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1.14 (화)

  • 구름조금속초4.7℃
  • 눈-0.5℃
  • 흐림철원-0.4℃
  • 흐림동두천-1.4℃
  • 구름많음파주-4.0℃
  • 흐림대관령-2.5℃
  • 흐림춘천-0.1℃
  • 연무백령도4.4℃
  • 흐림북강릉2.1℃
  • 흐림강릉4.8℃
  • 흐림동해4.1℃
  • 비 또는 눈서울2.0℃
  • 박무인천2.4℃
  • 흐림원주0.7℃
  • 구름많음울릉도4.2℃
  • 비 또는 눈수원0.7℃
  • 흐림영월-0.6℃
  • 흐림충주0.4℃
  • 흐림서산3.1℃
  • 구름많음울진2.1℃
  • 흐림청주2.7℃
  • 눈대전2.4℃
  • 흐림추풍령-1.5℃
  • 구름많음안동1.0℃
  • 흐림상주-0.5℃
  • 맑음포항1.1℃
  • 구름많음군산1.7℃
  • 흐림대구-1.9℃
  • 구름많음전주3.4℃
  • 맑음울산-0.5℃
  • 흐림창원-0.4℃
  • 흐림광주1.2℃
  • 맑음부산1.6℃
  • 흐림통영2.0℃
  • 맑음목포2.3℃
  • 구름많음여수3.1℃
  • 맑음흑산도7.9℃
  • 구름조금완도-0.4℃
  • 맑음고창1.8℃
  • 흐림순천-2.4℃
  • 구름많음홍성(예)1.7℃
  • 흐림1.5℃
  • 구름조금제주8.0℃
  • 맑음고산9.7℃
  • 맑음성산3.4℃
  • 구름조금서귀포7.1℃
  • 흐림진주-2.8℃
  • 맑음강화-1.8℃
  • 흐림양평-0.2℃
  • 구름많음이천-1.0℃
  • 흐림인제0.9℃
  • 흐림홍천-0.8℃
  • 흐림태백-0.3℃
  • 흐림정선군-0.1℃
  • 흐림제천-0.8℃
  • 흐림보은-0.6℃
  • 흐림천안1.2℃
  • 흐림보령4.4℃
  • 흐림부여-0.1℃
  • 흐림금산0.0℃
  • 흐림2.8℃
  • 구름조금부안3.4℃
  • 흐림임실-0.6℃
  • 구름많음정읍4.1℃
  • 흐림남원-1.6℃
  • 흐림장수1.2℃
  • 맑음고창군1.7℃
  • 맑음영광군2.6℃
  • 맑음김해시-1.8℃
  • 흐림순창군-1.8℃
  • 흐림북창원-0.9℃
  • 맑음양산시-3.1℃
  • 구름많음보성군-0.4℃
  • 맑음강진군-1.6℃
  • 구름조금장흥-2.0℃
  • 맑음해남-1.5℃
  • 구름많음고흥-1.5℃
  • 맑음의령군-6.5℃
  • 흐림함양군-2.0℃
  • 흐림광양시1.8℃
  • 맑음진도군0.4℃
  • 흐림봉화1.0℃
  • 구름많음영주-1.3℃
  • 구름많음문경-0.2℃
  • 구름조금청송군-2.5℃
  • 구름많음영덕1.2℃
  • 흐림의성-3.9℃
  • 흐림구미-1.4℃
  • 맑음영천-5.5℃
  • 맑음경주시-6.3℃
  • 흐림거창-2.8℃
  • 흐림합천-2.1℃
  • 맑음밀양-5.4℃
  • 흐림산청-2.6℃
  • 흐림거제0.8℃
  • 구름많음남해1.6℃
  • 맑음-4.3℃
기상청 제공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다가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가 치러진다. 각 진용 모두 후보를 갖추는 과정에 있으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10여 명에 이른다.

"저 출마합니다" 혹은 "그 사람 출마한다고 합니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일부 후보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남의 입을 빌려 여론을 탐색하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지역에서 생소한 사무실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출판 기념회도 개최하는 등 재선 열차는 이미 출발선에 서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라면 살아생전 한번은 봐야 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목민(牧民)은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심서(心書)는 다산 자신이 목민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는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생각한 글이라는 뜻이다.

후보들이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의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재선거는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영광은 민주당 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을 받더라도 이번 선거판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군들이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유력한 예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하마평에 오른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전직 도의원, 조합장, 사업가, 정당인 등으로 나뉜다. 특히 후보 중에는 정치적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들도 눈에 띈다.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신인들도 있다. 아직까지 개개인의 품성과 정책 공약은 알 수 없어 목민은 있지만, 심서는 없는 상황이라 단언할 수 없다. 앞으로 예비후보들이 주민들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목민의 재목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7월 1일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소식이다. 강 의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다른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떠돌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중앙당 흐름을 볼 때 당 대표가 7월 중 선출되면 중앙당 경선 기준인 책임당원 80%, 일반 국민 20%가 적용될 전망이 크다.

이번 영광군 재선거에는 조국혁신당 후보 공천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광군 재선거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그리고 그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3번 당선된 사례가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무소속 예비주자들이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예비주자는 3명으로, 이들은 중도 포기는 없을 것이며 10월 16일까지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준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목민심서의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진정한 목민관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