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2.07.03 (일)

  • 맑음속초31.2℃
  • 구름많음33.6℃
  • 구름조금철원31.3℃
  • 구름많음동두천32.7℃
  • 구름조금파주31.7℃
  • 구름많음대관령28.7℃
  • 구름조금춘천33.5℃
  • 구름많음백령도24.5℃
  • 구름조금북강릉29.4℃
  • 구름조금강릉34.4℃
  • 구름조금동해29.4℃
  • 구름조금서울33.6℃
  • 구름조금인천30.8℃
  • 구름많음원주32.3℃
  • 구름많음울릉도30.0℃
  • 구름조금수원33.6℃
  • 구름많음영월33.0℃
  • 구름조금충주33.4℃
  • 구름조금서산33.1℃
  • 구름많음울진25.3℃
  • 구름많음청주34.0℃
  • 구름많음대전33.3℃
  • 구름많음추풍령31.9℃
  • 구름조금안동35.1℃
  • 구름많음상주34.4℃
  • 구름많음포항33.0℃
  • 구름많음군산32.2℃
  • 구름많음대구34.2℃
  • 구름많음전주32.3℃
  • 구름조금울산31.3℃
  • 구름많음창원30.1℃
  • 흐림광주32.0℃
  • 구름많음부산31.0℃
  • 구름많음통영27.2℃
  • 구름많음목포32.3℃
  • 구름조금여수29.6℃
  • 맑음흑산도27.9℃
  • 구름조금완도30.9℃
  • 흐림고창33.2℃
  • 구름많음순천31.8℃
  • 구름많음홍성(예)32.8℃
  • 구름많음32.9℃
  • 구름많음제주32.8℃
  • 구름많음고산31.2℃
  • 구름많음성산29.0℃
  • 구름많음서귀포28.9℃
  • 구름많음진주33.0℃
  • 구름조금강화31.2℃
  • 구름많음양평32.2℃
  • 구름많음이천32.0℃
  • 맑음인제33.5℃
  • 구름많음홍천33.7℃
  • 구름조금태백31.7℃
  • 구름조금정선군34.6℃
  • 구름많음제천32.8℃
  • 구름많음보은32.2℃
  • 구름많음천안32.4℃
  • 구름조금보령31.7℃
  • 구름조금부여33.1℃
  • 구름많음금산32.5℃
  • 구름많음32.7℃
  • 구름많음부안32.9℃
  • 구름많음임실31.5℃
  • 구름많음정읍32.7℃
  • 구름많음남원33.2℃
  • 구름많음장수30.8℃
  • 흐림고창군32.1℃
  • 구름많음영광군32.1℃
  • 구름많음김해시30.2℃
  • 구름많음순창군32.6℃
  • 구름많음북창원32.9℃
  • 구름많음양산시33.9℃
  • 구름많음보성군31.7℃
  • 구름많음강진군32.4℃
  • 구름많음장흥31.3℃
  • 구름조금해남32.1℃
  • 구름많음고흥31.4℃
  • 구름많음의령군34.0℃
  • 구름많음함양군33.8℃
  • 구름많음광양시33.3℃
  • 구름조금진도군31.3℃
  • 구름많음봉화31.7℃
  • 구름많음영주33.0℃
  • 구름많음문경33.1℃
  • 구름많음청송군34.5℃
  • 구름많음영덕30.9℃
  • 구름많음의성34.6℃
  • 구름많음구미35.0℃
  • 구름많음영천33.1℃
  • 구름많음경주시34.7℃
  • 흐림거창33.2℃
  • 흐림합천33.7℃
  • 구름많음밀양34.6℃
  • 구름많음산청32.1℃
  • 구름많음거제30.1℃
  • 구름많음남해31.0℃
기상청 제공
[사설] 삶과 무관한 전쟁에 군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바웃인

[사설] 삶과 무관한 전쟁에 군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202102014239_500.jpg

“정치적 행동과 동기의 원인이 되는 특정하게 정치적인 구분이란 적과 동지의 구분이다.” 카를 슈미트,<정치적인 것의 개념>

공직과 정책수단의 점유권을 두고 후보와 정당들이 쟁패하는 선거에서라면 사정이 달라지더라. 승복과 화해, 통합이란 당위는 결과가 확정된 뒤에나 고민하면 될 뿐.

선거의 시간을 지배하는 것은 오로지 승리와 패배, 진영과 전략 같은 전쟁들의 언어들이 난무하여 시끌벅적 한 것 딱 질색이라 피하고 잠자코 뒷짐 지고 있었더니 발을 뺐다 넣었다를 반복하더니 결국엔 선을 넘더라.

우리 군에서도 지선을 앞두고 같은 캠프에 몸담은 이들이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동지’라고 부르던 정치판 관행이 있더니, 선거는 형님 동생 하던 한 골목 자영업자, 같은 모임 회원끼리도 적과 동지로 갈라서게 만드는건가?

같은 편 아니라고 정중한 후배의 인사 면 전에 대고 쌩 까는 어이없는 상황들이 비일비재하니 이거 참, 편 가르지 않고 중립 할래도 사람인지라 도무지 중립이 안된다더라.

이런 점에서 최상위 권력의 향배를 가르는 선거는 사회 전체의 갈등적 에너지가 응집되는 열정의 쟁 투장 이자 각각의 진영이 보유한 전략과 인적 자산, 자금, 조직, 정책 자원이 총  동원 되는 합법적이고 제한적인 전쟁이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모든 전쟁엔 막대한 비용과 희생이 뒤 따른다는 사실인데 이번 지선 역시 마찬가지여서 4년마다 우리군에 쩍쩍 갈라지는 파열음이 들리더라. 지난 선거에는 너무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선거라 심심하기 그 자체였는데, 이번 영광 선거판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이슈에 이슈가 터져 나오는 꼴이니.

대선 못지않게 구경거리가 많다.

까지 못해 까지 않는 것이 아니니 후보자 명성에 스크래치 그만내시길.

포연이 걷힌 뒤엔 곡소리와 함께 이사 가방 싸겠다는 이들이 도 처에 속출한다.

기왕 감수해야 할 전쟁이라면 ‘제대로’ 치러야겠다만 정말 그 ‘제대로’의 관건은 공동체의 최다수 구성원이 연류 된 중추적 균열선을 따라 싸움의 주 전선이 형성되도록 잠재된 갈등을 조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아니한가.

우리가 지선이라는 4년 주기 내전을 기꺼이 감내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공공정책의 형태로 실현되는 승자 집단의 다수 의지가 공동체의 잠정적 평화상태와 더불어 개인 삶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 아닌가.

허나 지금 그런 기대를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나?

그게 아니라면 이 소모적 내전에 참전하길 거부하는 이들의 선택 역시 존중 못 할 까닭이 없지 아니한가.

삶과 무관한 전쟁에 군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말이다.

거울을 보시라. 그대 얼굴이 지지한다 드러냈을 때 플러스 될 표는 몇 표가 되고, 마이너스 표는 몇표가 될지...

지성인이라면 무지한 말과 행동 삼가시고 생각을 좀 하셔라.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