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3.22 (토)

  • 맑음속초16.7℃
  • 맑음7.3℃
  • 맑음철원7.5℃
  • 맑음동두천6.7℃
  • 맑음파주5.7℃
  • 맑음대관령6.0℃
  • 맑음춘천11.0℃
  • 맑음백령도12.7℃
  • 맑음북강릉14.1℃
  • 맑음강릉15.0℃
  • 맑음동해16.0℃
  • 맑음서울8.4℃
  • 맑음인천7.9℃
  • 맑음원주11.0℃
  • 맑음울릉도14.8℃
  • 맑음수원7.1℃
  • 맑음영월11.1℃
  • 맑음충주6.1℃
  • 맑음서산5.8℃
  • 맑음울진14.9℃
  • 맑음청주9.1℃
  • 맑음대전9.5℃
  • 맑음추풍령11.6℃
  • 맑음안동10.5℃
  • 맑음상주11.3℃
  • 맑음포항16.3℃
  • 맑음군산6.6℃
  • 맑음대구12.3℃
  • 맑음전주7.8℃
  • 맑음울산13.1℃
  • 맑음창원12.5℃
  • 맑음광주8.9℃
  • 맑음부산12.8℃
  • 맑음통영10.5℃
  • 맑음목포7.8℃
  • 맑음여수9.6℃
  • 맑음흑산도11.6℃
  • 맑음완도10.0℃
  • 맑음고창8.1℃
  • 맑음순천4.5℃
  • 맑음홍성(예)8.2℃
  • 맑음5.8℃
  • 맑음제주16.9℃
  • 맑음고산13.0℃
  • 맑음성산11.7℃
  • 맑음서귀포12.9℃
  • 맑음진주8.8℃
  • 맑음강화7.9℃
  • 맑음양평7.8℃
  • 맑음이천8.0℃
  • 맑음인제5.7℃
  • 맑음홍천7.0℃
  • 맑음태백9.5℃
  • 맑음정선군11.5℃
  • 맑음제천9.7℃
  • 맑음보은3.8℃
  • 맑음천안5.3℃
  • 맑음보령7.8℃
  • 맑음부여6.2℃
  • 맑음금산7.9℃
  • 맑음7.2℃
  • 맑음부안9.0℃
  • 맑음임실2.9℃
  • 맑음정읍8.7℃
  • 맑음남원5.0℃
  • 맑음장수3.6℃
  • 맑음고창군5.7℃
  • 맑음영광군7.5℃
  • 맑음김해시12.1℃
  • 맑음순창군7.9℃
  • 맑음북창원11.8℃
  • 맑음양산시13.2℃
  • 맑음보성군6.9℃
  • 맑음강진군5.3℃
  • 맑음장흥3.0℃
  • 맑음해남3.1℃
  • 맑음고흥9.3℃
  • 맑음의령군7.3℃
  • 맑음함양군11.7℃
  • 맑음광양시9.9℃
  • 맑음진도군5.5℃
  • 맑음봉화6.2℃
  • 맑음영주11.4℃
  • 맑음문경11.8℃
  • 맑음청송군11.7℃
  • 맑음영덕15.0℃
  • 맑음의성8.2℃
  • 맑음구미8.7℃
  • 맑음영천12.6℃
  • 맑음경주시16.6℃
  • 맑음거창7.0℃
  • 맑음합천9.7℃
  • 맑음밀양9.4℃
  • 맑음산청8.7℃
  • 맑음거제12.3℃
  • 맑음남해9.4℃
  • 맑음9.2℃
기상청 제공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무색
- 저조한 성과와 비판 직면


뉴스기사 썸네일 이미지.jpg

전라남도가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며 혈세 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이용률과 가맹점 수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 서비 스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개발한 서비스다.

영광사랑카드 같은 지역 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자 들은 충전 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와 가맹점 등록 수는 매우 낮다.

현재 2,800여 곳의 영광사랑 카드 가맹점 중 200여 곳만이 먹깨비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좁다.

영광군은 ‘먹깨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24년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홍보 및 마케 팅에만 23,087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이 14,633 만 원으로 감액되었다.

지난해에는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앱 홍보 및 군민의 날과 불갑산상사화축제를 기념해 3주 동안 먹깨비 앱으로 1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 으나,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와 마케팅 전략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이 서비 스의 존재조차 모르는 상황이 다.

마케팅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예산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 중인 A씨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광군 관계자는 “현재의 난관을 인정하지만, 계속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마케팅 전략과 가맹점 확대에 집 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T업계 한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공공배 달앱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투명한 예산 운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먹깨비’ 운영의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공공자원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2023년까지 확충키로 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아직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최소 1개 전통시장과 협의를 끝내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지만, 다양한 전통시장과 상품 구비 등 인프라 확충 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 이다.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먹깨비’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대책과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 다는 관측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