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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글쓰기아저씨께 말할 끔, 끔, 끔찍한 소식이 몇 개 있어요. 하지만 그 얘기로 이 편지를 시작하진 않을래요. 무엇이건 시작은 부드러워야하는 걸로 배웠거든요.
제루샤 에벗(여주인공의 진짜 이름)이 작가가 되기 위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한 편의 시인데요, 제목이,
“옥탑 방(기숙사의 자기 방)에서,”예요.
기숙사 소식지 2월호에 실렸… 자그마치 첫 페이지에 정말이지 새내기(1학년)에겐 영광스럽게도 첫 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제 시가 실렸어요.
저희 국어(영어) 강사님께서도 지난밤에 예배당으로 가다 말고 저를 붙잡고는 여섯째 줄의 문장만 빼면 참 매력적인 작품이었다며 치켜세우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저씨께서도 읽어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 한 부를 따로 보내드릴 거예요.
그 밖에 전해드릴 만한 기쁜 소식이 더 있는지 살펴볼게요… 아, 맞다! 저 스케이트 배우고 있어요, 이젠 혼자서도 썩 잘 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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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육관 지붕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방법도 배웠어요 헐~
그리고 막대높이뛰기를 1미터 10센티미터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빨리 1미터 20센티미터까지 뛸 수 있음 좋겠어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앨라배마(미국 남동부) 주교님의 설교가 저희를 무척 북돋아주었답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심판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 말라.”(마태복음 7:1)
예요.
다른 이의 실수를 눈감아줄 줄도 알아야 된다는 교훈이었어요. 모진 잣대로 남의 용기를 꺾어선 안 된다는 말씀이죠.
아저씨도 들어본 말씀이시길 바래요.
오늘은 어찌나 햇빛이 짱짱하던지 눈이 멀겠던 겨울 오후였어요.
내린 눈의 무게 때문에, 전나무(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전나무 사진링크 )가지와 온 세상에서 고드름이 똑똑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물론 눈의 무게에서 저는 제외에요, 왜냐면 전 지금 슬픔의 심연에 무릎을 굽히고 있거든요.
자 용기를 내자…, 소식 전해드려야지, 주디(여주인공 애칭=별명)!… 넌(=자기 자신) 말씀드려야해.
기분 괜찮으시죠?
저 수학과목과 라틴어산문(=소설이나 수필)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았어요.ㅜ_ㅜ
지금 개인지도 받고 있고요 해당 과목들은 다음 달에 추가 시험이 있을 거래요.
제게 실망하셨을 걸 생각하니 넘 미안해요. 그렇지만 강의계획표에서 없던 것들을 넘 많이 배웠단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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