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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관내 중소건설업체의 재능기부로 노후 공동주택이 말끔히 수리되어 입주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삼현연립은 1983년에 준공된 연립주택으로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 중 하나로 올해 중순경 건물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는데, 최근 큰비와 태풍으로 균열이 심화되어 비가 오면 균열 부위에 누수 발생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안감을 겪고 있었다.
이에 영광군에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올 초 10개 단지에 이미 예산이 배정되어 사업이 완료된 상태라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상황이었다.
또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수업체를 수소문했지만, 현장을 보고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어 애를 먹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지역건설업체인 ㈜현석개발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주택의 외부를 수리하는 등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현석개발(대표 정병환)은 “최근 잦은 태풍과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오히려 감사하다”며 “지역주민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입주민대표는 “사유시설인 만큼 우리 자체에서 해결해야 할 일인 줄은 알고 있지만, 입주민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고 건설 분야에 아는 게 없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역건설업체에서 이렇게 선뜻 나서서 수리해주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삼현연립의 추가 보수공사가 내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환 대표는 영광군체육회 사무국장과 영광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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