다”, “정말 추하다, 이건 아니다” 등 주민들의 실망감이 날을 세우고 있다.

논란의 결정적 계기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사실상 연대다. 윤석열 정권의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인물과의 결합은 민주개혁 진영에 대한 명백한 배신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서 이 전 총리가 제안한 ‘반이재명 빅텐트’ 연대 구상 역시 지역 사회 반발에 기름을 부었다. 한덕수 전 총리와의 회동, 이준석·황교안 등 보수 인사들과의 연대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격앙된 민심은 현수막과 기자회견 등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백수읍 군 지정 게시대에는 “이낙연은 내 고향 영광의 수치, 호남팔이 이제 그만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렸다. 정치적 격문이 공식 게시판에 게시된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영광 청년 일동’은 지난 8일 영광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은 고향을 배신한 기회주의자”라며 “정치적 야심만 좇고 있다”고 공개 성토했다.

“이낙연은 더 이상 민주주의의 편도, 고향의 대표도 아니다”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의 이번 행보는 고향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게 만든 ‘정치 인생 최대의 오점’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