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7.25 (금)

  • 맑음속초28.6℃
  • 맑음35.5℃
  • 맑음철원31.8℃
  • 맑음동두천32.0℃
  • 맑음파주32.0℃
  • 맑음대관령29.4℃
  • 맑음춘천35.8℃
  • 구름조금백령도26.2℃
  • 맑음북강릉33.8℃
  • 맑음강릉36.3℃
  • 맑음동해29.1℃
  • 맑음서울34.8℃
  • 맑음인천32.3℃
  • 맑음원주34.7℃
  • 맑음울릉도29.4℃
  • 맑음수원33.4℃
  • 맑음영월34.2℃
  • 맑음충주34.2℃
  • 맑음서산33.2℃
  • 맑음울진27.0℃
  • 맑음청주35.6℃
  • 맑음대전34.2℃
  • 맑음추풍령32.2℃
  • 구름많음안동34.1℃
  • 맑음상주33.5℃
  • 맑음포항33.1℃
  • 맑음군산32.8℃
  • 구름조금대구33.5℃
  • 맑음전주34.2℃
  • 맑음울산31.6℃
  • 맑음창원31.5℃
  • 구름조금광주32.7℃
  • 맑음부산31.5℃
  • 맑음통영31.0℃
  • 맑음목포31.6℃
  • 맑음여수30.9℃
  • 맑음흑산도30.0℃
  • 맑음완도33.7℃
  • 구름조금고창31.2℃
  • 맑음순천31.6℃
  • 맑음홍성(예)34.9℃
  • 맑음33.6℃
  • 맑음제주29.9℃
  • 맑음고산32.0℃
  • 구름조금성산29.6℃
  • 맑음서귀포32.7℃
  • 맑음진주31.0℃
  • 맑음강화30.9℃
  • 맑음양평33.7℃
  • 맑음이천34.2℃
  • 맑음인제30.2℃
  • 맑음홍천34.6℃
  • 맑음태백30.4℃
  • 맑음정선군33.9℃
  • 맑음제천32.8℃
  • 맑음보은32.4℃
  • 맑음천안32.3℃
  • 맑음보령32.2℃
  • 맑음부여34.6℃
  • 맑음금산33.8℃
  • 맑음33.8℃
  • 맑음부안32.3℃
  • 맑음임실32.1℃
  • 구름조금정읍34.6℃
  • 맑음남원33.4℃
  • 맑음장수31.0℃
  • 구름많음고창군32.2℃
  • 맑음영광군32.0℃
  • 맑음김해시31.6℃
  • 맑음순창군34.7℃
  • 맑음북창원32.6℃
  • 맑음양산시33.0℃
  • 맑음보성군32.2℃
  • 맑음강진군33.0℃
  • 맑음장흥31.8℃
  • 맑음해남31.9℃
  • 맑음고흥31.0℃
  • 맑음의령군31.6℃
  • 맑음함양군33.2℃
  • 맑음광양시31.3℃
  • 맑음진도군32.2℃
  • 맑음봉화31.1℃
  • 맑음영주32.5℃
  • 맑음문경32.7℃
  • 맑음청송군33.3℃
  • 맑음영덕30.1℃
  • 맑음의성33.9℃
  • 맑음구미34.7℃
  • 맑음영천31.9℃
  • 맑음경주시32.7℃
  • 맑음거창31.8℃
  • 맑음합천32.5℃
  • 맑음밀양33.8℃
  • 맑음산청32.2℃
  • 맑음거제29.2℃
  • 맑음남해30.7℃
  • 맑음33.0℃
기상청 제공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과도한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로 공무원 사기 저하 우려
지역 언론의 무분별한 창간, 균형 잡힌 보도 필요성 대두

제목을 입력하세요 (1).jpg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영광군은 최근 출입 기자 수가 급증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들이 과잉을 넘어 난립하는 상황에서 군정은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이는 불과 5년 만에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인구 5만을 육박하는 영광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지역 일간지, 주간지, 인터넷 매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온 기자들이 개인적으로 군청을 출입처 삼아 취재하는 경우가 많아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청 관계자는 "기자들에겐 자료 하나, 부탁 하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 요청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공무원 A씨는 "기자 과잉을 넘어 그야말로 난립 상태"라며 "적정 규모면 오히려 집중해서 응대를 잘할 수 있는데, 여러 기자들의 요구를 모두 맞추다 보니 응대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출입 기자 수는 매체 당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정은 영광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지방 공공기관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한 공무 수행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영광읍에서 활동하는 한 사회단체 관계자 B씨는 "지역에서 콧방귀 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자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지역 기자들의 난립 현상은 언론의 자유와 공무원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 관계자 B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자단 운영의 체계화와 출입 기자 수 제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기자들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보도를 위해 스스로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공무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