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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 넘어 화해로”… 제9회 전남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영광서 열려전라남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제9회 전라남도 합동추모제가 지난 10월 31일 영광군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우산공원 위령탑에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전쟁의 비극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남연합회(회장 김종수)가 주최하고, 영광유족회(회장 정한상)가 주관했다. 이날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신정훈 국회의원, 김강헌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유족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진혼무, 추모시 낭독, 4대 종교의 기도, 헌화 및 분향,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했다. 정한상 영광유족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전국 희생자 5만9,946명 중 전남이 72.6%인 4만3,511명, 영광군이 35.4%에 해당하는 2만1,225명”이라며 “이처럼 많은 희생자가 있었음에도 진실 규명과 보상이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국가보상법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명예 회복과 보상, 유족 간 갈등 해소 등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일 군수는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광군은 위령탑 및 추모정 건립, 합동위령제 등을 통해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위령사업과 역사 치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영광 출신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취임…‘친명 핵심’ 도정 전면에영광군 출신의 강위원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17일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로 공식 취임한다. 강 신임 부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친명(親明)계 핵심’으로 꼽혀온 인사로, 이재명 대표 직속 특보와 제21대 대선 호남특보단장을 맡아온 경력을 갖고 있다. 강 부지사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를 졸업한 뒤 정치권과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더광주연구원 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여민동락공동체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이재명 대표 특보 등 요직을 거치며 정책기획과 조직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강 부지사의 부임으로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정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청 관계자는 “강 부지사의 중앙당과 지역 조직 간 조율 능력은 향후 도정 추진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체제 내 핵심 인사가 지방행정 핵심 축으로 이동한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메시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선대위 출범’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등 이름만 보면 대선 캠프를 방불케 하는 이름이다. 그런데 대선 캠프가 아닌 군수 캠프다. 민주당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1년 만에 영광에서 다시 한번 크게 선대위를 꾸렸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1) 영광군수 후보는 24일 장세일 필승캠프에서 핵심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주철현(여수갑 국회의원) 전남도당 위원장,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전 국정원장, 정청래(서울 마포을) 법사위 위원장 등 3명이 임명됐다.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노원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 수석부위원장과 강위원 더민주혁신 상임대표 등 2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매머드급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자문단, 선대위, 선대본 등 덕망과 능력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분을 모실 수 있어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자신감이 솟는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실현으로, 더 큰 영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10.16 영광군수 재선거의 승리를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라고 군민이 주인인 영광지역의 쌍끌이 표밭 갈이를 예고했다. 이어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위원장은 "장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터미널상우회원 20여 명은 지난 23일 장세일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장 후보가 수년간 영광 시장 활성화에 힘을 썼고, 소상공인들과 약자들의 편에서 도와줄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22일 청년연합단체 지지선언 이후 2번째다. -
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는 지난 13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우리들의 꿈, 살맛 나는 영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 귀빈과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는 출판기념식, 제2부는 ‘작가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출판기념식에서는 장 교수의 가족 소개에 이어 이개호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겸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김학실 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장,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조인철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 김용대 영광대교회 담임목사는 영상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세 명의 패널이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고, 장 교수는 답변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전 군민 기본소득제와 청년 및 소상공인 정책,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 방안, 분산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비전 등이 주요 주제였다. 또한 작가는 철새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장 교수는 전 군민 대상 기본소득제 시행과 '자식교육 1번지 영광'을 만들기 위한 3단계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아이돌봄, 인성함양, 인재양성으로 이루어진 3단계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대기업을 유치하고,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과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장 교수의 출판기념회에는 1,0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하여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의 1층과 2층 좌석을 가득 메웠다.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된 행사 동안 많은 군민이 자리를 지켰으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장현 전 교수는 장 전 교수는 철새 논란에 대해서 "정년을 1년 앞둔 2021년부터 고향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운영하여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철새 논란을 일축하며 고향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점을 강조했다. -
장세일 전 도의원의 자서전 <다시 시작, 영광> 출판기념회 '성황'장세일 전 도의원의 자서전 <다시 시작, 영광> 출판기념회가 12일, 지역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 전 도의원은 행사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생활 정치의 가치와 지역에 봉사했던 일들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영광의 일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장 전 도의원은 SNS 등을 통해 청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여주며, 특히 청년층의 지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 전 도의원은 행사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생활 정치의 가치와 지역에 봉사했던 일들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영광의 일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운영위원장 등 다수의 전현직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원태 전 부회장, 영광 불갑사 만당스님 등 농업, 수산, 복지, 문화, 관광, 체육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영교, 전진숙 국회의원과 김태균 전라남도 도의회 의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나의 정치 초년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강력한 정치적 파트너"라고 장 전 도의원을 소개하며, "정치적 동지로서 십수년을 함께 해왔는데, 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지역 밖에서도 장세일 작가를 좋아하고 따른다"고 칭찬했다. 그는 "장 전 도의원이 영광을 영광답게 발전시킬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장세일 작가님은 늘 한결같이 올곧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청렴한 정치인으로 활동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군의원과 도의원 생활을 통해 검증된 능력 있는 일꾼"이라며 장 전 도의원을 응원했다. 영광 출신인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영광은 물적 자산, 정치 자산, 인적 자산이 고루 갖추어진 보기 드문 고장"이라고 평가하며, "영광이 현장을 알고, 정책을 알고, 정치를 아는 장세일과 만나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영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2부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장세일 전 도의원은 굴비 지리적 표시제 도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실무진을 설득해 일을 추진하는 과정이 기억에 남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
이개호 의원, 3회 연속 '황제공천' 논란 속,,,,이석형·박노원 후보 결연한 완주 의지 표명담양, 함평, 영광, 장성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석형 후보와 박노원 후보가 민주당을 비판하며 총선 끝까지의 완주를 선언했다. 이개호 의원에 대한 연속 단수공천 결정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석형 후보와 박노원 후보와 같은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당의 공천 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심지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의 결정적인 행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결정에 반발하여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과정은 밀실 야합이며, 국민들의 냉소와 환멸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서의 출마를 통해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의 지지와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박노원 후보 역시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며, 지역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박 후보는 "우리 군민들은 후보 선택권을 강탈 당했다"며, "오직 군민만 믿고 끝까지 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박 후보가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선거 과정을 완주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이번 '황제공천' 논란은 단지 이개호 의원 개인에 대한 문제를 넘어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시스템과 정치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성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번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에 따른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지역구의 민심 이반 후폭풍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영광 출신의 강위원 전 특보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 결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현했다. "장강 앞물 뒷물을 아무리 곱씹어 봐도, 영광·함평·장성·담양의 단수공천은 이해불가!. 우리가 그토록 지역정서를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강 전 특보는 밝혔다. 이어 “내 고향 영광의 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당과 대표, 그리고 저를 규탄하는 실정”이라며 “오늘 하루 종일 곳곳에서 항의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이며 이 포스팅을 고심 끝에 남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석형 후보와 박노원 후보의 이번 선언은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한 심각한 반성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공천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당 지도부와 당원들 사이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
미투운동에 영광 지역인사 '성추행 덜미'▲영상출처 = KBS 뉴스광장 최근 전국적으로 ‘성추행’,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e Too)현상에 영광군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도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먼저 묘량면의 여민동락을 이끌어 온 강위원씨가 그 대상 이었다. 15년 전 저지른 성추행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강위원은 2월 13일 개인SNS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 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2003년 당시 사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탓이라며 15년이 지난 지금에야 억울함을 미안함으로 바꿀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제(23일 밤)는 영광의 지역장애인단체의 전 지회장이 미투 고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8년전 여성 지체 장애인을 지회 사무실에서 신체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KBS 뉴스는 피해 여성들로부터의 증언을 바탕으로 당시 지회장에게 사실 확인을 했고 ‘장모씨’로 거론된 그는 일부 접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 했다. 뉴스 이후 영광군의 해당 장애인협회는 전 지회장 사건으로 마치 현 지회장과 협회 자체의 이미지가 손상 되고 있고,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고생 하는 직원들의 사기가 추락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