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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던 이주 여성 칼부림.....가해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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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던 이주 여성 칼부림.....가해자 숨진 채 발견

베트남 이주여성의 얼굴과 양손 등을 향해 잔인하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한국인 남성이 불갑 인근야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영광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영광읍내 비룡양로원 부근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베트남 여성B (35세.영광읍 노래방 운영)씨를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인 남성 A씨(49세)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과도칼을 휘둘러 얼굴과 양손 등을 심하게 폭행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베트남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국인 남성 A씨를 추적중에 불갑면 내산서원 부근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A씨는 목을 맨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을 매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가 B씨을 흉기를 이용해 폭행한 이유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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