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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장마철 고추 병해충 발생 주의보

기사입력 2021.06.29 13:40 |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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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로 정비 및 전용약제 살포로 피해 대비

    영광군은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고추 흰비단병, 탄저병,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세심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탄저병, 흰비단병 및 총채벌레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고랑 및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와 토양 병해의 확산을 미리 차단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등 병해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흰비단병은 고추 전체가 시들어 결국 말라죽게 되는 병으로 최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잘 나타나며 병반부위에는 솜털 같은 흰색 곰팡이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토양이 산성화가 되거나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뿌리까지 제거한 후 반드시 토양에 등록약제를 관주해야 한다.

    최근 바이러스와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보급되고 있으나 잦은 강우가 지속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의 밀도가 높게 유지될 경우 병 발생 빈도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 예찰 및 사전방제가 필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고온성 병인 흰비단병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와 세심한 포장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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