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29 (화)

  • 맑음속초15.0℃
  • 맑음13.3℃
  • 맑음철원15.0℃
  • 맑음동두천15.8℃
  • 맑음파주15.0℃
  • 맑음대관령10.8℃
  • 맑음춘천14.2℃
  • 맑음백령도14.2℃
  • 맑음북강릉17.2℃
  • 맑음강릉17.4℃
  • 맑음동해16.1℃
  • 맑음서울16.4℃
  • 맑음인천14.7℃
  • 맑음원주15.2℃
  • 맑음울릉도14.4℃
  • 맑음수원15.6℃
  • 맑음영월13.9℃
  • 맑음충주14.6℃
  • 맑음서산15.3℃
  • 맑음울진16.0℃
  • 맑음청주14.8℃
  • 맑음대전15.8℃
  • 맑음추풍령14.4℃
  • 맑음안동14.7℃
  • 맑음상주16.1℃
  • 맑음포항15.8℃
  • 맑음군산14.3℃
  • 맑음대구15.9℃
  • 맑음전주15.0℃
  • 맑음울산15.1℃
  • 맑음창원17.1℃
  • 맑음광주14.9℃
  • 맑음부산16.2℃
  • 맑음통영16.1℃
  • 맑음목포14.5℃
  • 맑음여수14.8℃
  • 맑음흑산도15.6℃
  • 맑음완도16.4℃
  • 맑음고창14.3℃
  • 맑음순천14.5℃
  • 맑음홍성(예)16.5℃
  • 맑음14.4℃
  • 맑음제주15.9℃
  • 맑음고산12.9℃
  • 맑음성산16.8℃
  • 맑음서귀포17.7℃
  • 맑음진주16.1℃
  • 맑음강화15.5℃
  • 맑음양평13.8℃
  • 맑음이천15.1℃
  • 맑음인제13.5℃
  • 맑음홍천13.8℃
  • 맑음태백14.1℃
  • 맑음정선군14.3℃
  • 맑음제천13.0℃
  • 맑음보은13.8℃
  • 맑음천안14.7℃
  • 맑음보령14.8℃
  • 맑음부여14.0℃
  • 맑음금산15.3℃
  • 맑음14.9℃
  • 맑음부안15.0℃
  • 맑음임실13.4℃
  • 맑음정읍16.0℃
  • 맑음남원12.8℃
  • 맑음장수15.2℃
  • 맑음고창군15.6℃
  • 맑음영광군15.4℃
  • 맑음김해시16.4℃
  • 맑음순창군13.9℃
  • 맑음북창원17.5℃
  • 맑음양산시16.6℃
  • 맑음보성군15.5℃
  • 맑음강진군15.9℃
  • 맑음장흥15.4℃
  • 맑음해남15.9℃
  • 맑음고흥17.3℃
  • 맑음의령군17.3℃
  • 맑음함양군16.5℃
  • 맑음광양시16.0℃
  • 맑음진도군15.1℃
  • 맑음봉화13.1℃
  • 맑음영주13.5℃
  • 맑음문경15.4℃
  • 맑음청송군15.9℃
  • 맑음영덕16.7℃
  • 맑음의성15.5℃
  • 맑음구미16.3℃
  • 맑음영천15.0℃
  • 맑음경주시16.4℃
  • 맑음거창15.8℃
  • 맑음합천16.7℃
  • 맑음밀양17.2℃
  • 맑음산청15.9℃
  • 맑음거제16.2℃
  • 맑음남해15.7℃
  • 맑음16.9℃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