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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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수사’ 허용되는 디지털 성범죄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유포협박·저장·전시하거나,사이버공간·미디어·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온라인 그루밍도 디지털 성범죄에 해당되는데 이는 온라인 채팅·모바일 메신저·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여 피해자를 유인하고 길들여, 성 착취 행위를 용이하게 하고 피해 폭로를 막는 행위를 뜻한다. 이러한 성범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신설되었으며, 경찰의 위장 수사가 가능해졌다. 위장 수사는 경찰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에게 접근해 증거를 수집할 수 있고, 신분 위장을 위한 문서와 도화, 전자기록 등의 작성, 변경 또는 행사까지도 허용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함정수사의 성격도 지니고 있어 적법성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신분 비공개 수사를 진행할 경우 상급 관서의 승인, 위장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검사의 청구와 법원의 허가 등이 요구되는 등 제어장치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를 근절하고 잠재적 범죄자의 범행 의지 또한 억제될 수 있길 바라며,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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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 대책▲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교 고재필 최근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전동킥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단시간에 주변으로 연소 확대 및 막대한 인명,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전동킥보드 장비 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전동킥보드의 구성은 크게 핸들, 앞바퀴, 뒷바퀴, 발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컨트롤러, BMS(배터리 보호장치) 및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전동킥보드가 화재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제품의 품질 구조적인 요소로 기능 고장, 부품 탈락 및 파손 등으로 인한 경우와 주행 중 충격으로 인한 미끄러짐, 넘어짐, 부딪힘 등의 경우와 배터리 충전기의 화재로 인한 경우 등이 있다. 특히 배터리 충전기의 화재의 원인으로 과충전, 불법으로 제품개조, 배터리의 불량, 제품에 맞지 않는 충전기 사용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 시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할 것이며, 사용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고, 완충 시 충전기와 분리해야 한다. 만약 사용 중 이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판매점이나 제작사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수리 불가능 시 폐기해야 할 것이다. 위 안전수칙에 유의하여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사용하여 사고로부터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교 고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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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보다 값진 안전, 차량용 소화기로 지키세요▲영광소방서 영광 119 안전센터 소방사 양시혁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21년 1월 기준 2437만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과거에 비해 차량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등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나 숙박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차량 화재의 비중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 화재는 연료나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므로 초기 진압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 등에서 불이 났을 경우, 초기 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매해 설치할 경우, 운전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여 유사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화재 초기 진압에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갖는다고 한다. 이 말은 차량용 소화기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슈퍼카 보다 값진 나와 내 가족의 안전, 차량용 소화기로 지키도록 하자. /영광소방서 영광 119 안전센터 소방사 양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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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의 생명로 “긴급차량 길 터주기”▲영광소방서 현장 지휘단 소방위 임대운 전국의 각 소방서에서는 골든타임제라는 제도를 운영중인데 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화재 초동진압 및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간인 5분을 말한다. 화재 발생 시 5분이 지나면 불이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크고, 심정지 환자 역시 4~5분 이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제는 환자의 생명과 화재 진압을 위해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소방청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골든타임제도를 2014년 도입했다. 골든타임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와 같은 시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소방차나 구급차는 시간을 다투는 각종 사고 현장에 긴급하게 출동하는 차량이며, 골든타임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양보하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나 혼자쯤 괜찮겠지 하는 생각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이 지연되기도 한다.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만큼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 소방관서에서는 골든타임 사수를 위하여 주요 정체 구간 및 차량 밀집 지역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 및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실시 등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도로상에서 운전 중 소방차나 구급차 등 출동 중 긴급차량이 접근할 경우 도로에서의 상황별 안전운전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둘째,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해야 하며, 다만 긴급자동차의 통행에 지장이 우려될 경우는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셋째, 편도 1차의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 정지한다. 넷째, 편도 2차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진행하고 일반 차량은 2차로로 양보한다. 다섯째,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로 및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한다.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리면 속도를 줄이고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부터 살피자. 그리고 위 요령대로 안전운전을 하면 된다. 최근에 시민의식이 개선되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긴급환자가 소생되었다는 기사가 종종 언론에서 회자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된다.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은 나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며, 나부터 양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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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소방 안전교육 실시영광소방서는 8일 노인 일자리 참여자 40명(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 1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상황 판단력과 신속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화재 안전 신고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처치 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응급처치 요령 등 이론교육과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유지영 교육담당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시키고 대처 방법의 중요성 알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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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시 『벌쏘임』,『뱀 물림』주의요즘 들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경치 좋은 야외나 산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 좋게 떠난 나들이가 안일한 행동으로 자칫 잘못하면 여행을 망치는 것은 물론, 치명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 먼저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복장은 밝은 계열(흰색, 노란색 등)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이나 땅속에 벌들이 들락거리면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하여 안전하게 제거를 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꿀벌)은 신용카드 등으로 바로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팩에 손수건 등을 감싼 후 상처 부위에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를 하거나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야 하며, 과민성 쇼크로 병원 이동이 안 될 시에는 119 안내에 따라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까지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어서 뱀 물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화를 착용하고 부득이 수풀 장소나 습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 시에는 스틱이나 긴 장대를 이용하여 바닥을 헤치면서 뱀 유무를 확인하고,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곳으로부터 5~10㎝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독을 흡입하게 되면 입속의 상처나 충치를 통해 흡수될 수 있어 입으로 흡입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처럼 밝은 계열의 복장과 안전화 착용만으로도 벌이나 뱀으로부터 최소한의 자신을 보호하여 안전한 야외활동을 하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장 전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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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한빛원전 자체소방대 이용민 대장 소방안전에 탁월한 능력 빛나..영광소방서는 다가오는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한빛원자력본부 이용민 자체소방대장의 완벽한 자율소방안전 관리 공로를 치하하고자 소방청장상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대장은 지난 2006년부터 자체소방대에 근무하며 발전소 화재로 인한 재난 예방 및 탁월한 현장 대응능력을 발휘하여 최근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는 단 한 건의 대형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재난대비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발전소 사고 발생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말부터 시행한 한빛 본부의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접수·출동 방법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승 서장은 “초기화재 발생 시 한빛원전 자체소방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으로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상호 협력 대응을 통해 국가 중요 시설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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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기채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자!▲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사 김주섭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서서히 사그라져가고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찾아왔다. 하지만 한 여름철 우리들을 괴롭혔던 모기들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들의 숙면을 방해한다. 가을은 모기 유충의 성장을 방해하는 비가 적게 내리고 밤이되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고층빌딩, 아파트 밀집 지역, 주차장 등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 가을철 모기 서식지가 된 만큼 가을에도 모기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 때문에 모기 퇴치를 위해 자주 사용 되는 전기모기채의 안전한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전기모기채는 말 그대로 전기를 이용해 모기를 감전시켜 퇴치하는 원리이다.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인 전압이 2,000~ 3,000V까지 상승하여 모기가 금속망에 닿는 순간 감전이 되는 원리이다. 이처럼 모기채의 전압은 가정에서 쓰는 전압인 220V보다 10배가량 높기 때문에 작은 벌레들은 물론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전기모기채는 제품에 따라 전원이 꺼져도 잔류 전기가 남아있을 수 있어 젖은 손으로 만진다면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또 모기를 퇴치할 때 흔히 사용하는 스프레이 살충제와의 동시 사용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보통 액화석유(LP)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액화석유가스는 가연성이기 때문에 화기가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살충제 살포 후 전기 모기채를 사용한다면 순간적으로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꼭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살충제 살포 후 충분한 환기를 거쳐 사용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전기 모기채를 사용할 때에는 직접적으로 피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스프레이형 살충제와 동시사용을 금한다. 잘 알고 유익하게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방심하며 사용한다면 큰 위험을 일으키는 전자기기, 우리는 항상 경계하며 사용해야 한다. 위 안전수칙에 유의하여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사용하여 사고로부터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사 김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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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방법을 배웁시다.뉴스를 보면 버스나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구하는 시민분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기치 않던 때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시 그분들이 쓰러진 사람을 구할 수 있던 이유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응급처치는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보다 나은 병원 치료를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것일 뿐 아니라, 적절한 조치로 회복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위급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에 연락하는 것부터 부상이나 질병을 의학적 처치 없이도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10월부터 1월까지 순환기계 질환 관련 사망자가 늘어난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계 각종 질환으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를 정도로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미약하여 가볍게 여겼다가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서야 드러난다. 순환기계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심혈관계 질환이 2위 뇌혈관계 질환이 3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소방에서도 10월 순환기계 질환 환자 급증에 따라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순환기계 질환 증상과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먼저 뇌혈관질환은 두통과 구역, 구토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심하면, 한쪽 마비 – 몸이 한 쪽으로 기울고 웃는 얼굴이 비대칭인 경우,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가장 좋은 응급처치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다. 중증 뇌출혈의 경우 의식이 떨어지면서 구토를 대부분 동반하는데, 이런 경우 머리를 돌려주어 기도를 확보해주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입에 무엇인가를 넣어줄 경우 기도를 막거나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둘째,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악화 시 급성심장정지로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119에 신속히 신고해 환자 상태 등을 알리고 119구급상황관리사가 안내하는 응급처치를 침착하게 시행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시행되어야 하며 압박위치, 압박방법 등을 미리 숙지해둔다면 큰 도움이 된다. 응급상황이 일어나는 그 찰나의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길 바란다. /영광소방서장 이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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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에 소뿔도 꼬부라든다삼복더위에는 굳은 소뿔조차도 녹아서 꼬부라진다는 뜻으로 삼복 날씨가 몹시 더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전국적으로 폭염은 8월에 집중해 있으며 최근 10년간 최고기온은 41℃를 기록하였고 전남에서는 최근 10년 기준으로 폭염주의보 최대 발생지역은 광양시가 기록하였다. 최근 10년 기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4.9일이며, 전남지역 평균 폭염일수는 11일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종류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이 있다. 특히, 열사병과 열탈진을 잘 구분해야 한다. 열사병이란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 혼수상태)로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증상을 보이고 체온은 40℃이상 및 심한 두통, 오한을 보인다.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119에 즉시 신고를 한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춘다. 이때 주의할 점은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한다. 열탈진 이란 땀을 많이 흘려 과도한 발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열사병과 다르게 체온은 40℃ 미만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창백함, 근육경련, 오심, 구토, 어지러움 증상을 나타난다. 열탈진 또한 119에 즉시 신고를 하거나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로 옮기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준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해주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열경련은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 우리 몸의 근육에 경련 증상을 나타나는 것으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주고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해주면 도움이 된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안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에는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실신은 일시적으로 의식소실 및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열부종은 손, 발, 다리 등의 부종이 나타나게 된다. 열부종 같은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폭염은 이와 같이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뿐 아니라 가축, 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피해와 여름철 전력 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더위가 잦은 여름철에는 항상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피해를 사전 예방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교 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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